[스크랩] 빠리의 상징 에펠탑의 경이로움

빠리의 상징 에펠탑의 경이로움

빠리의 상징이라는 에펠탑. 밤 늦게 도착해 바라보는 푸른 빛의 에펠탑은 신비하다. 건축시공 역사에서 손꼽히는 걸작이라는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정부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물의 설계안을 공모했다. 100여점의 설계안 중에서 유명한 교량기술자인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안을 채택한 것이다.

 

높이 300m의 노출격자형 철구조를 세우려는 에펠의 구상은 경이와 회의를 불러일으켰으며, 미학적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반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의 사람들은 이런 경이로운 탑이 만들어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에펠탑의 야경(동영상)

조금이라도 이와 비슷한 구조물은 여태껏 지어진 적이 없었을 뿐더러 이 탑은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이나 기자의 대(大)피라미드보다 2배나 높았다. 그러나 이러한 옛날 기념물과는 달리 에펠의 탑은 적은 노동력과 싼 비용으로 몇 달 만에 세워졌다. 풍력(風力) 등의 하중을 받는 금속 아치와 금속 트러스의 성질에 관한 앞선 지식을 활용해 건설된 이 구조물은 토목공학과 건축설계 분야의 일대 혁명을 예고했으며, 계속된 반발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미학적 가치를 입증했다.

4개의 반원형 아치로 이루어져 있는 탑의 기단은 공학적인 배려와 함께 에펠의 예술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는 곡선을 따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했다. 미국의 오티스엘리베이터회사에서 설계한 유리 승강기는 이 건축물의 주요특색으로, 에펠 탑을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부각시켰다. 에펠 탑은 1930년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될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자리를 지켰다.(글 / 다음 백과사전)

 

 

 

1,700여장의 설계도면과 3,700여장의 부분도면으로 25개월에 걸쳐서 세워졌다는 에펠탑. 그 탑을 보고 있노라면 왜 이 탑이 세계적으로 유명하여졌는지를 알것 같다.

 

아침에 본 에펠탑. 밤과는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동영상)

 

 

가까이서 보면 그 철골구조물의 경이로움에 놀라고, 멀리서보면 아름다운 시가지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데 놀란다. 그래서 에펠탑에는 늘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모여든다. 누군가 에펠탑을 걸어 오르는 젊은이가 보인다. 젊음의 도전은 늘 신선하다. 그리고 주변 공원에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까마귀떼들과, 쫒아도 날아가지고 않는 비둘기떼. 그런 것들 모두가 에펠탑을 더욱 기억에 남게 만든다.

 

 

빠리에 가서 무엇을 보았느냐고 하면, 당연히 에펠탑과 중심부를 흐르는 센강이다. 센강에는 모두 천여 개의 다리가 있다. 빠리를 흐르는 센강에는 모두 36개의 다리가 있다. 그 중 유명한 곳인 베르씨 다리는 철도와 차도, 인도가 있고 주변이 아름답다. 퐁데자르는 루브르박물관과 연결이 되어있으며, 비라캥다리는 <택시2> <빠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등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경이로움과 탄성으로 바라본 에펠탑과 아름다운 센강을 둘러보고 나서, 꼭 가보아야 할 곳은 몽마르트 언덕이다. 예술의 거리라는 몽마르트, 그곳에는 어떤 낯선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걸음을 재촉한다.  

출처 : 누리의 취재노트

글쓴이 : 온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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