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으로행복

[스크랩] 인연있어 만난 사람을

good해월 2009. 2. 1. 09:21




☞070706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든 내작품



    인연있어 만난 사람..어케면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오늘도 붉은 해 동쪽에 떠 오르면 사람들, 너나없이 분주한 삶을 꾸려갑니다. '사람이란 어떠한 존재인가' 한문의 사람인 자 '人' 는 두 사람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혹은 등을 맞대고 서로 돕고 배려하면서 살아가라는 형체를 하고 있지요. 인격이 고매하고, 머리에 든게 많아서 유식하다 할 지라도 남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오아시스 없는 사막같아서, 늘 건조하고 삭막하지요. 나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 달간 열심히 일해 돈을 벌고 아내는 돈을 쪼개고 또 쪼개고...살림을 꾸려갑니다. 이러한 소비행위가 물건 파는 사람에게는 소득이 되어 사회가 건전하게 굴러가는 그 질서가 참으로 놀랍네요. 세상이 거대한 수레바퀴입니다. 나 한 사람, 당신 한 사람, 우리 모두는 정말 귀한 존재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한 하늘 이불을 덮고 사는 우리들... 분명, 좋은 인연이 있어 만난 사람들 아닐까요. 지구라는 별, 대한민국이라는 땅, 언어와 문자가 같은 한민족으로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우리는 참으로 귀한 존재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될대로 되라지~' 라는 생각은 절대금물이지요. 긴 고속열차, 큰 배, 하늘을 나는 비행기 등에 나사 하나만 풀려 있어도 정상적인 운행이 힘들듯...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그물도 하나의 '코매듭'에서 비롯됩니다. 한 코라도 풀어지거나 끊어지면 그물 전체는 무용지물... 나와 당신... 개체이면서, 톱니바퀴, 최첨단 과학물체의 나사, 그물의 그물코, 스타킹의 한올 한올과 같은 존재입니다. '나는 귀한 존재이다' 스스로의 존엄성을 인정할 때 다른 생명체와 천지만물의 소중함을 인정하게 되지요. 지족(知足)하는 마음,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겸양심(謙讓心), 지금 마주하고 있는 사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이면서 감사함을 느낄 때 진솔한 삶은 향기를 발산합니다. 오늘의 화두... "인연있어 만난 사람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071102 bisangma
    ♬Wonderland By Night/Engelbert Humperdinck
출처 : 흔적(痕迹)
글쓴이 : 로즈마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