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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욕심이 적으면 근심도 적다

good해월 2009. 6. 29. 10:45


욕심이 적으면 근심도 적다 / 원성스님


▲ 부탁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익을 구함이 많기 때문에
번뇌도 많지만 욕심이 적은 사람은
구함이 없어 근심 걱정도 없다.


▲ 연꽃 핀 날

욕심을 적게 하기 위해서라도 힘써 닦아야 할 텐데,
하물며 그것이 온갖 공덕을 낳게 함에 있어서랴.
욕심이 적은 사람은 남의 마음을 사기 위해 굽혀
아첨하지 않고 모든 감관에 이끌리지 않는다.


▲ 저절로 잠이 와

또 욕심을 없애려는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서
아무걱정이나 두려움이 없고,
하는 일에 여유가 있어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 열반의 경지에 들게 되는
이것을 가리켜 욕심이 적음이라 한다.


▲ 연잎을 비비다

만약 모든 고뇌를 벗어 나고자 한다면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넉넉함을 아는 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안온하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즐겁다.

▲ 해인삼매

그러나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상에 있을지라도
그 뜻에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한 듯하지만 사실은 가난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듯하지만 사실은 부유하다.


▲ 홍매화 짙던 날
만족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오욕에 이끌려
만족을 아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여긴다

▲ 난향 짙던 날
이것을 가리켜 지족 이라 한다.
(그림;원성스님의 마음에 담긴 동자승들)

노래/바람부는 산사...정목스님 첨부이미지
 
 
출처 : 흔적(痕迹>
글쓴이 : 로즈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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