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다르게 모든 것이 변하고 발전하고 있다. 어제 사용하던 물건이 오늘은 벌써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전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만나면 무척 반갑다.
그것이 깨끗하게 단장된 박물관이 아닌 곳에서 보게 되면 더욱 더 정겨움을 느낀다. 요즘은 농사에 필요한 도구들도 거의 모두가 기계화가 되어 옛 것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동안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보아온 농기구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멍석 |
멍석: 농가에서 흔히 곡식을 말리는데 쓰이고 또 옛날에는 잔칫집에서 마당에 깔고 손님을 접대하기도 하고 방에 깔기도 했다. 마치 귀한 물건처럼 잘 걸려있는 모습이 더욱 정겨운 모습이다.
탈곡기 |
탈곡기:벼,보리 등의 탈곡을 주 목적으로 하는 농업기계 현재는 콤바인이 사용(왼쪽에 있는 탈곡기는 오랫동안 쓰였던 흔적인 듯하다)
새끼꼬는기계 |
새끼 꼬는 기계: 짚다발을 옆에 두고 서서 양손에 쥐고 밀어 넣으면 자동으로 돌아가 새끼를 꼬아주고 동그랗게 사래을 만들어 주었다.
지게 |
지게, 쌀가마, 맷돌: 나무로 만들어진 운반도구, 짐을 질 때 사용되는 거, 짚으로 만든 쌀가마.예전에는 이곳에 쌀을 담기도했다. 맷돌은 곡식을 깔 때 씌여지던 도구이다. 요즘에는 믹서나 분쇄기로 많이 사용한다.
키 |
키:곡식 따위를 담고 까불어서 쭉정이 검부러기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구. 오래전 아이들이 밤에 잠자리에서 요에 지도를 그리면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다니기도 했었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 잠시 옛 생각에 젖어 보기도 했다.
쟁기 |
쟁기:작물을 재배할 때 소와 말이 끌고 흙을 파 일으키는데 사용했던 도구. 오늘날엔 트렉터(동력경운기)
풍구 |
풍구:낟알과 티글,쭉정이, 왕겨 등의 잡물을 가려내는 도구
연자방아(연자 방앗간, 연자맷간): 발동기가 없던 시절 많은 곡식을 찧거나 밀을 빻을 때 마소의 힘을 이용한 방아. 정미소에 밀려 강원도 산골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나 옛날에는 마을마다 하나씩 있어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많이 변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변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조상님들이 사용하던 물건들도 함께 귀하고 소중하다는 마음도 변치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펌글]
출처 : 글빛사랑
글쓴이 : 글빛4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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