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행복

[스크랩]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good해월 2010. 1. 9. 08:29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 직속 직원으로 일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나를 그런 자리에서 일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교회와 목사님에 대해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다.

      예배 시간에 목사님의 설교도 전혀 은혜가 되지 않았다.
      더 이상 ‘공급’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문제는, 바로 너한테 있다!
      이사야 1장 19~20절을 봐라.

      나는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고 했다.
      즐겨 순종한다는 것은 곧 네 태도를 말한다.
      지금 네 태도는 불손하다!”

      그때 성령께서는 내 고등학교 시절에 있었던 일을 생각나게 하셨다.
      목요일 새벽에 쓰레기차가 오기 때문에
      수요일 밤이면 쓰레기를 내다놓아야 했고, 그것은 내 책임이었다.
      “얘야, 쓰레기를 내다놓았니?”
      늘 어머니는 재미있는 TV 프로가 한창 진행 중일 때 내게 물으셨다.
      “아직요.”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지금 당장 버리고 와라.”
      어머니의 말씀에 나는 “네” 하고 대답하며 일어났다.
      그러나 속에서는 불만이 끓어올랐다.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순종했지만, 즐겨 순종하지 않았다.
      이 교회에서 네게 공급이 없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나는 즉시 회개했다.
      그리고 주일이 되어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같은 교회, 같은 목사님, 같은 시리즈의 설교였지만,
      그 아침에는 모든 것이 달랐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즐겨 순종한다면,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게 될 것이다!

      「순종」/ 존 비비어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