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행복

[스크랩] 부처님 오신날의 발원

good해월 2010. 5. 21. 13:16

 

 

 

내일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은

단순히 불교의 교주가 탄생한 날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류/ 인간 능력의 무한 가능성을 확인한 날입니다.

 

인간은 참으로 나약한 존재였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행복을 구하러 바깥으로 좇아다녔고,

지혜와 사랑을 찾고자

수없이 외부로 방황하며 찾아다니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 붓다,

36세의 한 젊은이 고타마 싯다르타는

결국 삶의 방황에 마침표를 찍으며,

그 모든 것이 내 안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내 안에 이미 사랑도 지혜도 행복도

다 들어있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 원리가 바로 대자대비하신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고통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무한한 행복과 지혜와 사랑을

받고 누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태어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삶의 본질은

언제나 행복이며 평화이고 동체적인 사랑입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 지혜와 사랑이 들어오는 것을 틀어막으면서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깨닫고 보니, 내가 바로 부처요 신성이며,

삶 자체가 경이로운 신비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존재이며,

자비와 지혜 그 자체로써 태어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부처님 오신날의 참된 의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고통받는 어리석은 중생이 아닌

이 우주의 중심이며 주인이고,

이미 우리 안에 모든 것을 갖추어져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 목탁소리의 모든 법우님들이

이러한 부처님 오심의 참된 뜻을 깨달아

본래부터 갖추어진 우리 안의 지혜와 자비가 꽃처럼 피어나

누리고 나눌 수 있길 발원합니다.

 

법우님들의 마음 곳곳에

부처님의 가호와 사랑이 함께하길 발원합니다.

출처 : 목탁소리 블로그
글쓴이 : 법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