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솔씨가 푸른 소나무 되네
계란을 자세히 보시게나.
눈, 귀, 코도 없이 둥글둥글하여
아무 지각도 없어 보이는데
따뜻한 곳에 두면 '꼬끼오' 하고 우는
물건이 그 속에서 나온다네.
매 알이 비록 작으나 그 속에서 송골매가 나오고
솔씨가 비록 작으나 낙락장송이 거기에서 나온다네.
알로 있을 때 보면 무정한 물건 같으나
이렇듯 당당하게 박차고 나오는 산 물건이 아니던가.
우리의 마음 법(法)도 이와 다르지 않다네.
- 용성 스님 -
'믿음으로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차인표, “가르침은 있고, 행동은 없다” (0) | 2011.03.20 |
---|---|
[스크랩] [[향기]] 연꽃 (Lotus) (0) | 2011.03.20 |
[스크랩]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0) | 2011.03.18 |
[스크랩]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 이혼으로 당당하지 못한 아이 걱정 (0) | 2011.03.18 |
[스크랩]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 가장으로서 막막한 앞날 걱정 (0) | 2011.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