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31 21:20
10년 뒤 ‘뜨는’ 직업 중 하나로 꼽혔기 때문이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은 미래 우리나라 직업세계에 영향을 미칠 8대 트렌드를 분석한 후 ‘10년 후 각광받는 직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녹색 산업 관련 직업’, 유비쿼터스(만능정보통신망) 시대 도래에 따른 첨단 기술 직업,
글로벌화의 중심이 될 국제전문가 등 각종 신사업분야가 촉망받는 직업이 될 전망이다.
온실가스인증심사원, 신재생에너지전문가, 폐기물에너지화연구원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가꾸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뜨며
기후변화경찰, 주택에너지효율검사원 같은 새로운 직업도 부상할 전망이다.
또 생각만으로 각종 전자기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을 개발하는 ‘마인드 리더’와 SNS 보안전문가 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하고 기존의 증강현실엔지니어, 생체정보인식기술자, 컴퓨터보안전문가 등은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 외에도 실버로봇서비스기획자, 항공우주공학자, 해양공학자 등이 유망해지고, 로봇감성치료전문가,
웨어러블로봇개발자(wearable robot engineer) 등이 새 직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글로벌화를 이끌 유망 직업에는 국제회의전문가, 국제의료코디네이터, 국제변리사, 초음속제트기조종사 등이 꼽혔다.
또 고령화 및 다문화 사회에 맞춰 노인상담 및 복지전문가, 연금전문가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관계’에 초점을 맞춘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노인말벗도우미와 외국학생유치전문가, 조부모손자 관계전문가 등이
신진 직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산업과 기술의 융합이 심화하면서 생체계측의료기기개발자, 금융전문가, 경영정보전문가,
융합컨설턴트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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