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친정엄마와 함께 있는 동안 가장 많이 한 말이
바로 "엄마 때문에 내가 못살아"하는 말 입니다.
그런데 아프고 힘들어하는 엄마이지만 가만히 보면 그 말은 결국
"그래도 엄마 때문에 내가 살아"하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 말에 담기 뜻을 알기 때문인지 '친정엄마'는
딸이 아무리 "엄마 때문에 못산다"고
해도 빙긋이 웃기만 할 뿐입니다.
엄마 - 미안해
고 해 정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아서 미안해.
엄마 새끼보다 내 새끼가 더 예쁘다고 말해서 미안해.
언제나 외롭게 해서 미안해.늘 나 힘든 것만 말해서 미안해.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 자주 보여드리지 못해서 미안해.
늘 내가 먼저 전화 끊어서 미안해.
친정에 가서도 엄마랑 안 자고 남편이랑 자서 미안해.
괜찮다는 엄마 말 100퍼센트 믿어서 미안해.
엄마한테 곱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잘나서 행복한 줄 알아서 미안해.
늘 미안한 것 투성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미안한 건
엄마, 엄마는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건
엄마가 아니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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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전에 -
고 혜 정
많이 물어보자. 많이 어리광 부리자. 둘만 여행을 가자 - 둘만 찜질방에 가자 - 둘만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엄마 냄새 많이 맡아보자. 함께 옆집 아줌마 흉 신나게 봐주자 - 꽃무늬가 화려하거나 빛깔이 고운 옷을 사주자 - 그리고 늦기 전에 많이 안아보자 -그리고 업어도 줘보자 -
신이 인간을 만들어놓고 일일이 다 보살펴 줄 수 없어
엄마라는 존재를 만들었다는 말을 누군가 가 말한 적이 있다.
살아볼수록, 나이가 들수록 너무나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흔한 것을 소중하게 들고 다니는 이가 바로 엄마이다."
좋은딸 좋은엄마가 되시길 소망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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