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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북한 인권·세습 체제 공존 못해"

good해월 2015. 2. 4. 09:23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북한 인권·세습 체제 공존 못해"

    등록 [2015-02-03 01:09:01 수정[2015-02-03 07:50:41]

 

【서울=뉴시스】정진탄 기자 =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 정치범 8만∼10만 명이 즉각 석방되고 이런 정치범수용소가 해체돼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그러나 이는 광신교도적인 리더십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질 때만 가능하다. 김씨 3대 가족이 추방되고 새로운 리더십이 나오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의 이 같은 강경한 발언은 이례적이다. 다루스만은 AP 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유엔에 제출한 이전 제안은 대부분 수사학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12월 유엔 총회에서 통과한 결의안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책임을 묻고 있어 그만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가 가결한 북한 인권 결의안은 유엔 안보리에 북한 인권 책임자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최근 도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권 결의안 통과는 국제사회의 엄청난 변화"라며 "북한은 최고 지도자의 책임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을 때마다 매우 취약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지 않고 북한 인권을 안보리 어젠다에 놓아두기만 해도 북한은 계속해서 국제사회의 철저한 조사에 직면할 것이라며 동맹국 중국은 북한과 거리를 유지하든지 아니면 신뢰성을 잃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chchtan7982@newsis.com

출처 : 제주몽생이
글쓴이 : 제주몽생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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