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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환구시보 "박근혜, 中 열병식 참석해야 하는 5가지 이유"

good해월 2015. 8. 26. 16:44

 

환구시보 "박근혜, 中 열병식 참석해야 하는 5가지 이유"

ONBAO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8월 12일 사설]
"박근혜 9월 3일 행사 참석은 도리에 맞고 일리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9월 3일 중국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 열병행사에 참석할지 여부가 갈수록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쯤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9월 3일 중국에 와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다. 그런데 일본 매체가 "미국이 박근혜의 방중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보도해 여러 언론이 복잡한 추측을 하게끔 유도했다. 비록 한미 양국 정부 모두 일본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압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박근혜의 중국 열병식 참석은 이번 보도로 인해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됐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나경원 위원장은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괜찮다"고 말했는데 이는 "한국이 참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이다.

한국의 주요 매체인 중앙일보, 한국일보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행사에 참석할 것을 호소하는 기고문을 전했다. 비록 한국 여론이 이번 문제에 대한 의견이 다르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초청을 받아들여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좀 더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보편적일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문제는 미국의 태도 외에도 서방의 주요국가 대표자가 9월 3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라는 일부 압력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이같은 압력은 비교적 미미한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어서 사실상 강제성이 없다.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이 열병식 행사에 참석해야 할 많은 정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반대파 측에서는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우회적으로 소문을 퍼뜨려 압력을 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9월 3일 중국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5가지이다.

첫째, 한국과 중국은 절친한 가까운 이웃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양국의 전면적인 협력은 근년 들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중국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고 각국 지도자를 초청한 상황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호응은 도리에 맞고 일리가 있다.

둘째, 한중 양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고난을 함께 겪었다. 중국은 한국의 저항운동의 중심 근거지이자 한국 임시정부의 은닉처였다. 상하이의 한국임시정부 유적이 조만간 개관행사를 여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9월 3일 베이징을 방문한 후 상하이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셋째, 중국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요 관계자이자 조정자이다. 북한의 고위급 지도자도 9월 3일 열병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지도자가 베이징에 오는 것은 한국이 중국 사회에 심어진 좋은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남북 고위급 접촉을 촉진하는 등 여러 면에서 유익무해하다.

넷째, 외부의 압력은 한국이 중국과 미국, 일본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하는데, 이는 한국의 외교적 독립을 방해하고 간섭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만약 이같은 압력에 굴복한다면 한국의 자주성을 속박하는 하나의 선례가 될 것이다. 원래는 둘 중 하나를 꼭 택해야 한다는 성질의 문제가 될 것도 아니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마치 한국의 '친중'이냐 '친미'냐를 상징하는 문제까지 되고 있다. 만약 이같은 국면이 된다면 한국은 매우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다섯째, 한국이 한미 동맹을 고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한미동맹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 중국의 9월 3일 열병식은 하나의 대규모 행사로 여러가지 추가적 의의는 외부에서 예측하는 그대로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한중 양국간의 일이다. 만약 미국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한국에 어떻게 할지를 지시한다면 미국은 매우 민감하고 인색하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같은 한미동맹은 향후 한국이 아태지역에더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제약이 될 것이다. 한국은 한미동맹이 이같은 관계가 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며, 미국 역시 한국에 이같은 지시를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누군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9월 3일 중국의 행사에 참석한다면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말할 것이다.

사실상 러시아와 중국의 행사는 비교할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러시아 행사에 참석하는 곳보다도 정당성 면에서 더욱 커다. 또한 러시아 행사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분쟁의 영향으로 서방국가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행사에 더욱 적극성을 띠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현재 그와 같은 심각한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고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는데 장애가 될만한 것이 없다.

중국은 당연히 박근혜 대통령의 9월 3일 중국 방문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는 한국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공식적으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등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중국인 역시 이번 문제를 어떻게 할지 주목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중국인들은 개별적으로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번역 온바오]

출처 :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글쓴이 : only on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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