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오늘 상해임정청사 재개관식..역대 최대 한중비즈포럼도
상하이 일정 마치고 오늘 귀국뉴스1 윤태형 기자 입력 2015.09.04. 05:00 (상하이=뉴스1) 윤태형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의 첫 일정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2001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초청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대표단 일원으로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005년에는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
상하이 임정청사 재개관식은 박 대통령 등 양국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중국 측에서는 상하이시 측 고위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날 재개관하는 상하이 임정청사는 중국 정부가 예산을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국 측의 지원은 항일운동의 역사를 한·중이 함께 한 역사로 재평가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일 한중정상회담에서 “한·중 양국 국민은 식민침략에 항쟁하고 민족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단결하고 서로를 도왔다”고 했고, 이에 박 대통령은 “지난 세기 양국이 함께 겪은 환난지교의 역사가 오늘날 양국 우의의 소중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임시정부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했던 청사건물로, 임시정부는 1932년 윤봉길 의사가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투척 거사로 일제의 탄압이 강화되지 상하이를 떠나, 항저우, 창사, 충칭 등 중국 여러 곳을 전전해야 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노후화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중국 정부와 함께 재정비 개관하는 것으로 이러한 독립활동 유적의 보전과 선양은 우리의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오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비즈니스포럼을 갖는다. 이전 최대 규모는 지난 4월 박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때로 당시 125명이 함께 했다.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는 참여 기업 128개 기업 가운데 중견중소기업은 105곳으로 전체 82.2%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대기업은 23곳, 경제단체 및 협회 21곳, 공공기관·연구소 7곳이 참여한다.
또한 이날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계기로 지난 27~29일 상하이 인덱스 전시장에 열렸던 1차 1:1 상담회에 이어 이날 2차 1:1 상담회도 열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2박3일 간의 중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birakoca@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국으로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반도 통일을 내다본다, (0) | 2015.09.16 |
---|---|
[스크랩] 70주년 중국 전승절 열병식 (0) | 2015.09.16 |
[스크랩] 중국(中國), 70주년 열병식(70th 閱兵式), 천안문 광장에서 개최 (0) | 2015.09.04 |
[스크랩] 朴대통령 위치, 中 전승절 기념행사서 4번 변경 (0) | 2015.09.03 |
[스크랩] [NBS국민방송] 檢,`리퍼트 대사 습격` 김기종에 징역 15년 구형 (0) | 2015.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