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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KB금융 티저영상 "당신의 아버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good해월 2015. 11. 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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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주무시는 모습 지켜본 적 있나요" 700만명 울린 KB금융 티저영상

 

 

 

 

KB금융지주가 지난 19일 유튜브 등에 올린 ‘아버지’를 주제로 한 티저 영상이 화제다. 몰래 카메라 형식의 이 영상에는 40개월 미만 어린 자녀를 둔 4명의 젊은 아빠가 등장한다.

 

무대는 ‘아동학습에 미치는 아버지 역할’을 주제로 한 연구 설문 현장. 제시된 질문은 ‘아이의 자는 모습을 본 적 있나’ ‘아이 사진을 몇장 갖고 있나’ 등이다.

 

딸 혹은 아들 바보를 자처하는 이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설문을 풀어 나간다.

하지만 이는 젊은 아빠들을 속이기 위한 가짜 설문.

이내 진짜 설문지가 주어지고 참가자들은 한참 들여다 볼 뿐 답을 하지 못한다.

 

설문은 같은 질문에 대상만 바꾼 것.

 

 ‘당신의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건 언제인가요’

‘아버지의 자는 모습을 지켜본 적 있나요’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알고 있나요’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안아본 것은 언제인가요’.

 

참가자들은 먹먹한 표정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아버지가 직접 출연해 속내를 얘기하는 영상이 나오고 젊은 아빠들은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한참 눈물을 흘리던 중 영상 속 아버지들이 손주를 안은 채 젊은 아빠들 앞에 직접 나타나고, 아빠와 아버지가 꼭 껴안는 것으로 티저영상은 마무리된다.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 영상은 지난 일주일간 700만명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

하루 100만명 꼴로,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갈수록 시청자가 늘어 곧 1000만명을 넘어설 것 같다”고 했다.

 

KB금융지주는 주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선정 작업을 거쳐 몰래카메라 영상을 진행했다. 영상 속 주인공들은 아내의 요청을 받고 연구 설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참여한 평범한 아빠들이다.

 

해당 영상에는 ‘폭풍 감동’ 등 네티즌들의 소감이 달리고 있다.

 

/ 조선

 

 

 

이미지 출처 : 파이낸셜컨슈머

 

 

“늘 부족하고 미안하다” KB금융 아버지 동영상에 네티즌 700만 눈물

 

“미안하다, 참. 모든 것이 부족하고 못 가르치고….”

 

결혼해서 자식을 둔 아들 4명에게 각자의 아버지가 보낸 영상편지의 키워드다.

KB금융그룹이 19일 페이스북ㆍ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아버지에게 든든함을 배우다’라는 제목의 동영상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가슴 뭉클한 동영상”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공개한 지 6일만인 26일 페이스북(510만 뷰)ㆍ유튜브(220만 뷰)를 합쳐 73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KB금융이 국내 대표 금융회사로서 신뢰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만든 ‘바이럴 마케팅(구전 마케팅)’의 일환이다.

 

동영상에는 4명의 젊은 아빠가 등장한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유아교육 관련 설문조사를 해 달라”고 요청한 뒤 방 안에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다. 이 때 갑자기 이들의 아버지 인터뷰 영상이 흘러나오고,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아버지의 말에 4명의 아들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한다.

이어 아버지가 직접 손주를 안고 나타나 3대가 진한 포옹을 한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잊고 살았던 중요한 것을 다시 깨달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일반 국민이 참여한 잔잔한 감동 스토리가 네티즌에게 따뜻한 부성애와 가족의 참된 의미로 전해진 듯하다”고 말했다.

 

/ 중앙

 

 

 

[발언대] 금융과 바이럴 광고

 

다양한 산업군 속에서 금융업만큼 기업PR 광고를 만들기 어려운 업종도 없을 것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금융'이라는 조금은 어렵고 무거운 이미지를 떨치고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금융의 본질인 '믿음'과 '신뢰'라는 메시지적 가치를 져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금융이라면 믿음과 신뢰가 밑바탕이어야 한다는 명제,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무한 반복할 수도 그렇다고 놓아버릴 수도 없는 딜레마가 모든 금융 관계자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다.

 

이런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 나아가서는 기업 브랜드 자체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 특정 캠페인 슬로건이나 컨셉을 효율적으로 인지시킬 수 있는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금융회사들이 늘고 있다. 최근 보험사, 카드사 등이 일반적인 TV CF 분량보다 긴 바이럴 마케팅으로 스토리텔링 광고를 하는 것도 그 궤를 함께 한다.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시대에 전통적인 TV나 라디오광고보다 긴 분량의 바이럴 필름을 기업이 홍보 매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다양해진 매체 환경과 젊은 층 중심의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바이럴 필름은 일방향적 커뮤니케이션 혹은 강제적 노출이 아닌 찾는 이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확산을 목적으로 스스로 찾고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최근 KB금융그룹에서 진행한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편 역시 스토리가 담긴 감성 바이럴 광고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겠다. 금융의 본질적 약속인 든든함을 우리들의 보편적 공감대인 '아버지'라는 주제로 절묘하게 풀어낸 영상이다.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 및 서비스의 속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거나 직접적으로 광고하지 않고 대신 국민들이 잠시나마 느끼고 싶어하는 따뜻한 정서와 가족의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콘텐츠의 진정성 , 영상 주인공들의 전혀 꾸미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몰래카메라 형식의 제작방식 등은 4분이 넘는 상대적으로 긴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입소문을 타게 된 원동력이 됐다.

 

이렇듯, 바이럴 광고는 이제 특정 산업 부문의 새로운 시도가 아닌 모든 기업이 고려해야 할 하나의 광고 기법이 됐으며 정보 제공자가 아닌 정보 수용자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특성을 십분 활용, 메시지의 자연스런 회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금융업 역시 오래된 방식의 전형적 광고를 탈피하고 새로운 시도로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툴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매체의 도래와 함께 고효율의 최적화된 플랫폼을 찾고자 하는 데 따른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백만 조회수를 거뜬히 넘기는 것이 당연시 되는 요즈음, 수치가 모든 것의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만 바이럴 광고에 주목해야할 당위성은 충분해 보인다.

 

박준환 KB금융지주 홍보부 대리

 

/ 디지털 타임즈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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