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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미,우주협력협정 서명..리퍼트 "우주에서도 같이 갑시다"(종합)

good해월 2016. 4. 27. 18:48

한미,우주협력협정 서명..리퍼트 "우주에서도 같이 갑시다"(종합)

뉴스1 | 배상은 기자 | 입력2016.04.27. 13:33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우주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미 우주협력 협정이 27일 공식 체결됐다.

윤병세 장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미 우주협력회의 개회식에서 양국 정부를 대표해 한미 우주협력협정에 각각 서명했다.

한미간 우주협력협정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양국간 우주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정부간 협력의 법적인 틀을 수립해 장래의 협력을 촉진하려는 의도로 체결됐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미 우주협력협정 서명식'에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16.4.2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미 우주협력협정 서명식'에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16.4.2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의 민간과 평화적 목적의 항공 및 대기권과 외기권의 탐사와 이용에서의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이다.

윤 장관은 인사말에서 "한미동맹은 지난 60여 년간 군사동맹을 넘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끊임없이 성장·발전해왔고, 과거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을 함께 추구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양국의 협력이 지구적 차원을 넘어 우주라는 새로운 지평으로 확대되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과학자들과 미래 세대에게 꿈과 비전을 키울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퍼트 대사도 협정에 대해 "양국 관계가 최상의 상태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협정을 통해 양국간 우주협력이 강화되고 관계가 더욱 끈끈해 질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어로 "지구뿐 아니라 우주에서도 (한미가)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한미우주협력협정은 평등 및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양국간 공동 관심 분야에서 평화적 목적의 외기권 탐사 및 이용을 위한 향후 협력 조건을 규정하고 있다.

이행기관으로는 각각 한국의 기상청(KMA)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이 미국에서는 항공우주국(NASA), 해양대기청(NOAA), 지질조사국이 지정됐다.

필요한 경우 양국 정부는 협정 이행기관을 추가 지정할 수 있다.

협정을 통해 향후 양국은 과학적 데이터의 교환, 과학자·기술자 및 그 밖의 전문가 교류를 통해 최첨단 행성탐사, 지구관측 및 지구과학·태양물리학의 이해 증진 등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명식이 진행된 제2차 한미 우주협력회의에서는 양국 협정 이행기관간 협력, 교류 방안과 정지 기상위성 관련 협력 등 현재 진행 중인 양국간 우주협력 사업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날 서명식에는 나사가 주최한 '2016 NSS-NASA Ames Space Settlement Contest' 우주도시 설계대회에서 최우수상(Grand Prize)를 수상한 한국 고등학생팀도 초청됐다

baebae@

출처 : 천진궁
글쓴이 : 삼태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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