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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명의 은인 만나기 위해 매년 8000km 헤엄쳐 오는 펭귄의 ‘감동적인 사연’

good해월 2016. 10. 19. 16:44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보기 위해 매년 8000㎞를 헤엄쳐 오는 펭귄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어부 주앙 페레이라 데 소우자(Joao Pereira de Souz·72)와 매년 마다 그를 보러 오는 펭귄 딘딤(Dindim)의 사연을 소개했다.

벽돌공을 은퇴하고 낚시를 즐기던 페레이라는 2011년 브라질 일랴 그렌데섬에서 바위 사이에 낀 작은 펭귄을 발견했다.



생명의 은인을 보기 위해 매년 8000km의 바다를 건너는 펭귄과 그의 은인 페레이라.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생명의 은인을 보기 위해 매년 8000km의 바다를 건너는 펭귄과 그의 은인 페레이라.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펭귄 딘딤은 1년 중 8달을 페레이라와 함께 보내고 번식을 위해 브라질에서 칠레의 해안까지 긴 여정을 다녀온다.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펭귄 딘딤은 1년 중 8달을 페레이라와 함께 보내고 번식을 위해 브라질에서 칠레의 해안까지 긴 여정을 다녀온다.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자신의 은인을 잊지 않고 찾아온 펭귄 딘딤.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자신의 은인을 잊지 않고 찾아온 펭귄 딘딤.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펭귄은 바위에 낀 채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매우 굶주린 상태였으며 온 몸은 기름으로 뒤덮여 있었다. 페레이라는 펭귄을 깨끗하게 씻기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간호까지 했다.

페레이라는 펭귄이 건강을 되찾자 바다로 다시 돌려 보냈다. 이때까지 페레이라는 펭귄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몇달 뒤 페레이라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펭귄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후 펭귄은 매년 1년 중 8달을 페레이라의 집에서 보내고 번식을 위해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해안에 다녀온다. 펭귄은 페레이라를 만나기 위해 무려 8000㎞(5000마일)의 바다를 건너는 것이다. 페레이라는 이 펭귄에게 딘딤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페레이라는 “나는 딘딤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고 딘딤도 나를 사랑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생물학자 주앙 파울로는 “(펭귄이 사람을 만나러 오는)이러한 일은 처음 본다. 아마도 펭귄이 페레이라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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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암의 일상
글쓴이 : 해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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