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도동항 주변 절험지에 자라고 있는 향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 한다. 산림청 자료에 의하면 최소 2000년에서 많게는 3000년까지 된 것으로 추정된다. 험준한 화산석 위에 뿌리박고 거친 바다의 비바람을 맞으며 바위틈에서 뒤틀리고 추위와 싸우며 2000년 넘는 세월을 견디어왔으니 참으로 경이로운 생명체다.
가장 오래된 울릉도 향나무는 울릉도 도동항 절험지 화산석에 뿌리박고 살아왔다. 이 나무는 키가 4m이므로 1cm 자라는 데 5∼7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오니 생장이 거의 멈추어진 상태나 마찬가지다. 물을 빨아올리는 수관부는 살아 있는 한 가지에만 겨우 연결되어 연명하고 있고, 줄기의 대부분은 죽은 지 오래다. 녹색의 보물섬 울릉도의 험난했던 역사를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
p.s.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최고령 나무 울릉도 향나무... 거친 자연환경에서 3000년을 버틴 만큼 앞으로도 건강하게 살아 대한민국의 호국수로 자손만대가 모두 봤으면 좋겠습니다.
향나무의 향기가 더러운 인간사를 깨끗이 씻어낸다는 믿고 있어 향나무는 '청정'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겼습니다. 그런까닭에 궁궐이나 절집 뿐 아니라 옛 선비의 정원에서 한두 그루의 향나무는 어김없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저 역시 가장 좋아하는 분재로 여러 그루 기르고 있습니다.
2000∼3000년 된 울릉도 향나무. 한 가지만 겨우 살아 있다.
출처 : 비밀정원(Secret Garden)
글쓴이 : gunm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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