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명목 ] 한국 최고령 수목 울릉도 향나무(사진제공 진성 스님 )
- 울릉도 도동항 주변 절험지에 자라고 있는 향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 한다. 산림청 자료에 의하면 최소 2000년에서 많게는 3000년까지 된 것으로 추정된다. 험준한 화산석 위에 뿌리박고 거친 바다의 비바람을 맞으며 바위틈에서 뒤틀리고 추위와 싸우며 2000년 넘는 세월을 견디어왔으니 참으로 경이로운 생명체다.
- ▲ 가장 오래된 울릉도 향나무는 울릉도 도동항 절험지 화산석에 뿌리박고 살아왔다.
- 이 나무는 키가 4m이므로 1cm 자라는 데 5~7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오니 생장이 거의 멈추어진 상태나 마찬가지다. 물을 빨아올리는 수관부는 살아 있는 한 가지에만 겨우 연결되어 연명하고 있고, 줄기의 대부분은 죽은 지 오래다. 녹색의 보물섬 울릉도의 험난했던 역사를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
작년 태양빛이 뜨거운 여름, 나는 이 향나무를 바로 코앞에 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운을 두 번이나 잡았다. 날씨까지 축복해주었다.
하지만 너무나 험준하여 접근하는 일조차 매우 어려웠고 무거운 린호프 대형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조차 확보되지 않았다. 때문에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겨우 촬영할 수 있었다. 목숨을 하늘에 맡겨야 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찍었기 때문에 더욱 귀중한 사진이 될 수 있었다.
- ▲ 2000~3000년 된 울릉도 향나무. 한 가지만 겨우 살아 있다.
- 소재지 경북 울릉도 도동항 옆 절험지
수령 2000~3000년(산림청 자료)
둘레 3.1m 높이 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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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브랜다 태풍으로 한쪽 가지가 유실되기 전의 2500년 향나무 |
울릉도 도동항 향나무 세계 최고령 가능성(나이테 등 실측결과 5천~6천년 추정) 세계 최고령 나무로 추정되고 있는 울릉군 도동항 향나무. 경북 울릉군 도동항 기암 절벽에서 자라는 향나무(일명 석목)가 세계 최고령목일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릉군발전연구소는 12일 '삼형제봉 절벽 돌틈에 솟아있는 향나무는 높이 6m,직경 1·5m, 둘레 4~5m의 거목으로 최근 나이테 등 실측조사 결과 수령이 5천~6천년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향나무는 그동안 섬 주민들 사이에 돌틈에서 이슬을 먹고 자라며 대략 2천년 묵은 것으로 전해져 왔다. 그러나 정밀조사가 한번도 없어 이번 기회에 정밀조사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보존 할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85년 태풍 브랜다로 몸통 일부가 부러졌으나 새로운 줄기를 이어가며 놀라운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령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시코리 소나무로 수령이 4천767년이며,국내 최고령목은 수령 1천여년의 경기도 양평 용문산의 은행나무이다. |
출처 : 분재마당
글쓴이 : 혜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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