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으로행복

[스크랩] 2017년 정유년의 국운[정경대 박사]

good해월 2017. 1. 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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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대한민국 국운은?

…혼돈과 암울함 잦아들고 새 희망의 빛이 떠오른다

 

[정경대 박사의 2017년 정유년의 국운, 그리고 기후변화와 질병]

  

어둠은 빛 끌어오는 묘함 있어

하동안 온갖 풍파 시달리지만

반전의 기회 잡고 새 전기 맞아

 

국가 경제도 큰 난관 겪지만

국민들 흔들리지 않는다면

침체된 경기 서서히 활기 회복

 

한상윤 작 '꽃이 휘날리고. 닭의 사랑도 무르익고', 20F, 화선지에 수묵채색

 

 

2017년은 丁酉(정유)년이고 닭띠 해이다. 丁酉(정유)란 두 글자는 지구의 자전공전에 의해 발생하는 2017년의 天氣(천기)와 지기(地氣)의 성분과 성질을 함축한 문자이다. 천기와 지기는 대자연을 변화시키는 초월적 힘이며 인간 개개인의 운명과 질병까지 주관하므로 이 세상의 지배자가 부리는 절대적인 힘의 실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丁酉(정유)가 품은 뜻을 해석하면 국운과 나라 경제, 기후 변화, 그리고 유행하는 질병의 종류를 예측할 수 있다.

 

자연의 변화에 있어서 천기 丁(정)은 따뜻하고 쾌청한 하늘기운이기는 하지만 그 작용은 건조하여 초목의 성장을 돕는 에너지가 부족한 결점이 있다.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해에 비해 과일이 충실하게 영글지 못한다. 그러므로 곡식, 채소, 과일 등의 값이 폭등할 것이다. 인체에 있어서는 간담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반면 폐와 대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그러나 수분을 증발시켜서 피부를 마르게 하여 노화를 촉진시킨다.

 

거기다가 지기 酉(유)는 건조하고 초목을 굳어지게 하고 맺은 열매를 익혀서 가지와 분리시키는 성질이 있다. 그러니 수분이 부족한 사람은 다른 해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날씨를 건조하고 후텁지근하게 하여 간과 신장 기능을 약화시킨다. 때문에 간담에 속하는 질병이 유행하게 마련이다. 특히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은 눈의 피로는 물론 근육, 손톱발톱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그것들이 간담의 질병을 암시해주기 때문이다.

 

간담에 좋은 음식은 전반적으로 신맛인데 보리쌀, 녹두, 부추, 미나리, 참깨, 전복 등이고 신장은 짠맛인데 검은깨, 검은쌀, 들깨, 해삼, 미역, 김, 돼지고기 등이다. 간담에 해로운 음식은 매운맛에 속하는 것들로서 파, 양파, 매운, 고추, 어패류 등이다. 이런 음식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적당히 섭취해야 간담을 보호할 수 있다.

 

다음은 국운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라 운명은 뭐니뭐니해도 경제가 우선이다. 丁酉(정유)가 나타내는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상당히 비관적이다. 木氣(목기)는 역동적인 힘인 에너지를 끊임없이 운동시킨다. 사람은 그 활발한 에너지에 상응해 의욕이 충만해져서 저절로 부지런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木(목)의 에너지가 부족하면 반대가 된다. 2017년이 바로 그런 해다. 그러나 천지자연의 운행이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한 나라의 운은 국가지도자들의 행위에 따라 좌우된다. 국가지도자는 정치인들을 일컬음이며 그들이 올곧아야 나라도 발전한다. 대한민국 땅에 국가발전에 필요한 에너지가 아무리 차고 넘쳐도 정치가 올곧지 못하면 백성들이 혼란에 빠져서 자기 몫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

 

 

한상윤 작 '꽃닭', 10F, 화선지에 수묵채색1

 

 

사람은 감정을 절제하기 쉽지가 않다. 따라서 사회 분위기가 혼란스러우면 비관, 비판, 의욕상실, 창의력 저하 등등의 현상이 나타나서 경제가 침체된다. 더구나 2017년은 2016년과 달리 木(목)의 에너지가 허약해서 사람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저하된다. 사실 2016년의 대한민국 에너지는 역동적이어서 수출과 내수경제도 활발할 것으로 짐작했다. 그러나 막판 정치혼란이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말았다. 이와 같은 정치혼란은 2017년까지 이어질 테니 경제 침체는 불을 보듯 뻔하다.

 

국가 경제의 침체는 국가 운명에 치명적이다. 그 원인 제공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지도자들이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자고로 나라가 잘 될 때면 정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할 줄 아는 올곧은 사람들이 정계에 많이 등장하지만 나라가 망할 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만 그럴듯하게 내세우는 위정자가 많이 등장하고 그들이 득세하여 명성을 얻고 국민들은 무조건 그들을 추종하니 자연히 망국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요즘의 국가 혼란이 바로 그런 징조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잘잘못은 법이 판단한다. 그러므로 사법부가 존재하며 어떤 죄이든 법의 잣대로만 심판할 수 있다. 따라서 사법부가 죄를 확정하기 전까지는 어떤 죄인이든 무죄원칙이 적용된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그럼에도 요즘의 국가 혼란은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인지 의심스럽다.

 

공산 좌파들이 마녀 사냥하듯 군중을 동원해 정적을 죽이듯 대통령의 사생활까지 사사건건 문제를 삼아서 몹쓸 죄인이라 아예 규정하고 무자비하게 처형하려 든다. 결국 탄핵을 관철시킨 그들 중에는 義(의)를 저버린 자들도 수두룩하다. 의는 목숨 다음으로 중한 인간의 양심이요 도리다. 하지만 저들은 자신의 부귀공명을 위해 가차 없이 의를 저버렸다. 거기다가 언론방송은 공정성을 잃고 여론을 몰아 굶주린 하이에나 떼거리가 죽어가는 사슴을 뜯어먹듯 하는 데에 부끄럼이 없이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이것을 알아야 한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들이 때로는 성을 내며 의문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촛불을 든 군중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선동자는 누구이며 수십, 수백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군중동원 자금의 출처는 어디이며 그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법원의 확정판결 없이 일국의 대통령을 죄인으로 몰아 죽음보다 더한 치욕을 안기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저의를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한 국가의 얼굴이다. 국가의 얼굴이 여론재판으로 죽일 죄인이 되었으니 외교는커녕 다른 나라 국민들로부터도 손가락질을 받을 테니 국격이 떨어질 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덩달아 우리 기업의 상품 가치도 떨어질 것이고 해외로 여행가는 우리 국민들은 창피해서 고개 들기도 어려울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토록 위험에 처했으니 망국의 역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 그리 되도록 만약 대통령이 지은 죄가 정말 여론처럼 중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면 실로 그 죄가 가볍지가 않다.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 벌은 일반인들보다 더 무겁게 져야 한다. 국가를 망가뜨리는 죄라면 죽음도 불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럴 만한 죄를 짓지 않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 선전선동으로 나라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정치인들 내지 집회를 조직한 사회단체들은 모든 죗값을 혹독하게 치러야 한다. 그런데 2016년은 기이하게도 국가 혼란 내지 박근혜 대통령의 운이 최악이란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작년 이맘 때 그런 사실을 칼럼으로 발표한 바가 있었고 주변에 여러 차례 공언하기도 했는데 죽을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썼었다. 사실 그때는 북한 공작원이나 좌파의 테러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는데 빗나간 예상이었다.

 

어쨌거나 그렇게 공언할 수 있었던 원인은 2016년의 운명과 에너지를 표시한 문자 丙申(병신)을 해석해보고 나서였다.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寅方(인방, 동쪽의 시작)에 놓여있다.

인은 역동적인 에너지이고 申(신)은 2016년을 영글게 하는 무르익은 마지막 에너지로서 천변만화함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활동적이고 수출이 원활해져서 기업과 국가 수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인과 신은 충돌하여 천둥처럼 주변을 뒤흔들어놓는다. 그러기에 올해 말에 이르러서 국가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한상윤 작 '꽃닭', 10F, 화선지에 수묵채색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개인은 더 불행하게도 寅(인)의 에너지를 강하게 타고 났는데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申(신)이 타고난 두 개의 寅(인)과 충돌하므로 죽음까지 예상했을 정도로 악운을 맞이했던 것이다. 명리학에서 寅申(인신) 충은 큰 사고, 큰 형벌, 중상 모함, 법정 다툼, 싸움, 심하게는 죽음을 의미할 정도로 무서운 殺氣(살기)로 분류된다. 따라서 박 대통령의 불행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2017년은 전혀 다른 에너지가 작용하므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17년을 대변하는 丁酉(정유)라는 문자는 결코 절망만을 암시해주지 않는다. 丁酉(정유)는 암울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의 싹이 터져 나올 에너지가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 酉(유)는 익은 열매가 몸체와 분리돼 땅으로 떨어짐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듬해 봄에 떨어진 열매 자리에 새싹이 돋고 꽃이 핀다는 사실을 동시에 암시해준다. 닭띠 해라 한 것도 그런 자연의 순환을 상징해준다. 알다시피 닭은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닭장 속으로 들어간다. 일체 생명체 중에서 가장 먼저 어둠의 공간으로 들어가 수면을 취하는 짐승이 닭이다.

 

밝음은 빛이고 빛은 생명이다. 반면에 어둠은 일체 생명이 활동을 중지하고 한계된 공간에 갇힘이자 생명이 단절된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공간 속에 희망이 꿈틀대고 있다. 어둠은 반드시 빛을 끌어오는 묘함이 있다. 닭이 그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해준다. 즉 희망을 상징하는 새벽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 이것이 닭띠라 하는 해의 교훈이다. 특히 동방 木氣(목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뚜렷이 그런 징조가 나타난다. 망국의 길로 끌고 가는 지금의 혼란은 밝혀지는 진실과 죄의 응보가 뒤따르면서 점점 잦아들어 희망의 빛이 나라 곳곳에 비칠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도 차분해지고 점점 의욕이 살아나면서 자신의 일에 매진 할 것이다.

 

폭등하던 채소, 과일 등 식물에 관계되는 업종들이 안정을 찾으면서 전반적으로 침체된 경기가 서서히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도 지금의 극단적 운명의 암울함에서 벗어나고 짊어질 수밖에 없었던 업에서 벗어나 반전의 기회를 잡고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리 되기까지 그 대가가 혹독할 테니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모든 일에는 여파라는 것이 있다. 여파는 혼란이 잠잠해질 때 세찬 시련을 싣고 찾아온다. 마른 가지가 북풍한설에 시달리다가 봄을 맞이하지만 이른 봄바람이 겨울보다 더 춥듯 丁酉年(정유년)의 에너지가 금년 동지에 싹을 맺고 내년 입춘에 터져 나오면 시련의 폭풍은 더욱 심해진다. 비단 박 대통령 개인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한동안 엄청난 혼돈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정치인들의 이합집산, 그리고 사회분란을 부추기는 반골들의 선동선전이 극에 달할 것이며 모함 증오 배신 싸움이 난무하고, 갈대와 같은 민심은 이리저리 휘둘려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등의 혼돈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그 여파에 국가 경제도 상당한 고초를 겪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꽃샘추위가 제아무리 극성이라도 꽃은 피게 마련이다. 닭이 새벽을 알리는 울음을 그치고 나면 여명은 점차 하늘이 푸른 속살을 드러내게 하고 태양은 어둠에 묻힌 대지를 밝혀서 뭍 생명을 깨어나게 하듯 본래 생명력이 없는 거짓은 이슬처럼 사라지고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드디어 나라 곳곳에 희망의 빛이 비칠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 시련을 잘 극복해야 한다.

 

지역과 이념, 이유 없는 증오 등등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감정과 이해관계에 얽매여서 영혼을 팔지 말아야 시련을 앞당겨 극복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닭이 아무리 목이 터져라 울부짖으며 새벽을 깨워줘도 나라와 가족과 개인의 희망은 한갓 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늘은 인간이 하는 바에 따라서 응해주니 말이다.

 

 

정경대 한국의명학회 회장

 

/ 글로벌이코노믹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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