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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형제의 사체를 땅에 묻어주는 개의 가슴 뭉클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48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에는 누렇고 큼지막한 개 한 마리가 등장한다.
이 개는 산기슭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코와 주둥이를 이용해 연신 바닥의 흙은 파헤친다.
그리고 구덩이 안에는 개로 추정되는 한 사체가 뉘어져있다. 이 사체는 이미 흙으로 반쯤 덮여있어 얼굴을 확인할 수는 없다.
이 개는 사체에 연신 흙을 덮다가 돌연 구덩이 안에 들어가 마지막이란 듯, 죽어 누워있는 개의 냄새를 킁킁거리고 맡기도 한다.
이 개의 안타까운 사연에 유튜브에서는 “이들은 분명 좋은 형제였을 것이다”,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라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동아 입력 201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