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터키의 가장 큰 호수 밑에서 3000년 전 고대 요새 발견

터키의 가장 큰 호수 밑에서 3000년 전 고대 요새 발견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4/2017112401479.html

/유투브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캡처

터키의 가장 큰 호수 아래에서 3000년 전 고대 요새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적이 발견된 장소는 터키에서 가장 큰 ‘반 호수’다. 현지 위준쥐위르 윌 대학교 소속 연구팀은 지역 미신에서 단서를 얻어 호수 아래를 탐사한 결과, 유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호수가 60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요새는 1㎞ 가까이 펼쳐져 있으며 남아있는 벽의 높이는 3~4미터에 달한다. 호수의 알칼리성 수질 덕분에 보존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이 요새가 기원전 9~6세기 번영했던 우라투 문명의 유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우라투는 이른바 ‘반 왕국’으로 알려진 오늘날 터키·아르메니아·이란에 걸쳐 형성된 문명이다.

연구팀을 이끈 고고학자 타흐신 세이란 박사는 “많은 문명과 사람들이 반 호수 주변에 자리잡았다”면서 “그들은 이 호수를 ‘높은 바다’라고 부르고 그 아래 신비한 것을 지녔을 것으로 믿었다. 이 믿음 을 바탕으로 우리는 호수의 비밀을 풀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속에서 요새를 찾은 것은 기적”이라며 “고고학자들은 요새의 역사를 검사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곳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지난해에는 수중에서 1.5평방마일에 달하는 석순을, 올 초에는 1948년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선박 잔해를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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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다 리 펌-

출처 : 까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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