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절(邵康節)의 기적 같은 예언 이야기 소강절(邵康節,1011~1077), 중국 송대의 유학자이자 시인으로 중국 송대의 유명한 학자였습니다. 소강절은 젊어서 과거에 급제하여 이십대에 벌써 상서의 지위에 올랐으며, 문장이 빼어나고, 시를 잘 지었을 뿐 아니라 주역에 아주 밝았고, 학문이 높아 전국적으로 이름난 사람이었다 합니다. 그런데, 공부하느라고 이십대 후반에 가서야 겨우 장가를 가게 되었으며, 어느날 결혼 후 신부와 첫날밤을 맞구선 너무 긴장한 탓인지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닭은 울지 않고, 밖으로 나갈수도 없고 해서 신혼 첫날 비록 하룻밤을 잤지만, 과연 자신의 아이가 잉태했을까 궁금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도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드디어 소강절도 늙어서 임종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유언은 실행되었습니다. 그런데, 5대 손부에게와서 정말 큰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밤새 끙끙 앓던 5대 손부는 새벽녘에 갑자기 시어머니의 유언이 생각났습니다. "지금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이 함을 형조 상서에게 전하라" 낙양성 중에서도 형조 상서네 집은 거리가 좀 먼 곳에 있었지만 집사는 달리다시피 하여 그 집에 당도했습니다. 형조 상서는 그 말을 듣고 비록 100여년 전에 작고했지만 워낙이 명망이 높은 대 정치가요 문장가이자, 큰 학자요 대 시인이고, 특히 동서고금을 통털어 주역에 완전 달통하여 천지가 돌아가는 운수와 사람의 길흉화복은 물론, 이 세상의 모든 이치를 한 손바닥에 꿰고 있던 분의 선물을 방안에 앉아서 받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당까지 나아가 돗자리를 깔게 하고 깜짝 놀란 형조 상서는 급히 함을 열어 보았습니다. "活汝壓樑死 救我五代孫 (활여압량사 구아오대손)" 즉, '당신이 대들보에 깔려 죽을 것을 살려주었으니, 당신은 즉시 나의 오대손을 구해 줘라'는 뜻 입니다. 소강절은 평생 동안 자기 자손을 구하기 위해 5대 손자 대에 살아갈 모든 사람들의 점괘를 뽑아 보고 대들보에 깔려 죽을 형조 상서의 운수를 알아 냈던 셈입니다. 하늘과 땅이 함께 놀랄 일이 이보다 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이러한 내용이 과연 인간의 영역으로 단정지을 수 있을 것인지, 또 우주를 관장하는 신의 영역을 침범하게 된 인간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라 해야 하는 것인지.... 소강절 이야기는 이미 세상에 많이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만, 몇번을 읽어도 도저히 믿기지 않을 소설 같은 소강절의 예지력에 절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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