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8. 12. 3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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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 닷컴의 오늘 날짜 NEWS를 선별 발췌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추가 유첨 등 작성자 일부, 임의 재 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신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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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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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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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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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비평가 존 러스킨이 “완벽하게 그려진 황혼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예”라 극찬한 영국 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의 작품 <가을 낙엽>(1855~6). 펄북스 제공 |
◆ 왕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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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의 왕' 마이클 잭슨의 초상화다. 손동현은 '왕의 초상화'에서 한국화의 전통 초상화 기법과 마이클 잭슨이라는 대중문화의 인기 아이콘을 결합하고 있다. 팔짱을 끼고 근엄하게 왕의 의자에 앉아있는 한 장의 어진은 '흑인이었던' 어린 '태자' 시절이 담긴 인물화와 대비된다. 총 11점으로 구성된 전시는 그가 데뷔할 당시인 10대 시절에서부터 수차례의 성형수술로 백인이 돼버린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담는다.
이제는 '팝의 왕이었던'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마이클 잭슨의 그림들은 수많은 대중문화 스타들을 생산, 폐기해나가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시대의 초상이기도 하다.'뮤지엄2'는 손동현뿐 아니라 이동기 잭슨홍 성낙희 김혜나 이소정 김병훈 김도균 등의 젊은 작가가 참여하는 8인전이다.뮤지엄2-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코리아아트센터 갤러리 더스페이스. (051)742-7799 | ♥♥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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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밑한파, '꽁꽁' 언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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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세밑 한파가 이어진 30일 오전 서울 도심속 한강변에는 고드름이 꽁꽁 얼어있다. |
◆ 얼어붙은 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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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밑 한파가 지속된 30일 인천 영종도 예단포에 얼음이 얼어 있다. ·
◆ 최강 북극 한파에 한강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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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북극 한파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옆 한강 곳곳에 깊은 얼음층이 만들어지고 있다. |
◆ ‘반갑다 추위야’ 강원 겨울축제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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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겨울축제는 얼음 두께 걱정하지 마세요.“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겨울축제 1번지’ 강원도의 축제장마다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굴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 사진:> ‘제12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송어맨손잡기를 하는 모습.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제12회 평창송어축제’를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평창송어축제는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겨울축제로 유명하다. 이 탓에 해마다 얼음 낚시터의 얼음 두께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2016년 10회 축제에선 얼음이 얼지 않아 개장한 뒤에도 얼음낚시를 제외한 실내낚시 등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해야 했다.평창송어축제위원회 손천웅 국장은 “보통 15㎝ 이상 얼음이 얼면 얼음낚시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올해는 겨울 초부터 이어진 강추위 덕분에 오대천이 22㎝ 이상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여 겨울왕국이 됐다”고 반겼다.(...) |
◆ '황금 돼지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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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모델들이 오는 1월 2일부터 진행되는 '황금돼지 경품 행사' 경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8.12.30.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 '새해 인사 서예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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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동욱(뒷줄 오른쪽)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이 새해 인사 서예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75세 이상 운전자, 적성검사 3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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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 갱신ㆍ적성검사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면허 취득과 갱신 때는 신설된 안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최근 고령 운전자가 내는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는 2014년 207만8,855명에서 2017년 279만7,409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이들 운전자가 낸 사고는 2만275건에서 2만6,173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75~79세 운전자의 교통사고로 한정한다면 최근 5년간 연평균 14.3%씩 늘고 있다”라며 “사고 예방 차원에서 기억력이나 주의력 등을 진단하는 인지능력 자가진단 과정을 포함한 교통안전교육 과정(2시간)을 신설해 전국 27개 면허시험장에서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치매가 의심되는 운전자는 별도로 간이 치매검사를 거쳐 수시적성검사 대상자로 편입한 뒤 정밀 진단을 통해 운전 적성 여부를 다시 판정하도록 했다.손영하 기자 |
◆ 집회 신고, 내년부터 경찰서 민원실에 …"국민 편의 증진" ▷내년부터 집회 신고는 경찰서 민원실에서 하면 된다. 평일 일과시간 민원실, 휴일·야간 민원 접수대 진행 절차 등 집회 신고 담당자 상담도 가능
◇ 경찰청은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및 254개 경찰서 민원실에서 집회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 사진:>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민원인이 집회 신고를 하고자 할 때는 평일 일과 시간에는 민원실에, 야간이나 휴일에는 1층 민원 접수대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찰은 민원실에 집회 신고 접수처 안내 팻말과 집회 신고 담당관 명패, 부재중 연락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민원인이 집회 신고서에 무엇을 기재해야할지 모르거나 신고한 집회의 진행 절차 등이 궁금하면 집회 신고 담당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손정빈 기자 | ♥♥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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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주식시장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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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018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인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며 한 해를 마감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0(+0.62%)포인트 오른 2041.04포인트로 마감했다. |
◆ [기획] 건설, 신한류 모색하다
▷ 도로교통 컨설팅…한국기업 해외진출 길 닦았다
○··· 한국도로공사의 해외사업에는 원칙이 하나 있다. 한국 기업 간에 경쟁하는 사업에는 참여를 지양하고 국내 기업과 해외 발주기관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2005년 해외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60여개국에서 138건 총 85 ○···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남북을 가로지르는 복층형 지하고속도로 'NSC 프로젝트'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N106 공구를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공사한다. 착공 후 1년여 간 설계 작업에 집중하면서 토목공사 전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N106 현장 ○··· <5>삼성물산 싱가포르 NSC N106 프로젝트 한광훈 삼성물산 싱가포르 NSC N106 프로젝트 현장소장 "스톱(Stop), 체크(Check), 오케이(O.K), 고(Go)!" 싱가포르 남북을 가로지르는 복층형 지하고속도로 'NSC 프로젝트'의 N106 현장에서 심심찮게. ○··· LH, 해외시장에 한국형 도시 수출 볼리비아 이어 인도·쿠웨이트·베트남 등 러브콜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한국의 신도시가 건설 중이다. '사막의 나라' 쿠웨이트를 비롯해 남미와 인도, 동남아시아까지 한국의 신도시가 속속 재연되면서 정부의 '신 ○··· 12월8일 미얀마의 경제 중심지 양곤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우 한쪼 미얀마 건설부 장관이 상기된 표정으로 나타났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대표사무소를 연 날이었다. 한국과 미얀마 정부 관계자 80여명은 이날 ... ○··· <3>포스코건설, '라자왈리 플레이스' 프로젝트 라자왈리 플레이스 프로젝트 총괄 조영호 현장소장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지하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라자왈리 플레이스 프로젝트 사무실은 서늘함이 느껴졌다. 메케한 지하실 공기도 코.. ○··· <3>포스코건설, '라자왈리 플레이스' 프로젝트 1330억원 공사비 투입 아파트·오피스 등 복합건축물 시공 164가구 중 4가구 펜트하우스 전용 수영장도 착공때 이미 분양률 30% 넘어 하루 1200명 현장서 구슬땀 안전 강화 무재해 300만시간 달성 ... ○···<2>현대건설,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프로젝트 -사업비만 26억2000만달러 최대규모, 걸프만 한복판에 들어서는 바다 위 다리 -주교량 공사 비대칭 사장교로 특화, 해상교량 중간 33만㎡ 인공섬 조성 아라비아 반도의 동북단 국가인 쿠웨이트. |
◆ 서울시, 소상공인·소기업에 저금리로 1조5천억원 융자지원
▷ 2019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올해보다 약 5000억원 증가 편성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2.0~2.5%의 저리자금인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 시는 최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악화로 2018년 긴급자영업자금, 경제활성화자금 등 주요자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자금수요의 급격한 증가를 반영해 내년도 자금 규모를 확대 편성했다. 올해 대비 50% 증액한 1조 5000억원이다.
○···우선 시는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간 3만5000여명의 소기업·소상공인이 이용하는 만큼 경영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년 '긴급자영업자금' '경영개선자금'을 올해 대비 4440억원 증액한다. 또 창업자금은 /기술형창업기업자금 /창업기업자금 크게 두 가지로 운영된다. '창업기업자금'은 준비된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자리잡도록 내년부터 신설되는 컨설팅기반창업자금과 일반창업자금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기술·지식기반의 혁신형 창업 육성을 위한 '기술형창업 기업자금'은 올해보다 2배 확대한 2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자금'은 생계형업종의 과밀창업 억제 및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컨설팅기반창업자금' 400억원을 창업컨설팅 이수 기업에 대해서만 지원한다. '일반창업자금'은 600억원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사업주와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을 유도해 사회안전망 편입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보험가입촉진자금'을 200억 원 편성했다. 아울러 시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으로 60억원을 무담보 저금리(1.8%)로 지원한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신용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시에서 운용 중이다. 자금을 지원받는 예비창업자와 영세소상공인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통해 밀착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한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서울시내 17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와 고객센터(1577-6119)로 문의하면 된다. (...) |
◆ 8주 연속 하락세 보이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유류세 인하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30일 경기 고양시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가 판매되고 있다.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주보다 29.1원 하락한 1397.4원, 경유 가격은 26.4원 내린 1294원으로 집계됐다. |
◆ 쌍용차 사태 10년…그들이 다시 공장으로 돌아간다
▷해고 노동자 71명…31일 다시 공장으로 나머지 48명 2019년 상반기 복귀예정 노조 “책임자 처벌과 재판 거래 의혹 밝혀야”
◇ 2009년 정리해고에 반발하다 정권과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공장에서 쫓겨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간다.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31일부터 복직 대상자 71명이 경기도 평택공장으로 출근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리해고 사태 이후 남아있던 노동자 가운데 60%이다.<△ 사진:> 2009년 8월5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투입된 경찰특공대가 조립3·4공장 옥상에서 체포한 농성 노조원을 곤봉으로 내리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노조는 “2012년 해고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을 막기 위해 서울 대한문에 분향소를 차려 싸웠고 40일 단식농성을 벌였으며 박근혜 정부의 탄압으로 구속된 김정우 전 지부장, 정리해고가 아닌 징계해고자로 정의의 편에 서서 해고된 후 10년을 가장 선두에서 싸운 윤충열 수석부지부장, 2015년 공장 안 굴뚝 농성으로 노사교섭을 끌어냈고 10년 동안 갖은 고생을 감내한 김정욱 사무국장이 복직자에 포함됐다”고 이날 설명했다.
이번 복직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재로 지난 9월14일 타결된 노사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자동차노조, 회사는 복직 대상 해고자(119명) 중 60%를 2018년 연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를 2019년 상반기에 단계적으로 채용하는 데 합의했다.
◇ 쌍용차는 2009년 경영난 등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37%에 달하는 2646명에게 구조조정을 통보했다. 이 때문에 1666명이 희망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났고, 980명이 정리해고됐다.<△ 사진:> 쌍용차 해고자 복직 합의가 발표된 지난 9월14일 오전 쌍용차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고자 마련된 서울 중구 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 김득중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지부장 등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노조는 “회사 쪽의 기획부도 의혹이 있는 것은 물론 부실 경영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긴다”고 비판하며 공장을 점거하는 등 이른바 ‘옥쇄파업’을 벌였지만, 당시 이명박 정부는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노동자들을 강제 진압했다. 이후 해고된 노동자들과 가족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병에 시달리다 30명이 세상을 떠났다. 노동자들은 서울 대한문 앞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단식과 굴뚝 농성을 벌이며 복직을 요구해왔다.노조의 끈질긴 투쟁에 쌍용차는 2013년 무급휴직자 454명을 전원 복직시켰고, 2015년 세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자와 해고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켰다. 따라서 마지막 남은 119명 중 71명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쌍용차지부는 ”31일 오전 7시30분 참으로 기나긴 시간을 견뎌온 동료 노동자들에게 가족과 회사 동료 등이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등 간단한 축하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남은 48명은 합의서에 따라 2019년 상반기 복직한다. 김득중 지부장은 10년의 싸움을 책임진 지부장으로서 조합원들이 모두 복직한 후 가장 마지막에 복직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번에 복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편, 쌍용차지부는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국가손해배상·가압류 취하가 경찰의 내부 반발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또 당시 경찰 진압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박근혜 정부 시절 대법원의 재판거래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기성 기자 | ♥♥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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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바둑 1위' 신진서, 2018 바둑 대상 MVP 등 4관왕
▷신진서(18) 9단이 '2018 바둑 대상' 최우수 기사(MVP) 영예를 안았다. 남자 연승상과 남자 다승상, 남자 승률상까지 받으며 4관왕이 됐다. 신 9단은 28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바둑 대상 시상식에서 박정환(25) 9단을 제치고 생애 처음 MVP를 차지했다. 부상은 순금 10돈 메달이다.
◇ 신 9단은 바둑 담당 기자로 구성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38.80%, 인터넷 네티즌 투표에서 47.14% 등 총 41.30% 지지를 얻었다. 박 9단(40.61%)과 불과 0.69%포인트 차이였다.
○··· 신 9단은 지난달 박 9단의 60개월 연속 기록 작성을 저지하며 랭킹 1위에 올랐다. 제1회 천부배 준우승, 제4회 바이링배 4강 진출 등 한 해 동안 82승 25패(76.64%) 성적을 거뒀다.
여자 기사상은 77승 20패(79.38%) 성적으로 최고 활약을 펼친 최정(22) 9단이 거머쥐었다. 바둑 팬 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상까지 챙겼다. 남녀 최우수 신인상은 박하민(20) 4단과 조승아(20) 2단에게 각각 돌아갔다.
◇ 시니어 기사상은 '2018 시니어 바둑리그'에서 KH에너지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끈 조치훈(62) 9단의 몫이다. <△ 사진:> 최정 9단
○···지난해 신설한 기량 발전상은 '2018 삼성화재배'에서 중국의 커제(21) 9단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안국현(26) 9단이 품었다.
◇ 조치훈 9단
○··· 공로상은 올해 기사 생활 60주년을 맞으며 한국바둑계에 공헌한 김인(75) 9단과 국회 기우회장직을 역임하며 바둑계 발전에 기여한 원유철(56)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져갔다. 바둑 대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와 아마추어,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시상한다.
◆ 2018 바둑 대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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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 기사상(MVP): 신진서 9단 /남자 최우수 신인상: 박하민 4단 /여자 최우수 신인상: 조승아 2단 /여자 기사상: 최정 9단 /시니어 기사상: 조치훈 9단 /남자 다승상: 신진서 9단(82승 25패) /여자 다승상: 최정 9단(77승 20패) /남자 승률상: 신진서 9단(76.64%) /여자 승률상: 최정 9단(79.38%)
남자 연승상: 신진서 9단(18연승·2018년8월2일∼9월25일) /여자 연승상: 최정 9단(16연승·2018년10월15일∼11월26일) /기량 발전상: 안국현 9단 /공로상: 김인 9단·원유철 의원 /인기상: 최정 9단 /최우수 아마선수상: 강지훈 /여자 아마선수상: 김수영 snow@newsis.com |
◆ ‘2억’ 기부 한달도 안 돼 또 ‘6억’ 쾌척한 동국대 익명의 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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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익명으로 동국대에 2억 원을 기부한 불자가 한 달도 안 돼 또 다시 6억 원을 기부했다.동국대는 중년 여성 A씨가 28일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가 현재까지 동국대에 전한 기부금은 2009년 3억원, 지난해 2억원, 이달 5일 2억원 등 네 번에 걸쳐 총 13억 1,000만원에 달한다. <△ 사진:> 동국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독실한 불자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신원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학을 통해 “불자로서 동국대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동국대 대외협력처장인 종호 스님의 권선(勸善·신자들에게 보시를 청함)으로 형편이 어려운 스님들의 병원비 지원과 호스피스 병동 개원에 쓰였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앞서 5일 2억 원을 기부하면서도 “재물은 내 것이 아닌 부처님의 보살핌으로 얻은 것이기에 수입의 90%를 보시(다른 사람에게 아무 조건 없이 베풂)하고 있다”며 “부처님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기부는 절대 대가를 바라면 안 된다”고 했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불자의 큰 뜻을 깊이 새겨 동국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 |
◆ 취약계층엔 미소를, 아이들에겐 희망을… 포스코건설의 멈추지 않는 지역 사랑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포스코건설 CI. 포스코건설 제공
○··· 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와의 공생과 동반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다. 단순히 마을에 건물 몇 개 짓는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니라, 낮은 자세로 지역의 가장 취약한 부분부터 손을 내미는 진정성을 보여주며 지역사회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 포스코건설 사회공헌활동의 세 축은 사회배려계층을 지원하는 ‘미소지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희망키움’,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는 ‘문화이음’ 활동이다. <△ 사진:>포스코건설이 지난 10월 부산소방본부, 해운대소방서, 강서소방서와 함께 화재에 취약한 6가구에 벽지, 장판 교체, 전기 배선 수리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 이 중 포스코건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미소지음 활동은 철저히 지역사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지역 소방서와 협업해 지역 현장의 소외계층 가정에 화재예방 시설을 미리 설치하거나, 화재 위험에 노출된 주거 공간을 안전한 형태로 수리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월에는 부산소방본부, 해운대소방서, 강서소방서와 함께 화재에 취약한 가정 100곳에 화재예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6가구에는 벽지, 장판 교체, 전기 배선 수리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 미소지음 활동은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한국보다 의료시설이 떨어지는 후진국에 관련 인프라를 전파하거나 직접 진료 활동을 벌인다. <△ 사진:> 포스코건설이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있는 푸란 바자(Puran Bazar) 초등학교에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 최근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있는 푸란 바자(Puran Bazar) 초등학교에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 봉사단과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베트남 꺼우자이 보건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 400여명에게 가정의학ㆍ안과ㆍ이비인후과ㆍ소아과 부문의 진료활동을 벌이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몸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활동을 진행하고 고아원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위생교육도 실시했다. ◇ 희망키움 활동은 미래 인재인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국가 교육정책사업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2016년부터 본사가 위치한 인천시,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는 물론이고 인천 소재 기업에서도 최초로 개발된 자유학기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포스코건설 재능기부봉사단과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가 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건설업 관련 기초지식 교육은 물론 현장감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사진:> 포스코건설이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있는 푸란 바자(Puran Bazar) 초등학교에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 올해는 인천 지역과 전국 사업현장 인근에 위치한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3,300여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건설 분야 교육을 실시했다.포스코건설은 인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2010년부터 ‘인천 지역아동센터 지원 원앤원(ONE & ONE)’ 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원앤원은 회사 내 37개 부서가 인천지역아동센터 37곳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은 뒤 저소득층 청소년과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실제로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의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배 장판, 공부방 시설물 개보수는 물론 아동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미술ㆍ음악 교육, 독서지도 등 학습 멘토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생일 파티, 명랑 운동회, 체험 학습, 견학ㆍ관람을 지원하며 인력과 재정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에는 센터 아동들의 학습욕구 충족을 위해 파트너십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개발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별 교육과정 컨설팅, 강사 섭외, 교육비 지원을 했다.포스코건설은 ‘문화이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경험 확대와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 국가에서 해피빌더와 함께 한국 전통문화 교육, 문화교류 축제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 교육 △양국 문화교류축제 등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 정재호 기자 |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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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정신적 지주 김근태 7주기 “따뜻한 당신이 그립습니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의장의 7주기를 한목소리로 추모했다. 김 전 의장은 설훈 최고위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을 배출한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계열의 좌장 격으로, 여권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 받는다.<△ 사진:> 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의원 7주기 추모미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등 참석자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은 이날 김 전 의장의 7주기를 맞아 당 홈페이지에 ‘따뜻한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그립습니다’라는 제목의 추모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시대 가장 따뜻했던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일곱 번째 해를 맞이했다”며 “희망은 힘이 세다는 신념 하에 일생을 약자의 편에 서서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 그의 모습은 김근태 정신으로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있다”고 김 전 의장을 추모했다.
이 대변인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김 의장의 유지를 받들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하나가 돼 더 큰 민주주의,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더불어 행복시대, 새로운 민주주의의 완성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전날 김 전 의장의 유족들과 함께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고인의 7주기를 기리는 추도미사를 거행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당신의 삶은 꿈과 희망, 민주주의와 인권을 상징하는 김근태 정신으로 승화됐다”며 “그곳 하늘에서도 대한민국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의장의 넋을 기렸다.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망과 경로가 흔들리는 이때 김근태 형이 더욱 그립습니다”라며 “‘김근태 형이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까’가 나의 행동지침”이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전날 마석 모란공원에서 김 전 의장의 묘역을 참배한 박완주 의원은 “김 의장님을 그리워하는 선후배 동지들이 전국에서 많이도 모였습니다”면서 “혹한의 추위라지만 따듯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라고 그리움을 표했다.이동현 기자 |
◆ 유족 위로ㆍ법안 조율… 김용균법 통과 이끈 한정애
▷ 환노위 민주당 간사로 공들인 법안 관철 임재훈은 유치원법 ‘패스트트랙’ 지정 활약
◇ 12월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이던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과 ‘유치원 3법’이 진통 끝에 처리되면서, 이를 주도했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이 해당 법안 처리 과정에서 심사에 속도가 붙도록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 때문이다.<△ 사진:>한정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 고용노동소위를 통과하자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골자로 한 산업안전법은 한 의원이 수년 전부터 공들인 법안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민주당 간사인 한 의원은 특히 이번 산업안전법 논의 기간 내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사고의 희생자 고(故)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와 김씨 유족들을 살뜰히 챙겨 이목을 집중시켰다.한 의원은 법안 심사 과정 내내 회의장 밖을 지킨 김씨에게 수시로 법안 심사 과정을 설명했다. 여야 간 대립으로 심사가 난항을 겪을 땐, 회의장 밖에서 기다리는 김씨를 안고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한 의원은 양벌규정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 27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단체교섭 3당이 산업안전보건법에 합의한 가운데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임이자 자유한국당 위원장을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 여야는 노동자 사망 시 사업주의 벌금액 상한을 1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합의했는데,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이 소위원장인 임이자 한국당 의원을 찾아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이 대화 중인 임 의원과 박 의원을 찾아 합의안을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무산 위기를 넘겼다.재선의 한 의원은 19대 국회 때부터 산업안전법 개정안을 제출하며 제도 개선에 노력해 왔다. 본인이 발의한 법안이 임기완료로 자동폐기되자,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다시 발의했다.
△ 사진: 임재훈(왼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27일 저녁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가 산회한 후 이찬열(오른쪽) 교육위원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유치원 3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연합뉴스
○··· 김용균법 처리에 한 의원이 있었다면 유치원 3법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는 데는 임재훈 의원의 역할이 컸다. 유치원법을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발의해 ‘박용진법’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박 의원 안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첨예하자 임 의원이 중재안을 내며 절충을 시도했기 때문이다.임 의원은 지난 27일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때도 중재자로 나섰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비리 유치원 처벌 1년 유예’ 조항을 삭제하자고 요청했지만, 임 의원은 여야 협상 자체가 틀어질 수 있다며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이 이를 빌미로 더 큰 것을 요구할 수 있고, 후속 조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치원법을 주도했던 박 의원도 “임 의원이 문자폭탄에 시달렸는데, 정치력으로 돌파할 수 있었다"며 추켜세웠다.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
◆ 무소속 이용호ㆍ손금주 여당행… 정계개편 신호탄 되나
▷민주당 129→131석으로… 영입 공들인 평화당 반발 문 대통령, 31일 민주당 지도부와 靑 오찬 회동
◇ 무소속 이용호ㆍ손금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하기로 했다. 보수 야권 통합을 둘러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두 의원의 ‘깜짝 여당행’이 발표되면서 여권이 향후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사진:> 무소속 이용호(오른쪽), 손금주 의원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 의원과 손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입당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나란히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과 손 의원이 내년 초 예정된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 입당을 확정지으면 민주당 의석은 129석에서 131석으로 늘어나 원내 1당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전북 남원ㆍ임실ㆍ순창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0개월 이상 무소속으로 긴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지역민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오늘부로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현 정부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작은 힘이나마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성공과 지역 발전 및 통합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전남 나주ㆍ화순 출신인 손 의원도 “민주당 입당을 통해 책임있게 현실을 변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혼란스럽고 어려운 지금의 현실을 민주당과 함께 민주정치,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로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후보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의 의원과 손 의원은 지난 2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할 때 탈당해 무소속 지위를 지켜왔다. 이후 두 의원의 입당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그 때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난색을 표했다. 단독 법안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다른 야당들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 의원과 손 의원은 평양에서 진행된 10ㆍ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 때부터 다시 입당의사를 적극 타진했고, 선거와 국회 일정이 모두 종료된 현 시점으로 지도부와 발표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이 의원과 손 의원의 민주당 합류를 계기로 군소정당 의원들의 이탈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민주평화당 소속 김경진, 이용주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민주당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의원의 입당 의지가 워낙 강했을 뿐”이라며 “지역위원장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애써 정계개편을 할 이유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
◆ 김용균ㆍ유치원법’ 처리 외면하고 외유성 출장 떠난 한국당 의원들
▷김성태ㆍ곽상도ㆍ신보라ㆍ장석춘, 본회의 날 국회 예산 받아 출국 곽상도ㆍ신보라, 김용균법ㆍ유치원법 소관 상임위 법안소위 소속 '
◇ 국회 운영위 소속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지난 28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불참하고 해외 출장을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출장은 출장 목적이 불분명한 ‘외유성 출장’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자녀의 kt 신입사원때 촬영한 선비문화 체험수련 사진을 들어보이며 부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 국회 운영위 등에 따르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ㆍ신보라ㆍ장석춘 의원 등 한국당 소속 운영위 의원들이 전날 오후 6시45분 항공편으로 베트남 다낭으로 떠났다.
이들이 다낭으로 출국한 시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80건 이상의 민생법안을 처리했다. 특히 출국 시간을 맞추기 위해 본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유성 출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본회의에 불참한 것이다
◇ 더욱이 당시 본회의에서는 핵심 법안으로 협상의 협상을 거듭했던 산업안전법 개정안, 이른바 '김용균법'과 사립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 처리를 앞두고 있었다. 전날 본회의는 오후 5시46분에 시작해 오후 9시 넘어 끝났다. <△ 사진:>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김현아(왼쪽부터), 김한표 간사, 곽상도 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유치원 3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제는 신보라ㆍ곽상도 의원의 경우 김용균법과 유치원법 소관 상임위 소속 의원이자, 법안심사소위 소속 의원이란 점이다. 신ㆍ곽 의원 모두 해외 출장을 위해 해당 법안 심사를 외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곽 의원의 경우 5시30분쯤 교육위 전체회의장을 빠져나갔는데, 당시 교육위는 유치원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논의 중이었다.
◇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 /저작권 한국일보]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
○··· 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추진에 반발해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는데, 곽 의원은 회의장을 빠져나간 직후 서둘러 공항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 의원들의 이번 출장은 27∼30일 3박 4일 일정으로, 양국 교류 협력 강화와 코트라(KOTRA) 다낭 무역관 방문 등이 주요 목적이다. 출장에 드는 항공료와 체재비 등은 운영위 예산으로 충당됐다.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 ♥♥ 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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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룸 들어서는 김의겸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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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3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 보내왔다"고 밝혔다 |
◆ 화재위험평가제 첫 도입…스프링클러 설치 소급적용
▷ 소방청, 제3차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계획 수립 모든 필로티 건축물의 가연성 외장재 사용 제한 소방관진입창 기준 마련…특별조사 등 국민공개 화재배상보험, 무과실책임주의·1억5천만원 변경
◇ 화재위험평가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되고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도 소급 적용된다. 소방청은 30일 제3차(2019~2023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화재위험평가제도가 도입된다. 법 적용대상이 아닌 업종은 평가지표에 따라 화재위험평가를 한다. 평가결과는 위험유발지수로 환산된다. 점수에 따라 5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 △ 사진:>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소방 관계자가 화재감식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로 8시40분 현재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저위험군(A·B)은 주의 단계다. 자체적인 화재예방과 안전대책이 시행된다. 불안 단계인 중위험군(C·D)의 경우 정부는 특별조사를, 민간은 시설점검과 안전관리에 나선다. 고위험군(E)은 위험 단계다. 신규의 경우 지정·관리된다, 기존업소는 조치명령이 내려진다. 건축된지가 오래돼 과거 소방법령에 따라 소방시설이 미비된 건물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가 소급 적용된다. 다중이용업소 특성과 수용인원 등이 고려된다.
소방시설 설치 의무를 탄력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실효성도 확보한다. 모든 필로티 건축물의 가연성 외장재 사용이 제한된다. 필로티 상부 1개 층까지는 마감 재료를 준불연재 이상으로 시공해야 한다. 화재시에는 양방향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직통계단 간 이격거리 산정 기준도 도입된다.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는 '소방관 진입창' 설치 기준도 마련된다.
◇ 소방청은 다중이용업 의무교육 대상을 현행 1인에서 모든 종사자로 확대하고 사이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장기적으로는 소방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을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사진:>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소방 관계자가 화재감식을 하고 있다.
○··· 또 국민의 안전공간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중이용업주가 자율적으로 안전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소방특별조사와 화재위험평가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화재배상책임보험 보상체계도 과실책임주의에서 무과실책임주의로 바꾼다. 보험 지급금액도 대인의 경우 1억원이던 것을 1억5000만원으로 상향시켜 보상효과를 높인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고시원 등 안전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계획보다 조기에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등록 2018-12-30 |
◆ 김상환 대법관 취임…대법관 구성 및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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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김상환(52·사법연수원 20기)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다음은 대법관 구성 및 임기. (그래픽=전진우 기자) | ♥♥ '북한, 교민', 동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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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 문 대통령에 친서 전달
▷ 연내 답방 무산’ 아쉬움 담은 듯 김의겸 “내년 상황 봐서 서울 방문 강한 의지를 밝혀… 내년에도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번영 논의하자” 제안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해 서울 답방이 무산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여건이 조성되면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친서를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 이어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한 해 세 번씩이나 만나며 남북의 오랜 대결 구도를 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뤘고,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고 강조했다”며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평양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서울 방문을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걸 못내 아쉬워했다.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 김 위원장은 친서 말미에 2019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 사진:> 2월12일: 나란히 앉은 문 대통령과 김여정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왼쪽 둘째)이 11일 오후 북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이 열린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 김 대변인은 친서 전달 경로에 관해서는 “남북 사이에 여러 소통 창구가 있고 그 중의 한 창구 통해서 통해서 전달됐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에이(A)4 용지 두 장 분량이었으며, 이날 소개된 내용은 서울 답방 무산 및 남북관계에 관한 내용을 김 대변인이 요약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간 친서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지 않는 외교 관례에 따른 것이다. 친서에는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구체적인 구상이나 내년 초로 점쳐지는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되나, 김 대변인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할 수 없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답장을 조만간 보낼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앞서 문 대통령이 먼저 친서를 보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김보협 김태규 기자 |
◆ 靑 "김정은, 文대통령에 친서··· 서울 답방 못해 아쉬워했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서울 답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 김 위원장이 오늘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냈다"며 친서 내용을 의역한 것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 사진:>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년에도 남북정상이 한반도 평화·번영 함께하자"는 내용 등이 담긴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의 친서는 A4용지 두 장 분량이라고 한다.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게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한 해에 세 번씩 만나며 남북 사이에 오랜 대결 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한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합의한대로 올해 서울 방문 실현 고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며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 위원장은) 2019년에도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덧붙였다.김 대변인은 친서의 구체적인 전달 경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그는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말하기 어렵고, 남북 사이에 여러 소통 창구가 있다"며 "통로를 통해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친서를 받았으니 조만간 문 대통령의 답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또 '비핵화 관련 언급이 있었느냐', '북미 정상회담 관련 내용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친서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두 정상의 친서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외교 관례와 의례에 어긋나서 직접 전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뉴시스 |
◆ 북한 류경호텔의 조명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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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AP/뉴시스】북한 평양 류경호텔에서 20일 조명쇼가 펼쳐지고 있다. | ♥♥ '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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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분쟁 해결 가닥 잡힐지 주목
▷ 미중 정상 통화… 트럼프 “무역협상 잘 진행” 시진핑 “안정적 진전 희망”/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무역 갈등과 한반도 현안 등을 논의해 주목된다. 새해 초 본격적인 무역협상을 앞둔 때라 벌써부터 무역분쟁이 해결 쪽으로 물꼬를 튼 것 아니냐는 긍정적 해석도 나온다. 양국 정상은 북미 협상을 비롯한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내년 초 북미정상 회담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방금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면서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것은 모든 주제와 분야, 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 “양국 정상이 무역전쟁 90일 휴전에 합의한 지난 1일 정상회담 당시의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 |
◆ DR콩고 새 대통령 유력 샤다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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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샤사=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30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사진은 집권당 소속의 에마뉘엘 라마자니 샤다리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29일(현지시간) 킨샤사에서 다른 후보들과 함께 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
◆ 방글라데시, 30일 총선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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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AP/뉴시스】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30일 수도 다카에서 총선 투표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 AI 해저기지 짓겠다는 ‘하데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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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하데스(Hades)는 죽음을 관장하고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신이다. ‘보이지 않는 곳’을 의미하는 하데스는 신격과 연관돼 죽은 자들의 세계 자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하데스라는 이름 대신 ‘부유한 자’라는 뜻의 플루톤(Plouton)이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땅 속에 금이나 은과 같은 진귀한 보물이 묻혀 있다는 믿음에서다. <△ 사진:> 중국이 해저 탐사를 위해 무인잠수정 '하이룽 11000'호를 잠수시키는 모습. 중국과학원 홈페이지 캡처
○··· 중국이 수심 6,000∼1만1,000m의 초(超)심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저기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에 ‘하데스 프로젝트’라는 명칭을 붙였다. 이 계획은 지난달 중국과학원이 청사진을 마련했다. 해저 무인기지에서 출동한 로봇 잠수정이 해양생물 탐사, 광물자원 채취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무인기지 내 연구실로 보내면 이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지상으로 보고하는 게 골자다. 사람 손길이 닿기 어려운 심해에서 미래 인류의 삶을 발전시킬 진귀한 자원들을 채취하고 분석하는 일을 AI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것이다.중국과학원은 남중국해에서 유일하게 수심이 5000m를 넘는 마닐라해구를 AI 해저기지 건설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중국과학원 측은 “바다가 충분히 깊으면서도 화산 폭발 등 위험이 적은 곳이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해저기지는 선박이나 해상 플랫폼에 연결된 케이블을 통해 전력과 통신 등을 공급받지만, 강력한 AI 두뇌와 센서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또 이를 지원할 십 여명 연구원들이 수심 3,000m에서 한 번에 최장 한달 동안 지낼 수 있는 유인 해저기지 건설도 준비하고 있다.
‘하데스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 당시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의 심해연구소를 방문한 시 주석은 “심해에는 어떤 길도 없다”면서 “다른 나라들을 뒤쫓을 게 아니라 우리가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누구도 하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까지도 99%가 전혀 개발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면서 자원의 보고인 해저 개발에 적극 나서라는 지시였다. 하데스라는 프로젝트 명칭이 사실상 플루톤을 의미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하지만 이 프로젝트에는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 당장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높다. AI 해저기지 대상지인 마닐라해구가 중국과 필리핀 간 분쟁수역인 황옌다오(黃巖島ㆍ스카보러암초)와 가깝다는 점에서다. 중국은 AI 해저기지의 자료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주변국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중국이 이를 군사적 목적에 활용할 우려도 상당해 논란은 한층 가열될 수 있다. | ♥♥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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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살배기 투병 무슬림, 엄마 상봉도 잠시…끝내 숨져
▷ 예멘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선천성 뇌 질환으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압둘라 하산(2)이 2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대(UCSF) 베니오프 어린이 병원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 트럼프 행정부의 '무슬림 입국금지' 행정명령에 가로막혀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아들을 오래도록 만나지 못한 '예멘 엄마' 샤이마 스윌레(21)는 최근 예외를 인정받아 미국에 입국해 압둘라를 만났지만 불과 열흘 만에 아들이 숨졌다. 사진은 샤이마 스윌레가 자신의 죽어가는 아들 압둘라를 베니오프 어린이 병원에서 만나는 모습. 2018.12.30. |
◆ 이집트 피라미드 인근서 폭탄 터져 …베트남 관광객 등 4명 사망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집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지면서 베트남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가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다.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이날 오후 6시 15분쯤 기자 피라미드에서 4㎞가 채 떨어지지 않은 알하람 지역 도로변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폭발로 당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 탑승자 4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부상했다.이 버스에는 이집트인 운전사와 관광가이드, 베트남 국적의 관광객 14명이 타고 있었다.<△ 사진:> 28일(현지시간)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베트남 관광객 3명이 폭탄 공격으로 사망한 현장. 뉴시스
○··· 한 탑승자(41)는 로이터통신에 "빛과 소리 공연을 보러 가고 있었는데 폭발 소리가 들렸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고 그 이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사고 현장에 즉시 보안요원들이 배치돼 정확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1년여 만이다.지난해 7월 이집트 홍해 휴양도시 후르가다에서 독일인 관광객 2명이 극단주의자로 의심되는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숨졌다.2015년 10월 시나이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224명이 사망했을 때는 IS가 배후를 자처했다.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나선 이들은 아직 없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이집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슬람국가(IS) 연계돼 있다.
이번 사건은 이집트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이 2011년 시민혁명 이후 추락했다가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생했다.이집트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해 820만명으로 2016년 530만명에서 급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50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을 찾은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부상자로 알려졌던 이집트인 가이드가 사망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그는 "세상 어떤 나라도 100%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며 "개별 사건이 여기 저기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 '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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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동 성매매집결지 화재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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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30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집결지 화재 현장에 마련된 희생자를 위한 분향 공간에서 수녀가 얼어있는 국화꽃을 교체하고 있다.지난 22일 발생한 천호동 성매매집결지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
◆ 삼척 미로면 강풍 속 산불 10㏊ 불타 …헬기 13대 투입 진화중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 산불 진화작업이 29일 재개됐다.산림 당국과 삼척시는 이날 오전 7시 37분부터 헬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이날 진화작업에는 헬기 13대, 소방차 등 장비 17대, 인력 1천2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진:> 28일 오후 8시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뉴시스
○··· 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쯤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산림 10㏊와 주택 1동을 태운 것으로 추산됐다.산림 당국과 삼척시는 산불이 발생하자 인력 25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했지만,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현재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삼척시 관계자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어 오늘 중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 의정부 모텔서 화재...투숙객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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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오후 1시20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발화지점으로 보이는 객실 침대에서는 투숙객 A씨(59)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연기를 흡입한 다른 객실의 40대 투숙객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로 모텔 2층 객실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침대 옆 바닥에 있던 재떨이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asake@newsis.com | ♥♥ '코미디' '엽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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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직격탄 맞은 일베·워마드…'개전의 정' 보일까
▷ '강릉 펜션 희생자 조롱' 워마드 압수수색 '여친 몰카 인증' 일베 15명 무더기 입건 과거 유사 사건과 달리 이번엔 선제 조치 고소 등 수사 요청 마냥 기다릴 순 없어 "한 번 터지면 워낙 크게 사회적 쟁점화"
◇ 안채원 기자 = 패륜적인 게시물들로 사회적 물의를 자주 빚어온 극단적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대해 경찰이 최근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수사기관의 적극적 조치가 이들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7일 '강릉 펜션 사고' 희생 학생들을 조롱한 혐의로 '워마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 곳에 게시된 글 2건이 모욕과 사자 명예훼손 등 혐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해당 글들은 희생된 서울 대성고 학생들과 그 유가족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앞서 26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일명 '여친 몰카 인증'에 참여한 회원 15명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비동의 촬영·유포 및 동의촬영·비동의 유포)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달 18일 새벽부터 다음날까지 일베 게시판에 '여친 인증' '전 여친 인증' 등 제목의 글과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한 '몰카' 사진을 올린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의 이런 행보는 과거와 대조된다.
사실 일베나 워마드에서 유사한 사건들이 이전에도 숱하게 일어났지만 경찰이 먼저 나서지는 않았기 때문이다.일베의 여친 몰카 인증의 경우 수년 전부터 온라인에서 논란이 돼 왔다. 경찰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파문이 커지자 즉각 내사에 착수하고 압수수색을 실시, 관련자들에 대한 검거까지 신속하게 마쳤다.
◇ 워마드도 마찬가지다.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이 사이트에서 남성 고인에 대한 조롱글 게시는 일상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7월 노회찬 의원이 숨진 당시에도, 10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때도 희생자를 희화화하는 내용의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이런 사례가 부지기수라 매번 지탄의 대상이 됐지만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조치는 없었다. <△ 사진:>【서울=뉴시스】 '워마드' 캡쳐 화면.
○··· 하지만 이번 강릉 펜션 건에 대해서는 달랐다. 경찰은 문제가 불거진 즉시 내사에 나선 뒤 모욕 등 혐의를 염두에 두고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 받았다. 모욕죄는 친고죄로 피해자 측이 고소해야 정식 수사로 전환되는데, 유족 등이 고소·고발을 하기 전에 경찰이 먼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유가족에게 고소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 발언하는 지창영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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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지창영 평화협정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앞에서 열린 '미군 철수 및 평화 협정 체결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 '화해치유재단 해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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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열린 '2015 한일합의 3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피해자중심주의 접근원칙에 근거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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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워도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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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아이가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
◆ 세밑 한파에 강태공들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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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세밑 한파가 이어지는 30일 오후 시민들이 강원 춘천호에서 빙어를 낚고 있다. |
◆ 눈조각 한창인 산찬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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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세밑 한파가 이어진 30일 오후 중국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전문가들이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 눈조각 작업에 한창이다. |
◆ 한겨울 노천 온천 즐기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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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디요=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아르네디요 마을에서 추운 겨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노천 온천을 즐기고 있다. 이 노천 온천은 천연 온천으로 수온이 52도에 달한다. |
◆ 여느 국내 계곡 풍경 같은 스페인 노천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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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아르네디요 마을에서 추운 겨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노천 온천을 즐기고 있다. 이 노천 온천은 천연 온천으로 수온이 52도에 달한다. | ♥♥ 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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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여제 김연경 귀국
▷ 김연경(엑자시바시)이 환영나온 개그우먼 송은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터키 프로배구에서 활동하는 김연경(엑자시바시)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8-2019 터키 여자프로배구 휴식기를 맞아 귀국한 김연경은 한국에서 휴가를 보낸 후 내년 1월 5일 터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
◆ 김진유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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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고양 김진유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 수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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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3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2018-2019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블로킹을 하고 있다. 2018.12.30.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
◆ 아이스하키 스틱 잡은 푸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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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 내 GUM 백화점 인근 빙상장에서 열린 나이트 아이스하키 리그에 참가해 경기하고 있다. 나이트 아이스하키 리그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러시아 아마추어 아이스하키리그다. |
◆ 조코비치, 앤더슨 꺾고 무바달라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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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다비=AP/뉴시스】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8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남아공의 케빈 앤더슨(6위)을 꺾고 환호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우승자 케빈 앤더슨을 2-1(4-6 7-5 7-5)로 물리치고 5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으며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4회)을 나눠 가졌다. |
◆ 뮤지컬배우 카이, 문체부 장관 표창
▷ 뮤지컬배우 카이(37)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여름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 –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 사진:> 카이는 이 페스티벌 홍보대사로서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그리고 아시안게임이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찾아 한국 공연 관광을 홍보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팬 미팅'을 열어 다양한 나라 팬들을 만났다.
○··· 한국관광공사는 "카이가 한국 관광과 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 공연의 외국인 저변을 확대했다"면서 "특히 외국인 특별이벤트 '글로벌 팬 미팅'에서는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뮤드림 프로젝트'와 연계,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공헌했다"고 평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카이는 팝페라 가수로 데뷔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 대형 뮤지컬 주역을 잇달아 맡으며 입지를 다졌다. 내년 2월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팬텀' 타이틀롤을 맡고 있다. realpaper7@newsis.com | ♥♥ '역사' '문화'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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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성 갑옷, 백제 아닌 당나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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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공산성 옻칠 갑옷이 백제가 아닌 당나라 제품이란 주장이 나왔다.최근 발간된 학술지 ‘고고학지’에 실린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논문 ‘공산성 출토 칠갑(漆甲) 명문 재고'에는 갑옷에 기록된 지명이나 관직명이 모두 당나라 것이어서 당나라에서 제작된 갑옷이라고 보는 게 맞다는 주장이 담겼다.<△ 사진:> 웅진 도읍기 백제시대 왕성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공주 공산성 저수시설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옻칠 갑옷의 명문. 공주대박물관 제공
○···공산성 갑옷에서 판독이 가능한 글자는 모두 40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당 태종 연호인 ‘정관(貞觀) 19년'이라는 대목이 있어 갑옷 제작 시점은 645년으로 판명됐다. 이 연구사는 그 외의 글자에서 지명, 관직명에 주목했다. 지명은 '익주(益州)’가 있었다. 익주는 오늘날 쓰촨성 청두(成都)를 의미한다. 관직명엔 ‘사호군(史護軍)’ ‘참군사(參軍事)’ ‘작배융부'(作陪戎副)’ ‘'대부(大夫)’ 등이 있다.
이 연구사는 “의자왕 혹은 그에 준하는 고관이 갑옷을 사용했는데도 왕성(王姓)과 팔성귀족, 백제 고유 관등인 좌평(佐平)이나 달솔(達率)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대 편찬된 ‘신당서(新唐書)’, 당나라가 관직제를 정리해둔 ‘당육전(唐六典)’ 등을 참조해 ‘참군사’는 ‘병조참군사’, '배융부'는 '배융부위'를 가르킨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의 갑옷으로 보는 게 옳다는 논리다.특히 당나라를 본받아 송나라가 시행한 천성령(天聖令)을 보면 기물을 제작할 때는 “견본에 따라야 하고 제작연월, 장인(匠人), 담당관 이름, 제작한 주(州)와 감(監)을 붉은 옻으로 기록한다"는 규정이 보이는데, 이게 공산성 갑옷의 붉은 명문과 똑같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소라기자 |
◆ 백제 땅 함평서 나온 토기에 왜 백인 얼굴이?
▷ 고대 다문화사회 고대 한반도에 외국인 정착 많아 경주엔 아랍인, 함평엔 백인 흔적 남해안 야요이계 토기·왜계 고분은 일본인들도 많이 거주했다는 증거 순수한 단일민족이란 주장은 허구 민족 있은 뒤 역사 진행된 게 아니라 역사 진전되면서 한민족도 형성돼
◇ 전남 함평의 백제시대 마을 유적지에서 나온 토기에는 큰 코에 주걱턱을 가진 승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백인 계통의 승려로 추정된다. 권오영 교수 제공 기원전 109년 위만조선을 공격하기 위한 한의 대군이 출진하였다. 해군 총사령관 격인 누선장군 양복(楊僕)은 5만명의 대군을 이끌고 황해를 건넜다. 그는 3년 전에도 누선장군으로서 해군을 지휘하여, 육군인 복파장군 노박덕(路博德)과 함께 남월국(현재의 중국 광둥성, 광시성, 베트남 북부에 해당)을 공격하였다.
○···기원전 112년에 시작된 침략전쟁은 기원전 111년에 남월국의 멸망으로 종료되고, 그 땅에는 훗날 영남칠군이라 불리는 7개의 군이 설치되면서 한의 지배가 시작되었다. 누선장군은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지만 복파장군과의 경쟁 과정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한 무제의 큰 책망을 받은 터였다. 게다가 산둥(산동)반도를 출발할 때 5만명에 이르던 수군은 중도에 대부분 도주하여 7천명밖에 남지 않았다. 왕검성 공방 과정에서 또다시 육군 사령관 좌장군 순체와 알력이 생겨 누선장군은 죄인 신분으로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 남월국과 위만조선은 쌍둥이 운명
▷ 한의 동방에 위치한 위만조선과 남방에 위치한 남월국은 역사의 시작과 종말이 쌍둥이와 같은 동일운명체였다. 한의 지방관리였던 조타(趙?)가 재지인(현지인)들과 힘을 합쳐 남월국을 세운 것이 기원전 203년, 역시 한의 지방관리로 기록된 위만이 재지인들과 힘을 합쳐 고조선의 준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조를 세운 것이 기원전 194년이었다.
△ 사진: 베트남의 뿌리인 남월국은 고대 중국에 항거하다가 한나라의 침략을 받아서 멸망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고대국가인 위만조선과 닮은꼴이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중국 문화를 받아들이면서도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 갔다. 현재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있는 남월국의 궁궐과 관청 터. 권오영 교수 제공
○··· 한과의 사이에서 우호적인 관계와 적대적인 관계가 교차되면서, 결국 한 무제의 대군에 의해 왕성이 함락되고 군현이 설치된 것도 동일하다. 침략의 선봉에 선 누선장군도 동일한 인물이었고, 그의 운명마저 동일하였다.
◇ 한국-베트남 학자의 공동 발굴 <△ 사진:> 동남아시아의 고대 해상왕국이었던 부남의 항구도시 오크에오에서 출토된 유리구슬들. 신라와 백제에서 나온 것들과 성분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택 고려대 교수
○··· 한국 고대사학계에서 위만조선의 역사는 가장 연구가 미흡한 분야이다. 그렇다면 남월국을 통해 위만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유추할 수는 없을까? 중국 광둥(광동)성 광저우(광주)시에서 발견된 남월국의 왕궁과 정원, 관청, 왕릉은 ‘남월국의 유적’이란 명칭으로 2008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잠정 등재된 상태이다. 현지에 보존된 남월국 궁궐과 관청의 위용을 보면서 아직 찾지 못한 위만조선의 왕검성을 그려본다.
◆ ‘문제지새’(文帝之璽)라는 도장 발견
▷ 위만의 손자이자 위만조선 마지막 왕인 우거왕의 무덤은 소재불명이지만, 조타의 손자이면서 남월국 2대 왕인 조말(趙?)의 무덤은 이미 발견되었다. 잘 다듬은 돌로 만든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에서는 옥의(玉衣)를 입은 남월왕의 시신이 많은 부장품과 함께 발견되었다.
◇ ‘문제지새’(文帝之璽)라는 글자가 새겨진 도장도 발견되었다. 문제의 ‘제’(帝)는 황제를 의미하며, ‘새’(璽)는 황제의 도장을 뜻한다. 문헌기록에는 남월국이 한의 외신(外臣)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남월왕릉의 발견으로 인해, 내부적으로는 황제를 칭하는 이른바 ‘외왕내제’(外王內帝)의 국가였음이 밝혀졌다. 우리 역사에서 발해와 고려가 ‘외왕내제’를 표방하였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남월국의 사례를 통해 위만조선도 ‘외왕내제’의 국가체제였을 가능성을 그려본다. <△ 사진:> 중국 한의 침략에 의해 멸망하기 전 남월왕이었던 조말의 무덤에서 나온 옥의. 권오영 교수 제공
○··· 남월 문제의 무덤에 대한 중국의 공식 명칭은 ‘서한남월왕묘’(西漢南越王墓)이다. 서한의 외신이었던 남월왕, 그것도 왕릉이 아니라 왕묘로 격하되어 있다. 이는 남월국의 역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포함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작동하였기 때문이다.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사의 귀속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갈등을 연상시킨다. 남월국의 영토는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걸쳐 있었으며, 월남이란 국명이 남월에서 유래하였음을 고려한다면 그 역사의 귀속에서 현재의 베트남을 빼는 것은 곤란하다.
△ 사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경주 구정동 방형분(네모무덤)에 있던 부조. 터번을 두르고 폴로 채를 든 서역인이 조각돼 있다. 권오영 교수 제공
○··· 남월국의 고토에 세워진 7개의 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왕성이던 광둥성 광저우시에 세워진 남해군, 광시(광서)성 베이하이(북해)시의 합포군,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의 교지군이다. 위만조선의 고토에 세워진 4군을 놓고서는 위치와 성격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 남월국을 통해 위만조선을 보듯이, 영남칠군을 통해 한사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교지-합포-남해-낙랑-김해-북부 규슈로 이어지는 경로는 고대 동아시아 해상실크로드의 간선이다. 이 길을 통하여 동남아시아의 물품이 동북아시아에 유통되었다.
내년 1월4일이면 베트남 하노이의 루이라우 토성 발굴조사단이 출국한다. 이 성은 교지군의 유력한 후보이다. 낙랑군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위하여 이 유적을 주목하던 필자는 마침내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연구소, 가경고고학연구소와 함께 발굴조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15년간 진행될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학계의 시각은 훨씬 넓어질 것이며, 조사에 참여하는 젊은 학문후속세대의 앞으로의 활동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항시와 항시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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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월국과 교지군, 합포군, 남해군, 임읍(참파), 부남(푸난), 낭아수(랑카수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해상교역이다. 남월왕릉에서 발견된 유물 중에는 베트남, 인도, 파르티아(현재의 이라크와 이란)에서 생산된 물건들이 섞여 있다. 교지군과 합포군, 남해군은 모두 항시(항만도시, 항구도시)에 해당되며, 임읍과 부남, 낭아수는 항시가 발전한 항시국가이다. △ 사진: 신라 원성왕릉일 가능성이 큰 경주 괘릉의 무인상. 터번을 두르고 수염이 난 서역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권오영 교수 제공
○··· 항시와 항시를 연결하는 해로를 통해 유럽과 아랍,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중국과 연결되었다. 우리는 흔히 백제와 가야에 대해 해상왕국이란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해상교역은 바다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항로 위에서 번성한 항시를 무대로 진행되었다. 한반도의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크고 작은 포구가 있다.
사천의 늑도는 작은 섬이지만 섬 전체에 걸쳐 낙랑, 제주도, 일본의 유물이 발견되어 이곳이 해상교역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 백제의 나주, 가야의 김해, 일본의 쓰시마(對馬), 이키(壹岐), 후쿠오카(福岡)와 가라쓰(唐津)도 대표적인 항시였다. 백제와 가야의 국가적 성격을 항시국가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동남아시아의 항시와 항시국가에 대한 이해가 백제사와 가야사 연구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 고대 해상실크로드의 복원을 위해서도 동남아시아 항시와 항시국가 연구는 필수적이다.
◆ 고대 외국인집단 거주 고대의 한국이 이미 다문화사회를 경험 ▷ 그런데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이해는 다문화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웃과 공존하는 방법,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 방안을 알려준다.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물들이 한국 사회에 들어와 정착하는 사건은 고대에도 비일비재하였다.
◇ 김해와 부산의 고대 마을 유적에서는 야요이계 토기가 다량 출토되어 왜인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였음을 알게 해주는 경우가 많다. 남해안에 점점이 분포하는 왜계 고분은 해상활동에 종사하던 왜인 중 일부가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여 묻힌 것으로 판단된다. <△ 사진:> 경남 사천의 늑도에서 나온 일본 야요이계통의 토기. 늑도는 낙랑과 제주, 일본 물건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어 이곳이 고대 해상교역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 권오영 교수 제공
○··· 백제의 취락인 함평의 한 마을 유적에서는 승려의 얼굴을 그린 토기가 한 점 출토되었다. 삭발한 머리, 큰 코에 주걱턱을 한 이 인물은 승려, 그리고 백인종이었음에 틀림없다.중국-한반도-일본열도를 오가며 정치외교적인 업무나 교역에 종사하던 인물 중에는 출생한 지역과 자신이 복무하는 대상이 다른 경우가 흔하였고 부모의 국적이 다른 경우도 비일비재하였다. 고구려 사회에는 수많은 말갈인과 돌궐인이 고구려 국민으로 존재하였으며, 중국의 격변기에 난을 피해 고구려로 망명한 중국인도 많았다. 통일신라 왕릉 앞에는 서역인의 모습을 묘사한 무인석이 서 있고, 경주의 무덤에서 발견된 흙인형(토용) 중에는 서역인의 복식과 얼굴을 한 경우도 있다.
△ 사진: 예로부터 해상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말라카는 인도와 아랍, 중국 상인 등이 함께 어울려 살았다. 이들 외지 상인들은 현지 사람들과 결혼해 가정을 이뤘으며, 페라나칸이라고 불리는 그 후손들은 오늘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독특한 다문화사회의 바탕이 되고 있다. 교역을 위해 말라카를 방문한 중국 상인들의 모습이 말라카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권오영 교수 제공
○··· 한창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경주 월성에서는 현재의 우즈베키스탄을 무대로 동서교역에 종사하던 소그드인의 복장을 한 작은 흙인형(토우)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고대의 한국이 이미 다문화사회를 경험하였다는 분명한 증거이다.한국사의 시작부터 한민족이 완성된 형태로 나타나서 민족사를 발전시킨 것은 아니며 한민족이 순수한 단일민족이라는 주장도 허구이다. 민족이 먼저 출현하고 역사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역사가 진행되면서 현재의 한민족이 형성되었다. 민족은 역사의 산물이고 현재도 미래에도 끊임없이 변한다. 우리는 평창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위하여 고군분투하던 남자 아이스하키팀의 백인 선수들을 기억한다. 그들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나고 자랐으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택하였다.
반대로 국민적 영웅인 쇼트트랙 선수가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도 이미 보았다. 국민과 민족이 반드시 동일한 실체가 아니란 점, 민족은 고정불변한 존재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당연한 사실만 인정한다면 한국인의 인종적 스펙트럼이 다양해지는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순수하고 단일한 우리민족”의 역사가 이웃들과의 피비린내 나는 투쟁으로 점철된 항쟁의 역사임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이웃에 대한 경계와 적대감은 극대화된다. 단지 어머니의 국적이 대한민국이 아니고, 생김새가 약간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친구 사이가 파탄나는 요즘 현실을 보면, 민족의 순수성과 단일성을 강조하였던 한국 고대사 교육의 현재를 반성하게 된다.
◆ 공존의 페라나칸 문화
▷ 이 점에서 다양한 인종의 혼혈과 문화의 접촉을 일찍부터 경험한 동남아시아의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동남아시아의 고대 항시국가들은 교역을 위해 내방한 인도 상인과 재지인의 결합을 통해 발전하였다. 인도 상인의 역할은 훗날 중국, 일본, 타이, 유럽인들이 대신하였다.
◇ 외지의 남성과 현지의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을 일컫는 페라나칸(Peranakan·프라나칸)은 말레이어로서 “현지에서 태어난 아이”란 뜻이다. 처음에는 다양한 외국인과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모든 혼혈인을 의미하였으나, 15세기 이후 중국 남부의 남성 노동자들이 동서 교섭의 최대 거점인 말라카(믈라카)로 몰려들면서 중국계 페라나칸의 수가 압도적 다수를 점하게 되었다. <△ 사진:>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다. 싱가포르 페라나칸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페라나칸 혼혈인의 다양한 얼굴들. 권오영 교수 제공
○···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 인도계, 중국계와 함께 페라나칸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각자의 고유한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페라나칸 남성은 바바(Baba), 여성은 논야(Nonya)라고 부른다.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피낭,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맛볼 수 있는 논야 요리는 중국과 말레이의 음식문화가 결합되어 탄생한 새로운 음식문화이다. 페라나칸 문화는 주방용 도자기, 지갑과 신발 등의 장신구, 복식 등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휘하면서 동남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상징하고, 문화상품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 사진: 2015년 1월 유리구슬을 찾아 나선 한국 답사단이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베트남 학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 넷째가 권오영 교수. 최종택(오른쪽 끝) 고려대 교수 제공
○··· 고대 한반도에도 중국계, 일본계, 북아시아계, 중앙아시아계 페라나칸이 존재하였고, 현재는 동남아시아계 페라나칸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기회를 주지 않고, 한국 문화에 동화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우리보다 훨씬 먼저 다문화사회를 경험한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보면서,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문화가 절묘하게 버무려진 한국판 페라나칸 문화의 출현을 기대해본다. 이웃에 대한 폐쇄적 마음을 버리고 사회 구성원의 평화로운 공존과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고대사 연구와 교육이 절실한 때이다.권오영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
◆ [2019 기해년] 황금돼지해에는 다시 희망을 이야기 해보자! ▷ 황금돼지의 해인 2019년 기해년 해가 서서히 서울 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 남북관계의 전환기가 될 2019년. 연초로 예고된 북미회담, 지난해 소문만 무성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도 미뤄지며 새해 벽두부터 남북,북미 회담이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루지 못한 선거제 개혁, 유치원3법 등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며 맞이한 2019년은 아직도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정치가 바로서야 사회가 그리고 경제가 편하다. 우리 정치권도 새해 떠오르는 태양처럼 빛이되고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다시한번 기대해 본다. 이종철 기자 |
◆ 플루티스트 안드레아스 블라우, 내달 국내 첫 리사이틀
▷독일 플루티스트 안드레아스 블라우(69)가 내년 1월5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연다.
◇ 열세 살 때 플루트를 불기 시작한 블라우는 베를린 음대를 졸업했다. 스무 살 때 거장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에게 발탁돼 세계 정상급 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가 됐다.
○··· 베를린필에서 46년간 활동하며 카라얀을 비롯해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2014), 사이먼 래틀(63) 등 거장 지휘자와 호흡을 맞췄다. 카라얀이 설립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이끌며 인재들을 배출했다. (...)
'베를린 필하모닉 목관 솔리스트' 창단자이자 '베를린 14인의 플루트' 리더 겸 음악감독이다. 한편 여러 국제 음악 콩쿠르 심사위원인 블라우는 2005년 상하이 음악원 교수로 임명됐다. 정기적인 마스터클래스도 연다. 이번 방한에서도 공연 이튿날인 6일부터 8일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펼친다. realpaper7@newsis.com |
◆ 국악관현악 지휘자 찾습니다, 서양음악 컨덕터도 지원 가능
▷국립국악원이 국악관현악을 이끌 차세대 신진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이번 공모로 선발한 지휘자와 3월 8, 9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청춘, 청어람' 무대를 선보인다.
◇ 최근 대학별 국악과의 세부 전공으로 지휘 전공을 개설, 교육 과정이 전문화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국악관현악단을 지휘하는 경험을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 국립국악원도 "서양 음악의 지휘 전공자들에게는 국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가 어려워 서양 음악의 지휘자 발굴 기회에 비해 국악관현악의 지휘자 발굴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국악관현악 지휘자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양 음악 지휘자들의 국악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번 신진 지휘자 공개 모집을 통해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공모 접수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만 45세 미만의 대학원생 이상의 국악, 서양음악 지휘 전공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