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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상컬럼]오늘의 포토뉴스 [2019년 1월 11일 (금)]

good해월 2019. 1. 11. 08:23
제목 없음

 

 


[2019년 1월 11일 (금)]

♣ 여러분의 차를 운전해 줄 사람을 고용하고 돈을 벌어줄 사람을
고용할 수는 있지만 여러분 대신 아파 줄 사람을 구할 수는 없습니다
– 스티브잡스–♣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사랑의 저금통, 1500만원 모았어요”


▲... 이만큼이나 모았어요.” 10일 서울 중랑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돼지저금통’ 전달식에서 중랑구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한푼 두푼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을 앞에 두고 활짝 웃고 있다. 중랑구는 원아들이 모은 약 1500만 원을 저소득층 지원 및 중랑장학기금에 쓰겠다고 밝혔다.

최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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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 추운 날 대비한 개들의 패션


▲... 추운 날 대비한 개들의 패션9일 대구 최저기온이 영하 5.3℃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신천 둔치에 산책나온 개들이 다양한 종류의 겉옷을 걸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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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남일보


☞ 10캐럿 다이아몬드 티아라 추정가 1700만~2700만원


▲... 【서울=뉴시스】 10캐럿 다이아몬드 티아라, 추정가 1700만~2700만원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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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세상 가장 추운 마라톤 뛰었어요


▲... 【오이먀콘=AP/뉴시스】5일(현지시간) 러시아 오이먀콘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추운 마라톤'에 출전한 한 남성이 경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대회는 야쿠츠크 동쪽 683km 떨어진 오이먀콘에서 영하 52도의 기온 속에 5개국 20여 명이 참가했다. 오이먀콘은 인구 약 500명의 도시로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51도이며 1926년 1월26일에는 영하 71.2도를 기록하며 민간인이 사는 곳 중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9.01.10.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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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매화 구경 오세요'


▲...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활짝 핀 매화를 감상하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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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고양이 눈]친구들, 안녕


▲... “잘 가 친구, 그리울 거야.” 로봇팔의 간택을 받은 시베리안허스키가 세상 구경을 나섭니다. 그는 어느 소녀의 베개 옆으로 갈까요? 핸드백 끈에 매달려 지하철을 탈까요? “친구들아, 너희도 좋은 주인 만나고, 의류 재활용함에서 다시 만나자.”  

장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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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해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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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도시숲*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관련 소식 ☜┛

☞ 아이들 매일 통학하는 ‘쑥고개로’ 미세먼지 농도 평균의 5배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 인근 한 공사장에서 먼지가 자욱하게 피어나고 있다. 이 도로는 지난해 ‘다시날림 미세먼지’ 농도가 ㎥당 평균 298㎍으로 서울 내 생활권 도로 중 가장 높았다. 조소현 인턴기자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4학년

그래픽 김성훈·서장훈 기자

▲... 수도권 도로 1336곳 빅데이터 분석

《 ‘이곳’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전국에 등록된 차량 2252만8295대가 내뿜는 것의 3배다. 대다수 국민은 이곳을 매일 지난다. 이곳은 바로 ‘도로’다. 지난해 도로에 깔려 있다가 차량이 지날 때 다시 날리는 미세먼지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에서 먼지가 가장 많이 날린 도로는 어디일까. 》 

8일 오후 공사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20t 화물차가 줄지어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로 쏟아져 나왔다. 흙먼지로 뒤덮인 아스팔트는 누런색에 가까웠다. 차량이 지나며 도로에 깔린 먼지가 날리자 한 어린이가 콜록댔다. 이 도로는 지난해 ‘도로 다시날림 미세먼지(PM10)’ 농도가 m³당 평균 298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에 달했다. 이날도 먼지로 자욱했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10일 한국환경공단의 수도권 도로 다시날림 미세먼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쑥고개로는 지난해 서울 내 생활권 도로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다. 서울 미세먼지 농도 1위는 강동구 상일로(545μg)이지만 아직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지 않아 보행자는 적은 편이다. 이는 지난해 3∼12월 주요 4차로 이상 도로 1336곳에서 총 7841차례 측정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쑥고개로를 ‘먼지 도로’로 만든 주범은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유입되는 먼지와 불법 정차한 차량이 내뿜는 공회전 매연이다. 8일 환경부가 공개한 관악구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μg이었지만 취재팀이 쑥고개로에서 측정해 보니 302μg까지 치솟았다. 인근 관악초등학교와 어린이집 14곳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일 이 도로로 통학한다. 영락유헬스고교에 다니는 박성우 군(19)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비슷한 시간 양천구 목동동로의 풍경은 전혀 달랐다. 불법 정차 차량이 한 대도 없는 데다 도로 표면도 확연히 깨끗했다. 이곳은 지난해 다시날림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μg으로 수도권 도로 중 가장 낮았다. 8일 취재팀이 측정한 결과도 46μg으로 양호한 편이었다.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은 “주변에 공원이 많고 안양천이 인접해 대기 흐름이 원활한 덕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 도로 1336곳의 연평균 다시날림 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56.8μg에서 2017년 34.5μg으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지난해 65.3μg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평균 농도가 ‘매우 나쁨’(151μg 이상)인 도로는 108곳, ‘나쁨’(81∼150μg)인 도로는 139곳이었다.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지방자치단체가 물청소를 할 수 없어 인근 주민들의 고통은 더 크다. 전문가들은 물 없이 청소가 가능한 분진 흡입차를 늘리고, 근본적으로는 공사 차량을 꼼꼼히 세척해 도로에 먼지를 흩뿌리지 않도록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15년 전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중 11.8%에 해당하는 2만7573t이 도로 다시날림 미세먼지였다. 공장 매연(30.4%)과 건설 공사장(16.4%)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해 전체 차량 배기가스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9583t(4.1%)인 점을 감안하면 도로에서 날리는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거 지역과 멀다는 이유로 관리되지 않는 서해안 공업단지 인근 도로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가 인천 서구 북항로207번길(지난해 평균 농도 1542μg) 등 서해안 인근 도로에 쌓여 있다가 도심 지역으로 날아든다는 것이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한국처럼 국토가 크지 않은 나라에서 ‘청소를 안 해도 되는 도로’란 없다”고 말했다.

▶수도권 도로 1336곳 미세먼지 농도

조건희,·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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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onga.com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회용 줄이자 해놓고 장관 참석 행사에 종이컵


▲... 정부 행사 일회용품 사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일회용 줄이자 해놓고 장관 참석 행사에 종이컵.

# 지난 9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초등학교. 학교 공간혁신 우수 사례로 뽑힌 이 학교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고위 공무원들이 방문했다. 쾌적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는 인사말을 하는 유 부총리 앞에는 분홍포장지를 두른 생수병에 투명 플라스틱컵이 덮여 있었다. 옆자리에 앉은 조 교육감의 손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컵이 들려 있었다(사진).

# 1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어민회관에서 어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앞에도 일회용품이 놓였다. 생수병에는 종이컵이 덮였고, 일회용 접시에 한과가 가지런히 놓였다. 같은 날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자치단체장 및 공공기관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도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앞에 생수병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정부 행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습들이다. 지난해 봄 전국을 혼란에 빠지게 한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계기로 정부 스스로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지만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직위가 높고 낮음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 앞에는 유리잔에 물이 담겨 있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사무실에선 일회용 컵과 페트병의 사용을 금지하고 회의·행사 시 다회용품 사용을 명시했다. 야외 행사 때도 생수병을 나눠주는 대신 음수대를 설치하고, 텀블러를 사용해 물을 마시도록 권했다. 아울러 일회용품 감량실적을 지자체와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 이후 모든 공공기관에 공문과 전화를 돌렸지만, 민간에서 행사를 준비하거나 일선 담당자들이 관련 지침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신고’도 들어온다. 행사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시민들이 민원 전화를 걸어오거나, 외부 행사에 참석한 환경부 직원들이 알려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환경부에서는 관련 지침을 안내하는 것 외에 뾰족한 정책 수단은 없다. 지침이 법적인 강제가 아니라 권고 사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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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 미세플라스틱 몸속 들어오면 세포 꼼짝 못한다


제브라피시 배아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영양을 공급하는 난황을 비롯해 척수 등 주요 신경과 기관에 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자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세플라스틱이 유입된 제브라피시 배아의 미토콘드리아(오른쪽)은 정상(왼쪽)에 비해 형태가 일그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자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핵심 세포소기관 미토콘드리아 손상 일으켜

버려진 플라스틱이 깨지면서 발생한 미세플라스틱이 몸 속에 들어오면 세포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고, 독성이 약한 물질의 유해성을 증폭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환경질환연구센터 선임연구원과 이정수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제브라피시를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의 생체 내 영향을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브라피시는 줄무늬를 가진 열대어로 인간과 유사한 기관을 갖고 있어 배아의 발생, 노화 등 연구에 활발히 활용된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조각이 쪼개지거나 분해되면서 생기는 1㎛(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이하의 작은 입자를 말한다. 현미경으로도 관찰이 어려울 정도로 크기가 작아 체내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체내 흡수 과정이나 분포, 생물학적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었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이 제브라피시 배아의 난막을 통과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형광 분석을 수행한 결과 배아의 기관 중에서도 영양을 공급하는 난황에 주로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황이 제 기능을 못하면 발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 신경, 기관 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이렇게 미세플라스틱이 흡수된 제브라피시 배아는 외형적으로는 다른 배아들과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세포 수준에서 관찰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세포의 핵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호흡과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이런 손상 효과는 다른 약독성 물질과 함께 있을 경우 극대화 됐다. 가령 금 이온과 미세플라스틱을 동시에 흡수한 제브라피시 배아의 미토콘드리아는 심하게 깨지거나 망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이 잠재적으로 심각한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연구와 실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 지난해 12월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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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사이언스


☞ '인간이 미안해'..플라스틱 그물, 목에 걸린 물범 포착


▲... [서울신문 나우뉴스]

인간이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에 고통받는 야생동물의 안타까운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ITV등 현지언론은 노퍽주(州) 블레이크니 포인트 해변에서 촬영된 한 물범의 모습과 이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 물범은 암컷으로 목 주변에는 플라스틱 그물이 감겨져 있으며 피를 흘린 흔적도 보인다. 특히 자신의 고통을 상대에게 전하듯 애처롭게 쳐다보는 물범의 모습은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 폴 마르코(44)는 "물범의 모습을 처음 본 순간 슬픔이 그대로 느껴졌다"면서 "생명이 위독해 보였으며 주위에 수컷 물범이 경호원처럼 서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물범을 옭아맨 그물을 제거해주고 싶었으나 다른 물범 때문에 가까이 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수많은 물범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한 노퍽주(州) 해안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물범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영국 동물보호단체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따르면 해안 지역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탓에 죽어가는 물범의 수가 지난해 기준으로 10년 만에 정점을 찍었다.

RSPCA 산하 이스트윈치 야생동물보호소의 앨리슨 찰스 소장은 “물범들은 호기심이 강해 낚싯줄이나 저인망어선의 그물망에 걸려 서서히 죽음을 맞이한다”면서 “목이 조여 먹지 못해 굶어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지어 비키니 수영복에 목이 걸린 물범도 있었다. 이런 쓰레기가 물범들의 가죽으로 파고들어 가 감염을 일으켜 죽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다로 버려진 이같은 전체 플라스틱 조각 수는 5조 개가 넘을 것으나 추측된다. 이렇게 바다로 모여든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물개의 사례처럼 물고기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무려 1억5000만톤이 현재 바다를 둥둥 떠다니고 있으며 2050년이 되면 플라스틱이 물고기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미세입자로 이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북과 바다새 등 수많은 생물이 이렇게 파편화된 각종 플라스틱 찌꺼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고 있다. 물론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다시 인간에게 돌아와 궁극적으로 인류 건강과 식량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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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신문


┗☞ 청렴* 행정*지방자치*공무원 소식 ☜┛

☞ [최준영의 토피카] 주사와 사무관


▲...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전‘현직 6급 주사와 5급 사무관의 항명과 폭로,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뜩이나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고민하는 와중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세밑에 국회운영위원회에 불려나왔던 것도 6급 공무원의 연이은 폭로 때문이었다.

앞서 거론한 6급 공무원은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다. 연초 잇따른 폭로에 나섰던 전직 5급 공무원 역시 중앙부처 중에서도 핵심인 기획재정부에서 일했던 사람이었다. 그보다 더 화끈한 5급 공무원도 있다.

최근 모 신문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청와대 행정관(5급)이 4성 장군인 육군참모총장을 카페로 불러내 장성 인사와 관련한 자료를 취득한 뒤 돌아가다 분실했다고 한다.

육군참모총장은 국방부장관의 지휘를 받긴 하지만 장관급 공무원이며, 50만 육군을 통솔하는 자리이다.

그런 사람이 5급 사무관의 부름을 받고 나가서 이런저런 보고를 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세 사람은 공히 직급을 초월한 막강한 힘과 권력, 정보를 가진 공무원이었다.

9급에서 출발한 지방공무원이 6급이 되기 위해서는 빨라야 20년 이상 걸린다.

지금은 주무관으로 변경했지만 과거 6급의 직급명은 ‘주사’였다.

주사의 파워는 실로 막강하다.

지방은 물론 중앙부처의 실무를 장악한 게 주사이며,

더러는 예산을 쥐고 있어 차관급에 해당하는 산하단체의 장들도 예산을 받기 위해 주사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기 일쑤였다.

주사와 차관은 동급이라는 말이 나올 법하고, 실제 광역지자체에서 주사의 다른 이름은 ‘차관’(기초지자체의 7급은 차석)이다.

공직사회에 회자되는 말 중에 “기초지자체는 7급(주사보)이 일을 하고, 광역은 6급(주사), 중앙부처에선 5급(사무관)이 일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

여기서 일이란 응당 실무를 말하며, 다양한 업무의 최초 기안자라는 뜻이기도 하다. 공직사회가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장·차관이나 고위 공무원이 아니라 주사보와 주사, 사무관이 움직여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5급, 즉 사무관의 역할은 주사를 능가한다.

기초지자체에선 과장이나 동장 혹은 면장의 직급에 해당되며, 광역지자체에선 팀장, 중앙부처에선 실무 기안자 역할을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사무관은 한 마을 혹은 한 부서의 책임자이면서 중앙부처의 실무를 책임진다. 그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행정고시 등 고시를 뚫었거나 공직 30년은 해야 달 수 있는 직급이다. 특히 인사적체가 심한 기초지자체에선 극히 일부만 사무관을 달 수 있다. 그래서다.

사무관은 군으로 치면 별을 단 것이며, 경찰로 치면 경정(일선 경찰서의 과장급)을 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가문의 영광으로 삼을 만하고, 사후 제사 때 지방의 글귀부터가 ‘학생’에서 ‘관’으로 바뀐다.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다고 권력이 이동됐다고 보는 건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관료권력과 언론권력은 여전히 그대로다. 과거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국정개혁에 애를 먹은 이유가 그것이었다.

청와대 비서실을 개편하고, 장·차관을 바꿔봐야 일선 공직사회를 장악하지 못하면 개혁은 물 건너가기 일쑤다.

경제부총리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해도 일선에서 그 정책을 집행하지 않으니 부동산 대란은 그칠 줄을 몰랐고, 산하기관을 개혁하라고 이사장이나 감사 자리를 만들어주면 조직에 적응 못하고 겉돌다가 꼴랑 6개월이나 1년 내에 그만두는 사례가 빈번했다.

전북 완주로 옮긴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옛 지방행전연수원)에서 전국 지자체의 사무관 승진예정자를 대상으로 인문소양 강의하고 있다.

강의를 듣는 3~400명의 공직자 중에서 졸거나 딴전을 피우는 이는 찾기 힘들다. 하나같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강의를 듣는다. 그 눈빛에는 자부심과 긍지가 배어 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사무관의 위용이다. 강의 때마다 빼놓지 않고 당부한다.

“공부하는 공무원이 되십시오,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십시오, 무엇보다 권위적인 관료라는 말을 듣지 않는 겸손한 공무원이 되십시오.”

관료권력은 천년권력이라고 한다. 통일신라 이후 계속돼온 권력이라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6급, 5급 등의 중위 공무원이다. 그들이 변해야 나라가 변한다. 문재인 정부의 성패 역시 그에 달렸다.

최준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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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부일보


☞ 지자체장,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법에
‘지방체육 枯死’ 우려 목소리


▲... 정ㆍ체 분리위해 2020년 시행…제도적 대책 마련 절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대해 지방 체육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본회의에서 이동섭 국회의원(바른미래당)이 대표 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선거 때마다 지방 체육회 등이 특정 후보의 선거조직으로 이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는 ‘정ㆍ체 분리 원칙’을 반영해 개정된 것으로, 공표 1년이 경과하는 오는 2020년부터 시행하게 된다.

이는 현행 국회법이 국회의원의 체육단체장을 맡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반해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은 겸직 대상에서 제외된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대부분 광역 및 기초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체육단체장을 겸하면서 체육단체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훼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육단체가 지자체에 예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광역 시ㆍ도와 기초 시ㆍ군 등 지방체육회 및 체육인들은 이 법의 제정 취지에는 공감을 하면서도 향후 체육단체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우려하고 있다.

지방 체육단체 예산의 대부분이 지자체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장이 체육단체에서 손을 뗄 경우 현재와 같은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체육인들은 지자체장이 체육단체장을 맡지 않으면 이전과 같은 재정지원이 원할치 않은데다, 각 지자체 별로 운영되고 있는 직장운동부 실업팀도 재정난을 이유로 예산 지원을 중단하면 줄줄이 해체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전문체육의 근간인 대학과 고교ㆍ중학교 등에도 영향을 미쳐 엘리트 체육의 고사(枯死)를 초래할 수 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전체 977개의 실업팀 가운데 50%인 489개 팀이 지자체 팀이고, 시·도 체육회 운영 실업팀이 298개 팀(30.5%), 공단ㆍ공사 등이 보유한 공공기관 실업팀이 59팀(6%)으로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받는 실업팀이 91%에 달하고 있다.

반면, 대기업 등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실업팀은 80개 팀으로 고작 8.19%에 불과해 대한민국 전문체육은 지자체가 육성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관언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자체장이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한다면 자립기반이 없는 지방 체육단체는 재정난으로 인해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어 지자체가 체육단체에 재정지원을 종전처럼 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게 체육인들의 중론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대한체육회는 뾰족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방관만 하고 있어 지방 체육인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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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질문 어땠길래?…인터넷 '후끈'


▲...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 중인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JTBC 생중계 화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질문이 인터넷을 후끈 달궜다.

김예령 기자는 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이후 가진 내외신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자신의 소속을 밝히지 않은 채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겁니다.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습니다.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버린 건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예령 기자는 이어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이와 관련해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강조를 하시고 계셨는데요. 그럼에도 대통령께서 현 기조에 대해서 그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고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라는 점은 오늘 제가 모두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렸다"며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김예령 기자의 질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예의가 없었던 것 같다" "질문 내용은 그렇다 쳐도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냐는 발언은 문제가 있는 듯" "듣기 거북했어요" 등 김예령 기자의 질문과 태도를 문제삼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생각은 있네" "난 오히려 질문이 날카로웠던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예령 기자를 옹호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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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 얼굴 안되고 귀 노출 의무'


▲... 경기도청 공무원증 사진 교체

정형화된 조건에 직원들 불만

신분증 요건완화 흐름과 역행

"새마을 운동 시절로 돌아간 꼴이죠."

경기도청 공무원증 사진 교체를 두고 직원들이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경기도는 도청 공무원증 사진을 교체키로 했다. 사진 교체를 두고도 "4년 전에 바꾼 멀쩡한 사진을 왜 또 바꾸냐"는 불만이 제기되지만, 대개의 불만은 교체 자체보다 '조건'에 쏠린다.

예를들면 웃는 얼굴의 사진은 사용할 수 없다거나 머리로 얼굴 일부를 가린 사진, 즉 귀를 노출하지 않은 사진도 사용할 수 없는 식이다. 이뿐 아니라 안경으로 눈 일부가 가려지거나 얼굴은 드러나지만 살짝 고개를 돌린 사진도 쓸 수 없다.

한 도청 직원은 "명찰 패용에 이어 공무원증 사진까지 정형화된 모습으로 바꾸니 딱딱한 문화가 지배하던 과거 권위적인 정권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제약은 정부가 신분 증명 사진의 제약을 완화하는 추세와도 역행한다는 것이 내부 평이다.

정부는 지난해 '어깨 수평 유지', '뿔테 안경 지양', '두 귀 노출 의무', '가발이나 장신구 지양' 등의 여권사진 규정을 삭제했다. 이어 오는 2월부터는 '귀와 눈썹이 보여야 한다'는 주민등록증 사진 요건도 없어진다.

인접한 광역지자체에 이런 사진 규정이 있는지 문의했지만 "인식할 정도로 얼굴 정면이 나오면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대해 도 측은 "과거에 사진을 자유롭게 사용하다 보니 신분 증명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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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평동, 10년 넘게 ‘주차지옥’ 시달리는데… 市 대책 무용지물


▲... 인근 중고차매매상 불법 주·정차 난무 오토컬렉션 주차장 5천대 몰리며 포화

3개 공영주차장엔 600대만 수용 가능 市 “예산확보 어려움… 관리·감독 노력”

10일 수원 권선구 평동 일대가 중고자동차매매상과 공업사, 광택업체들이 불법 주•정차 해놓은 차량들로 인해 ‘주차 대란’을 겪고 있다. 김시범기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차 지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일대 주민들이 인근 중고차매매상 등에서 세워놓은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인한 주차난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주차난은 10여 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데, 그동안 수원시에서 내놓은 대책들도 모두 무용지물이어서 시민들의 답답함이 깊어져 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께 권선구 평동 은하수 공원 옆 주택가.

평일 오전 공원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지만 주차 사정만큼은 녹록지 않았다. 평일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원 주변에서부터 3㎞ 떨어진 주택가까지는 수백여 대의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니, 차량 앞유리에 차량소유주들의 이름과 차량수리 정보가 적혀 있어 인근 공업사와 광택업체에서 세워놓은 차량임을 알 수 있었다.

평동 일대 주ㆍ정차 위반 단속 건수는 지난 2016년 1만2천205건, 2017년 9천279건, 지난해에는 1만2천299건에 달하는 등 매년 1만여 건의 불법 주ㆍ정차 차량들이 적발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A씨(45)는 “내 집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권리 행사를 하지 못한 세월이 자그마치 10년”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는 그동안 해당 지역 주차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 등 주차공간 확보에 나섰지만 오히려 주차난이 더 심각해지는 등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 5월, 평동 인근인 서둔동에 수원오토컬렉션(자동차매매단지)을 유치, 지하 6층~지상 1층을 3천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그러나 오토컬렉션 내 60개 업체가 들어서면서 이곳에 등록된 차량 수만 8천 대를 넘겼고, 결국 나머지 5천여 대의 차량이 평동 일대로 몰리며 오히려 주차난을 부추긴 결과를 초래했다.

또 2016년 4월에는 수원시가 91억 5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평동 내 공영주차장 3개소를 조성했지만 수용 가능 차량 대수가 고작 600여 대에 불과, 평동 일대 난무하는 수천 여대의 불법 주ㆍ정차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올해 말 평동에는 차량 1만 2천여 대를 전시할 수 있는 도이치오토월드가, 2020년에는 차량 8천350대를 전시할 수 있는 SKv1모터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해당 주민들의 주차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평동 일대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주차단지가 조성돼야 하는데 이미 조성된 주차장에 대한 미지급 액수만 40억 원이 넘는 등 현실적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단속 강화와 행정 처분을 통해 주택가 불법 주ㆍ정차량들에 대한 관리ㆍ감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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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예산조기 집행 '압박' 광역단체들 반발


▲... 행안부, 17개 시·도 상반기 목표 사상 최고치 63.5% 제시 '부담'

SOC사업 복잡한 행정절차 등 자치단체 현실 고려안해 '답답'

행정안전부가 인천시를 포함한 17개 시·도의 올해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목표를 사상 최고치인 63.5%로 제시했다.

당장 수조원의 예산을 올해 상반기 내에 집행해야 하는 각 자치단체들은 지방의 재정·행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정부가 최대 목표치를 제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광역자치단체의 예산 조기 집행 목표를 63.5%로 하는 내용의 '2019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17개 시·도에 내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통해 올해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예산 조기 집행 목표를 63.5%로 제시했고 기초자치단체는 55.5%, 지방 공기업은 56.5%로 하달했다. 5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선 예산 조기 집행 추이를 별도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예산 조기 집행 목표는 광역자치단체 58%, 기초자치단체·공기업은 55.5%로 광역단체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목표치가 무려 5.5%포인트나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경기 상황과 미래 경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크다"며 관련 예산을 조기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경기부양 차원에서 각 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의 예산 조기 집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정부의 이런 예산 조기 집행 정책이 실질적으로 사업 예산을 집행하는 자치단체의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예산 조기 집행이 효과를 보기 위해선 건설사업 위주, 즉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예정된 시기보다 빨리 풀어야 하는데 입찰에서부터 계약, 설계, 착공 등 여러 단계의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SOC 사업 특성상 돈이 있다 해도 이런 절차상 문제 때문에 예산을 제때 집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도 시공 업체와 송사에 휘말려 있는 일부 대형 사업의 경우 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각 시·도들은 기초자치단체에 보조금이나 교부금 등을 예정된 시기보다 일찍 내려보내거나 일상적인 경상경비를 빨리 지출하는 손쉬운 방식으로 예산 조기 집행 목표를 맞추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지방세 추이를 살피며 사업비를 지출해야 하는 자치단체 입장에선 예산을 조기에 집행했다가 예상과 달리 세금이 적게 걷히면 오히려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관계자는 "정부가 매년 관행처럼 예산 조기 집행 정책을 추진하는 게 문제"라며 "예산 조기 집행이 과연 경기부양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는 학계에서도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고 지적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 조기 집행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며 "자치단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 집행 평가도 기존 3차례에서 2차례로 줄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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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철 공무원 줄서기에 철퇴

▲... ◀ANC▶

4년마다 선거를 통해 인사권자가 바뀌는 공직 사회에선 소위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말,경험칙상 아주 틀린 말도 아니죠?

그래서일까요, 유력 후보를 향한 공무원들의 줄서기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법원이 이런 행태에 철퇴를 내렸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지방선거를 반년 넘게 남겨뒀던 지난 2017년 말.

출마 유력 인사가 참석한 공무원 저녁 자리에 당선을 기원하는 건배사가 나왔습니다.

현직 군수에게 인사 불만을 품었던 한 팀장급 공무원의 외침이었습니다.

유력 후보를 향한 이른바 '줄서기'입니다.

다른 공무원과 정당 가입 원서를 받아주는 등 노골적인 선거 개입도 드러났습니다.

◀SYN▶

"오랜 관행.."

유력 예비후보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이들은 오히려 옷을 벗게 됐습니다.

선거법상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한 1심 판결 이후 지난해 두 명 모두 해임됐습니다.

신분이라도 유지하려면 항소가 불가피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여러분들이 자꾸 그러니까 형량이 세지는 것"이라며 외면했습니다.

◀SYN▶

"금고 이상이면 자동 공직 배제"

한편 유력 후보의 지지 모임에 참석한 다른 공무원 4명도, 최고 감봉까지 징계를 받아 되레 인사상 불이익만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전후해 선거법 위반으로 중앙선관위에 적발된 공무원만 전국적으로 76명에 이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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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간부공무원 직원 성추행,
다른 간부들이 합의 종용 ‘말썽’


▲... 익산시청 간부공무원 성추행 혐의로 해임형사 처벌 앞두고 다른 간부들 합의 종용 익산시청 간부 공무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 직원들에게 또다른 간부 공무원들이 합의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특히 합의를 종용한 간부 가운데는 인사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간부부터 피해 직원들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부서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익산시청 간부 공무원 A 씨는 지난 2016년 여러 부하 여직원에게 ‘아직 애가 안 생기냐, 내가 대신할 수도 없고’, ‘신랑 허리 어떠냐’는 등의 성희롱성 발언과 함께 귓불과 이마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한 혐의로 전북도 징계위에서 해임처분을 받았다.

A 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지만 부하 직원들의 구체적 진술 등이 더해지면서 대법원에서 해임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행정소송과 별도로 형사 처분이 함께 진행되는 상황에서 오는 2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A 씨의 동료였던 간부 공무원들이 피해를 입었던 직원들에게 합의를 권고하는 발언을 하는 등 2차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당 직원들은 비록 합의를 거부했지만 함께 근무하는 상사의 요구를 거절한 것에 대해 인사상의 불이익 등을 우려하는 불안감 속에서 밤잠을 설칠 정도의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하면, 심지어 일부는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부서장은 “해임된 간부 공무원이 친구이고, 조건없이 합의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직원에게 알아봐 달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며 “이후 직원들의 반응이 없어서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또 다른 간부 공무원은 “우리 부서에서 근무하는 피해 직원과 A 씨가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중재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일이라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추행으로 해임된 공무원이 형사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함께 근무했던 간부 공무원들을 동원해 합의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성추행 피해를 입은 직원들은 또다른 상사의 눈치까지 봐야하는 등 심적 부담에 따른 2차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는 실정이다.한 피해 직원은 “잠도 못자고 병원까지 다니는데 너무 힘들다”면서 “합의 거부에 따른 다른 상사들의 눈치를 보는 것도 사실이고, 이 일이 제발 하루빨리 잊혔으면 좋겠다. 웃는 동료들의 얼굴이 너무 부럽기만 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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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국회 앞서
“ILO 협약 비준·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


▲... 전국공무원노조합이 10일 오전 1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준혁 기자

지난 18대, 19대 이어 20대에서도 국회 계류중인 특별법 통과 촉구

아시아투데이 조준혁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해직자 원직 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10일 오전 1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해직자 원직복직 국회가 답하라’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가 앞장서서 특별법을 제정하라” “국회는 명예회복이 담보된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와 함께 △공무원의 노동조합을 보장하는 ILO 핵심협약 국회 비준 △오는 2월 임시국회 특별법 통과 △해직 노동자 136명 사면 및 직권 복직 등을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ILO 핵심협약 8개 중 자유 및 단결권 보호(87호)와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원칙(98호), 강제노동 금지 관련 협약(29호·105호)을 비준하지 않고 있다. ILO에 가입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공무원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87호·98호 비준을 하지 않은 국가는 우리나라와 미국뿐이다.

앞서 공무원노조는 이같은 주장을 외치며 지난해 11월 9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연가 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상원 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우리는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관료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공무원노조를 설립했다”면서 “그러나 그 과정에서 희생을 당한 136명의 노동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국회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환 공무원노조 회복투쟁위원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988년 일반법에 의해 공무원 노조를 인정해야 한다 말했고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공무원 노조 원직복직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다”면서 “입법은 국회가 하는 것이기에 청와대와 정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대로 제대로된 자기 권한을 행사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 존중 사회는 노동 적폐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해직자의 원직복직과 명예회복은 그 피해와 크기, 시간을 고려했을 때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대와 19대 국회에서도 특별법을 상정시켰다가 통과시키지 못한 국회는 지난 2017년 1월 같은 법을 발의 해놓고서 또다시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계류를 시키고 있다”면서 “국회는 노동 존중을 염원하는 시대 정신에 따라 입법형성권을 행사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회 앞 농성을 시작하며 추후 대규모 투쟁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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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해직자 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


▲... 공무원 해직자 원직 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춘천=연합뉴스)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9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공무원 해직자 원직 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9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지역 1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9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해직자 원직 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청와대는 당·정·청협의회를 통해 공무원노조 해직자 복직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부는 징계 철회 등 명예회복이 빠진 신규채용 안을 제시하는 상식 이하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도 노동자이며 스스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투쟁하는 공무원노조의 투쟁은 전적으로 정당하다"며 "그 과정에서 해직된 공무원 노동자는 즉각 복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공무원 해직자 원직 복직과 명예회복 약속을 즉각 이행하고, 민주당은 국회 계류 중인 해직자 원직 복지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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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발언대]지방공무원 10% 석박사로 키우자
김수래 전 국회비서관


▲... 지방자치의 주체는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다. 지방자치제도의 성패는 자치권의 범위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지방정부가 자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지방자치 능력은 지방정부의 구성원인 주민들이 주인이라는 자치 의식과 그것을 일상생활화하려는 자치문화가 바탕이 돼야 한다. 그 바탕 위에 주민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주민복지를 위해 다양한 의사를 반영, 통합·조정해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자치리더십이 수반돼야 한다. 지방공무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자치리더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 능력을 제공해야 한다.

지방정부의 자치는 가능하다.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치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치의식, 단체장과 의회의 자치리더십, 공무원의 입법정책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그 가운데 먼저 공무원의 자치능력을 함양하고 발전시키는 데 장과 의회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자치의 역사와 경험이 짧고 자치문화가 아직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공무원이 자치 전도사가 돼 자치문화를 선도해 가야 할 필요가 있다. 자치리더십과 주민의 자치권을 실현하는 것은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입법정책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치권과 자치리더십은 무용지물이다.

지방자치는 지방정부가 주민복리를 위한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이다. 지방정부가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책을 형성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정책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지방정부의 입법인 조례와 규칙을 제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입법능력이 있어야 한다. 주권자인 주민, 대의기관인 의회 의원, 집행기관인 장, 주민의 봉사자인 공무원, 누가 그런 자치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가. 지방정부 공무원은 중앙정부의 명령과 지시에 복종하는 하급행정기관의 지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입법정책 능력을 가진 전문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해야 한다. 그 하나로 공무원 정원의 10% 이상을 석박사 인재로 양성해 입법과 정책에 관한 지식과 정보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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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우경임]선생님과 ‘쌤’


▲... 초등 5학년인 아이는 국어 ‘언어 예절과 됨됨이’ 단원 수업에서 ‘샘(쌤)’ ‘헐’ 등을 예절에 어긋난 말로 배웠다. 그런데 ‘쌤’이 선생님을 대체할 호칭이 될지도 모르겠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조직문화 혁신방안으로 직급이나 직위로 부르는 대신 ‘쌤’ ‘님’으로 호칭을 통일하겠다고 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조희연 쌤’, 김철수 교장선생님은 ‘김철수 님’으로 부르는 식이다. 교권 추락을 우려한 교사들의 반발이 확산됐고 조 교육감은 “교직원들끼리만 적용하는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선생님을 부르는 말인 ‘쌤’은 ‘선생님’에서 각각 한 글자씩(ㅅ, ㅐ, ㅁ) 따서 축약한 ‘샘’의 된소리쯤 된다. 2000년대 인터넷서 은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생활 속에서 준말처럼 널리 쓰인다. ‘쌤예∼’ 하던 대구 사투리에서 비롯된 것이란 주장도 있으나 국립국어원은 ‘쌤’을 표준어로도, 방언으로도, 신조어로도 인정하지 않는다. 선생님을 낮춰 부르는 호칭으로 알려져서다.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선생님은 제자가 스승에게 쓸 수 있는 가장 부드럽고 따뜻한 존경의 말”이라며 “교사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교육당국이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교권침해에 시달리는 교사들이 선생님이란 호칭에 마지막 자긍심을 느낀다”고 했다. 스승이란 말은 희귀해졌고, 다른 많은 직업 종사자들에게도 ○○선생님이라는 표현을 쓰니 본래 뜻이 희석됐다. 이제는 아예 ‘쌤’이라 부르라니 교사들이 교권 추락을 실감할 만도 하다.

▷학생이 ‘쌤∼’ 부르며 달려와 인사를 하고, 이를 친근함의 표현으로 보는 선생님도 있다. 다만 서로 돈독한 신뢰가 쌓였을 때라는 전제 아래서다. 더욱이 교사가 절대 권위를 갖고 군림하던 1970, 80년대처럼 사제 관계가 위계적인 시대도 아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부르게 해 달라’는 청원 글이 여럿 올라왔다. 그중 ‘교실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기간제쌈(ssam)이라 합니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교실은 이미 이렇게 바뀌었다. 현장과 괴리된 혁신으로 교실을 실험해선 안 된다. 

우경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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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 서울시민 10명중 4명 “따릉이 타 봤다”


▲... 공유자전거 만족도 94%로 상승… 96% “주차장 공유 활성화 기대”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타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민들은 주차장 공유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0일 발표한 ‘공유 도시 정책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간 한 번이라도 따릉이를 사용해봤다’고 응답한 시민은 38.9%였다. 따릉이 만족도는 93.9%로 2016년 85.5%, 2017년 91.1%에 이어 상승세가 계속됐다. 응답자 88.0%는 ‘따릉이가 자신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주차난을 반영하듯 응답자 95.7%는 ‘주차장 공유’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공유 정책을 잘 모른다고 답한 시민 가운데 62.5%도 ‘주차장 공유는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민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나 부설 주차장 등의 유휴 공간을 그때그때 필요한 사람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배정받은 주민이 주차장을 공유하면 가점을 받아 재배정 때 혜택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2012년 9월 시간·정보·공간을 나눠 쓰는 공유경제 정책에 앞장서겠다며 ‘공유 도시’로 자처하고 2016년부터 인지도 조사를 해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6∼11일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홍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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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유정책 인기는 ‘따릉이’, 활성화는 ‘주차’ 1위


▲...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공유정책 중 시민 만족도 1위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지난해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서울시 공유정책과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년 동안 서울시 공유정책을 이용해본 시민 비율은 55.4%였다. 이 가운데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38.9%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공유정책 개별 사업 중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93.9%로 서울시민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나눔카(91.0%) ▲아이옷, 장남감 공유(90.9%) ▲주차장 공유(88.8%) ▲공공 공간, 시설 공유(8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유정책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 역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97.6%의 시민들이 공유정책 사업 중 ‘하나 이상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공유도시에 대한 인지도는 59.6%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58.3%였다.

시민들의 서울시 공유 서비스 이용 사유로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장소의 편리성’이 62.7%로 가장 높았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장소가 불편(35.9%) ▲홍보 부족(25.2%) ▲이용 절차 및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24.6%)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유정책이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본 시민은 그 이유로 홍보 부족(42.9%)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시민들은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 서비스로 향후 활성화를 기대하는 사업으로는 ‘주차장 공유’가 95.7%로 가장 높았다. ‘주차장 공유 사업’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 부설 주차장 등 유휴 주차 공간을 공유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공유 정책을 모르는 시민 대상으로 이용 의향이 있는 정책에서도 1위(62.5%)를 차지했다.

이어 ▲공공자전거 따릉이(93.1%) ▲공공 공간, 시설 공유(90%) ▲공구 대여소(88.7%) ▲아이옷, 장난감 공유(87.9%) 순으로 조사됐다.

김명주 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민 80%가 서울시 공유정책 서비스가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응답했다”며 “특히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 및 공유 문화 확산, 공동체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공유정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지난 6년간의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5년의 공유 정책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공유 서비스 확산을 위해 공유기업 육성 및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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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체납관리 기간제 근로자 1309명 모집


▲... 체납자 상담-경제력 확인 등 활동, 22∼25일 접수… 3년간 관리단 운영

경기도는 22∼25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체납관리단으로 활동할 기간제 근로자 1309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 전화나 직접 방문으로 체납 사실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의 상담을 하게 된다.

도는 체납관리단을 활용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방적 체납 징수활동보다는 체납자의 경제력을 확인하고 맞춤형으로 징수할 계획이다. 고의적으로 납세를 기피하는 체납자는 가택수색과 압류 등 강제징수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세금 감면과 복지서비스, 일자리 등을 주선해 재기를 돕는다.

도는 3년간 체납관리단을 운영하면 공공일자리 4500개 창출, 체납액 2조7000억 원 징수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체납관리단에는 성인인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거주지 관할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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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 부패 공무원을 고발합니다. ‘제보 괴문서’ 파문


제천시 공무원 비위 제보 문서

제천시청 공무원 비위제보 관련 10가지 항목이 적혀있다.

▲... 이권개입, 선수 갑질, 비리 막기 위해 감독 경질 등....... 제보 내용 10가지

[이뉴스투데이 최웅수 기자] 지난해 11월 7일 충북도청, “제천시의회에 충북 제천시청 체육진흥과 부패 공무원 비리 고발”이라는 제목의 괴문서가 살포됐다.

행정기관을 비롯 충북지역 언론사에까지 우편물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확인 됐다.

A4용지 2장 분량의 문서에는 10가지 내용으로 제천시 공무원에 대한 이권개입, 전지훈련비 및 용품비 착복, 운동선수들 갑질 행위, 비리 입 막음을 위한 2017년도 감독 경질 등에 이르기 까지 자세하게 적혀있다.

또 “2018년 8월경에는 모 행사업체 대표와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고 적혀 있고 해당 공무원이 실제로 이러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사법기관의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괴문서‘를 발송한 제보자의 연락처는 익명이기에 제보에 대한 신뢰의 무게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문서에 지목되고 있는 해당공무원은 지난 11월 인사이동 때 모 주민자치센터로 전보발령됐다.

기자는 사실관계 확인차 해당 공무원을 만나기 위해 접촉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부재중이라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

제천시민 A 씨는 "이러한 공무원 비위 행위의 제보가 기관 및 언론사에 배포됐지만 언론 보도가 안 되는 것에 대해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제보 내용으로 볼 때 사법기관에서 조속히 나서 제천시로부터 관련 자료(출장복명서, 회계자료)를 받아 수사를 통해 진실여부를 밝혀줘야 할 것이라고 보인다.

한편 제천시 ‘괴문서’ 배포에 따라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진실게임’은 사법기관의 수사여부에 달려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위 기사와 관련된 사건의 제보를 해 주시는 분에 대하여는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발행인 과 담당기자 외에는 공개하지 않고 철저한 비밀엄수를 약속드립니다.

해당 기사와 관련 제천시민 여러분들의 제보와 참여를 기대합니다.

☎ 010-8443-7112

최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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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설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재난 합동점검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재난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설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재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다중이용시설 중 이용객이 많은 판매시설, 공연시설, 터미널 등 37개소 시설물에 대해 전문 분야 공무원, 안산소방서, 안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건축, 전기, 가스, 소방분야에 대해 합동으로 시행한다.

특히, 비상구 폐쇄‧잠금‧훼손과 피난계단 장애물 적치, 노후·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지적사항은 설이 되기 전에 시정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은 연휴 기간이 평소보다 길기에, 합동 안전점검 시 더욱더 세밀한 점검을 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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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주경제


☞ 안산시 ‘안산919취업광장’ 21일 개최


▲...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19년 새해 첫 ‘안산919취업광장’을 개최한다.

매월 19일 진행되는 대규모 채용행사인 안산919취업광장은 구인 업체 및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와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만남의 장 행사로 19일이 주말이거나 공휴일이면 다음 평일 개최된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 업체 40여개가 참여할 예정이며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컨설팅과 보건소의 무료 건강체크, 국비 지원 직업훈련 안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 업체는 신청서 작성 후 일자리센터에 미리 제출하고, 구직자는 이력서 지참 후 당일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참여업체 현황은 행사 2일 전 안산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경제일자리-취업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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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분권 현장] 안산시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입는다


안산시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통해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실현함으로써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는 내·외국인 모두 차별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 아동들을 위한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한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공부하기 좋은 도시, 안산’은 교육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 내·외국인 차별 없이 아동 누리과정 학비 지원

[일요신문] 하나의 국가, 하나의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풍부한 인적자원이다. 사람이 있어야 변화와 개혁, 발전이 가능하고, 그 결실은 사람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육은 국가정책 중 으뜸이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의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곳의 구성원, 특히 아이들을 잘 교육하고 육성해야 한다. 그것이 단체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그러하기에 안산은 ‘공부하기 좋은 도시’의 실현을 2019년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아 추진한다.

#“교복 구입비 지원…보편적 교육복지의 실현”

윤화섭 안산시장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안산을 ‘공부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첫 행보로 안산시는 2019년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중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 구입비는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 25%, 안산시 25%로 부담하며,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안산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올해 중학생 6008명, 고등학생 6736명 등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 2744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산시는 외국인 학생과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대안학교 학생들에게도 교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산시 교복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안산시는 “무상교복 시행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고자 하는 목적”이라며 “고교 교복지원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와의 협의에서 원만한 합의안을 만들지 못했지만 보편적 복지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해 우리 시 자체 예산으로 100%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윤화섭 시장은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것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며 “민선7기 공약으로 밝혔듯이 이후에는 현재 3학년에게만 시행되고 있는 고등학교 급식 지원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 학비 지원”

안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다. 2018년 9월 기준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5만 5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동포는 2만 8000여 명 정도이다.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인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아동들을 위한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병설‧사설 구분 없이 모두 지원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들의 보육료는 지난해 7월부터, 유치원생들은 11월부터 확대‧지원을 했다. 지역 내 97개 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외국인 아동 276명이 새로이 혜택을 받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안산시는 ‘안산시 외국인 아동 및 다문화 가족 지원조례’를 근거로 이들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보호자의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안산시는 “내·외국인 모두 차별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무엇보다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올해 단원청소년수련관 개관과 함께 시설 내 메이커 교육 전담 교육센터를 설치해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단원청소년수련관 내 메이커 교육 전담 교육센터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로봇, 3D프린터, 가상현실 체험공간 등을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메이커 사업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안산시는 올해 ‘안산시 청소년재단’ 출범에 맞춰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적성과 흥미를 계발할 수 있도록 현장 직업 체험공간도 확대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맞춘 다양한 전문가 특강 등 전문 지식인과의 만남도 확대하는 등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겨냥한 과학 교육 사업이 단순히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 교과와 연계한 스팀교육(STEAM), 과학 캠프 등으로 이어져 생생한 진로체험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부하기 좋은 도시, 안산”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어울리고 교류하며 살아가는 안산은 그 자체로 이미 세계적이다. 그러기에 도태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안산시는 그 길을 교육에서 찾고 있다.

손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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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요신문i


☞ 안산시 여성비전센터, 5060세대 취‧창업 돕는다




☞ 안산시 단원구, 2019년 공수의 위촉


▲...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만균)는 지난 9일 축산농가 및 가축 보호를 위하여 개업 수의사(꿈의 동물병원 원장 조뇌환)를 공수의로 위촉했다.

위촉된 공수의는 관내 축산농가의 법정 전염병(구제역, AI 등) 예찰 활동과 순회 진료 및 채혈 등을 통한 가축 질병의 조기 발견 등을 1년간 수행하게 된다.

구청 관계자는 “공수의 위촉을 통해 지속적인 가축 전염병 및 질병 관리를 하고, 긴급 방역 추진 시 비상동원 체제를 구축하여 신속·정확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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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tree.co.kr


☞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결혼이주여성 17명 자격증 성과’


▲... 윤화섭 안산시장이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9.1.10

지난해 총 77명 취업교육 참여…이주여성의 자립기반 마련 성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가 지난해 결혼이민자 취업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총 1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이주여성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숙현)에 위탁해 실시한 결혼이민자 취업교육 지원사업에는 ITQ 자격취득반 2개 반, 피부미용자격취득 2개 반, 다문화요리창업과정 1개 반을 운영했으며 총 77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했다.

결혼이민자 취업교육은 이주여성의 수준에 맞게 초급, 중급으로 나눠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고, 미용경진대회 참가, 식품위생교육, 창업기관 방문 등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이 되는 현장학습도 병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은 “언어나 생활방식이 달라 자격증을 취득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눈높이에 맞는 교육 덕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숙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교육에 참여하는 많은 여성이 출산이나 육아로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있어 아쉽다. 그러나 대부분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교육의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올해에는 더욱 많은 이주여성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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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지일보


☞ (주)메르텍, 안산시 일동경로당과 1사 1경로당 협약


▲... 출처 안산시청

안산시(시장 윤화섭) 상록구 일동행정복지센터는 ㈜메르텍(대표 유돈즉)과 일동경로당(회장 염희섭)이 ‘1사 1경로당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메르텍은 일동경로당에 매월 쌀 20kg 1포를 제공함으로써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메르텍 김귀자 이사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쌀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동경로당 염희섭 회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에 대하여 경로당 회원들을 대표하여 감사드리며, 후원해주신 쌀이 관내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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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공무원 "공부 안 한다"는 시장 지적에 반발


박남춘 인천시장이 9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392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5급 자리 개방직으로 채워지자 상대적 박탈감에 조직문화 침체

과도한 사업 탓 성과내기 어려워 일부 직원은 ‘의무감 상실’ 토로

인천시 공무원들은 공부를 안 한다." 박남춘 시장의 일침이다.

정작 공무원들은 당근이 부족하고 현장중심인 지방행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얘기라고 반문한다.

최근 5급 공무원을 개방직으로 뽑자, 박탈감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 시장은 9일 새얼아침대화에서 "바깥 세상에 대한 소양교육이 하나도 없어, (내가 얘기해야) 바뀌기 때문에 오늘 부끄러운 얘기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에 한 두 번이라도 교육이 필요한데, 책 동아리 모임과 공무원 학습, 스터디 모임 다 죽어 있다"며 "그러면서 어떻게 사회를 혁신하자고 하냐, 행정 의사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제약은 주먹구구식 행정과 자기 신념으로 하는 것"이라고 꾸짖었다.

이날 시의 한 고위직도 공무원들이 너무 일을 안 해서 힘들다고 푸념했다. 인사(人事) 철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일은 안 하려고 하는 게 조직 내 팽배하다는 것이다. 박 시장과 고위직의 말에 공무원들은 반발한다.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박 시장 등이 망쳐 놨다는 것이다.

시 간부공무원 A씨는 "민선 7기 들어 시장 측근 등이 개방직 공무원으로 5급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며 "기존 공무원들과 호흡 맞추기도 어렵지만 상실감이 생겨 일을 열심히 해도 승진할 자리가 없다며 일을 하기 싫어하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귀띔했다. 이어 "박 시장이 잘 아는 중앙행정은 페이퍼 중심이기 때문에 일하면 눈에 금방 보이지만 지방행정은 페이퍼를 만들어도 현장에서 일(사업 등)을 정리하고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것"이라며 "박 시장 등이 일 못 한다, 안 한다는 생각은 민선 7기가 끝날 때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간부공무원 B씨는 "민선 7기 들어 공약으로 사업만 많이 벌려 놓고 일할 사람들은 없다 보니,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며 "성과를 내도 인센티브 등이 미미하기 때문에 일하기 싫어하고, 일부 직원들은 이미 공무원으로서 의무감도 사라졌다"고 혀를 찼다.

시 인센티브제도상 격무·기피 업무는 실적가산점 0.5점 밖에 되지 않는다. 대통령상은 인사포인트 200점인데, 복지포인트 20만 원으로 바꿔 쓸 수 있다. 국무총리상 150점, 장관상 100점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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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버스노조 파업 타결로 정상 운행


▲... 안산시는 10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버스 파업이 경원여객 및 태화상운 노조와 사용자 측의 밤샘 조정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첫차 운행을 제외한 모든 버스 운행이 정상화됐다.

10일 새벽까지 이어진 막판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월 38만 원을 사별로 시급으로 전환 지급하기로 하고 탄력 근로제 도입 및 정년 63세 연장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운수업체 방문 면담 등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했다. 윤 시장은 파업 예고로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이 예상되자 여러 차례 경원여객 등 운수회사 대표를 찾아가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도록 설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윤화섭 시장은 “노조와 사측이 협력하고 상생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정말 다행”이라며 노사 양측을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안산 시내버스의 전반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중교통의 서비스 질을 향상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경원여객·태화상운 노조와 사측은 노동쟁의 조정 만료일인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 중재로 조정회의를 시작했으나, 노조 측은 오는 7월부터 버스업계에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됨에 따라 줄어드는 근무시간을 반영해 최저임금 인상률인 10.9%를 상회하는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최저시급에 준하는 임금 안을 고수해 양측 주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안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45대를 긴급 투입하고, 안산역 등 주요 정류장 3개소에 공무원을 배치해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막판 교섭에서 노사 양측이 탄력 근로제 도입 및 정년 연장 등에 합의함에 따라 이날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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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도시농업 분야 텃밭보급 사업


▲... 도심 속 자투리 20개소 대상 추진

안산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기관 및 단체(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복지시설, 보육기관, 행정복지센터 등)를 대상으로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도시농업 분야 텃밭보급 사업’(이하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2개 사업에 걸쳐 20개소(텃밭 15개소, 학교텃밭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25일까지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와 단체증빙서류를 갖추어 농업기 센터 농업기술지원과로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의회를 통해 사업 대상 기관이 선정되면 텃밭 조성비, 텃밭 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2018년에는 텃밭상자 공급 및 텃밭교육을 추진하여 직접 옥상이나 마당 등 생활 유휴공간에 상추, 고추 등 친환경 채소를 직접 재배함으로써 안산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안산시는 도시농업 아카데미 운영,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시농업 한마당 행사, 주말농장 운영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031-481-256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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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최초 교통기술사 자격증 공무원 탄생 화제
아신시 대중교통과 황현종 주무관


아산시 대중교통과 황현종 주무관이 아산시청 공무원 최초로 교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진=황진현 기자

▲... [아산]아산시 공무원 최초 교통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이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아산시 대중교통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황현종(43·사진) 주무관이다.

황현종 주무관은 지난해 9월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18년 정기 기술사 제116회 시험'에 응시해 1차 합격에 이어 지난해 12월 7일 최종합격 통지를 받았다.

교통기술사는 교통분야 종사자가 취득할 수 있는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교통공학, 교통계획, 교통안전, 첨단교통체계 등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현장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황 주무관은 교통분야 업무를 생각할 때 꼭 필요한 자격증이라는 판단에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공직생활과 공부를 병행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합격을 위해 공부에 매달렸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매진했다.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했다. 합격이라는 영광을 얻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노력 끝에 교통기술사라는 타이들을 품에 안게 됐다. 그의 성실함과 사명감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황 주무관은 지난 2008년부터 아산시에서 교통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부분공영제 도입, 지자체 간 시내버스 공동사업구역 지정 협약 등 주목할 만한 교통정책을 시행했으며 현재도 아산시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교통행정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황현종 주무관은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지식과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기술사 합격을 계기로 업무에 더욱 매진해 지역발전은 물론 아산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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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서구청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고를 보며


인천 서구의회 김명주 의원. 사진=인천 서구의회

▲... 김명주 인천 서구의회의원

새해가 시작 된지 불과 10일도 되지 않은 지난 8일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인천 서구 소속 공무원이 구청 주차타워에서 투신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었다. 유가족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동료 직원들도 평소 힘들어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 우울증이 개인의 사생활에만 원인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으로 남는다. 본인은 구의원이 되기 전 한 아파트의 입주자 회장을 했었고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더욱 이번 사고가 안타가움이 클수밖에 없는 현실에 슬픔이 더욱 크다.

특정 부서에는 민원이 몰리고 때로는 분쟁의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적지 않고 그로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고 있으며 휴직과 치료를 반복해 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대민 업무에 대한 그 무게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업무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한다.

국민들은 항상 자신의 억울함과 입장을 해소하고 들어주기를 원하고 있지만 그것이 정당하던 그렇지 않던 정도는 차이가 없다.

그런 국민의 요구에 만족 시켜야 하는 것이 공무원의 책무인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공무원도 민원인과 똑같은 한 인간인 것이다.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개인의 생활도 존중되어야 한다.

이 공무원도 주변에서 보고 느꼈을 만큼 힘들어 했지만 그것을 치료하고 안정을 찾기 위한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럼으로 나는 구의원이 된 첫 업무 보고 때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업무가 과중 하거나 많은 민원이 발생해 스트레스가 많이 받는 부서에 대해서는 타 부서에 비해 인사이동을 자주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치료까지 받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금 이 상황을 접하고 보니 건의 후 나도 그 발언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비록 내 발언에 대해 끝까지 책임졌더라면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후회가 들지만 늦었다고 생각 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생각낫다.

지금이라도 이런 안타까운 일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감정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반드시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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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에 대하여 그 직무상 행위를 조지하다"..
황당 법률용어 '조지', 뭘 어떻게 한다는 걸까


▲... '조지(阻止)하다' 국어사전에도 안 나와... ‘저지(沮止)하다’의 잘못된 표현

법조인도 국어학자도 “처음 들어봐”... 1953년 형법 제정될 때부터 법전에

일본어의 잔재... "지금은 일본 신형법에서도 안 쓰는 말, 제발 고칩시다"

[법률방송뉴스] ‘조지’. 영국 왕의 이름인가 싶은 이 말이, 우리 법령에 존재하는 잘못된 일본식 한자어라고 합니다.

전혀 그 뜻을 가늠할 수 없는데요. 법률용어인데도 불구하고 현직 법조인들도 모르는 단어.

법률방송 연중기획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오늘은 ‘조지(阻止)’입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에게, 달아나던 조폭이 흉기를 들고 덤비는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공무집행방해죄를 규정한 우리 형법 제136조 2항입니다.

“공무원에 대하여 그 직무상의 행위를 강요 또는 ‘조지’하거나 그 직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폭행 또는 협박한 자”.

‘조지’. 법조문 앞뒤를 보면 한자 같기는 한데, 글깨나 읽었다 싶은 사람들도 도무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자칫 입에 담아선 안 될 비속어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1953년 형법이 처음 제정되면서 사용된 용어입니다.

국어사전에 '조지'라는 말이 나오는지 찾아봤습니다.

발음은 같은데 의미가 다른 말, ‘어명’ ‘손잡이’ 등이 검색됩니다.

하지만 법전에 나오는 ‘조지’와는 다른 뜻으로 보입니다.

한자사전을 찾아보고서야 '조지'라는 단어의 의미가 짐작됩니다.

‘막힐 조(阻)’ 자에 ‘그칠 지(止)’ 자를 쓰는 ‘조지(阻止)’는, ‘막을 저(沮)’ 자에 ‘그칠 지(止)’ 자를 쓰는 ‘저지(沮止)’ 즉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저지하다’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 형법에 이 ‘잘못된 표현’이 사용된 것 역시 일제 잔재입니다.

일본어로 ‘저지하다’는 뜻의 말 ‘소시(そし·阻止)’가 바로 이 ‘막힐 조(阻)’ 자에 ‘그칠 지(止)’ 자를 한자로 씁니다.

시민들에게 '조지'라는 말을 아는지 물어봤습니다.

[채미영 / 서울 신림동]

(조지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아니요. 처음 들어보는데요. 처음 보는 단어고, 전혀 몰랐어요”

[유화열 / 서울 역삼동]

“이런 단어 본 적 없는데... 제가 변호사인데요, 이 말 본 적 없어요. 형법 제가 공부를 했거든요”

기업 사내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현직 변호사도 모르는 단어 ‘조지’.

그 뜻을 국립국어원에 물어봤지만 역시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는 반응입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

“최근에 저희가 필수 개선 행정용어라든가, 이런 것들 순화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서도 말씀하신 단어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아요. 그야말로 잘못 쓴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형법 전문가는 형법이 처음 제정될 때 잘못된 한자를 사용한 것이 지금까지 굳어져 죽은 법률용어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승재현 박사 / 형사정책연구원 박사]

“일본에 있는 지금 신형법에는 이 단어가 없거든요. 1953년 9월 18일 법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지금 있는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단어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좀 고쳐져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형법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단어 '조지’.

‘저지’라는 쉬운 말을 두고, 오랜 기간 바뀌지 않은 채 죽은 법률용어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법률방송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김태현입니다,

출처 : 법률방송뉴스(http://www.l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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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공무원노조 “공무원 호객꾼 만드는 인구늘리기 중단” 촉구


▲... 익산시공무원노조가 “공무원을 ‘호객꾼’으로 만드는 인구정책을 반대한다”며 익산시의 인구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익공노는 10일 성명을 내고 “익산시의 인구 늘리기는 공무원 호객꾼 만들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인구 늘리기 때문에 출근이 두렵고 싫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적인 추세의 인구감소 현상을 왜 우리 조합원이 책임져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조합원에게 부담 없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불법으로 인구 늘리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숫자만 늘리는 인구정책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노조의 요구를 인정했다.앞서 익산시는 익산사랑 운동을 통해 인구늘리기 정책을 펼치며, 공무원들에겐 인구 전입 실적을 인사와 각종 평가에 반영하는 인구정책을 펼쳐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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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청 6급 공무원 근무 중 청사에서 요구르트 배달 여성 성추행 혐의


▲... 상주시의 한 6급 공무원이 근무 중 청사에 요구르트 배달 온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상주경찰서는 10일 "상주시청에 요구르트 등 음료를 배달하는 30대 여성 A씨가 상주시청 공무원 B(58)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 30분쯤 음료 배달을 위해 청사 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뒤따라 들어온 B씨가 A씨의 신체 일부를 더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씨가 혐의 내용을 일부 부인하고 있고, 상주시청 엘리베이터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조사 과정에서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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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천태만상, 청렴하다 공무원!


▲... [기고] 윤지혁 / 안덕면

윤지헉 / 안덕면 ⓒ헤드라인제주

요새 SNS에 핫한 노래를 꼽으라면 단연 윤수현씨가 부른 천태만상이라는 노래를 꼽을 수 있겠다. 노래가사를 잠깐 살펴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제각각이며, 귀천이 따로 없다는 노래인데 노래 중간에 공무원을 ‘공무 보는 사람’ 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 공무원은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 시하는 그야말로 공무를 보는 사람이며, 우리 모두는 공익 추구에 애쓰고 있다. 그러나 TV를 켜면 몇몇 청렴치 못한 공무원들이 소개되면서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배제된 채 공직사회 전체가 마치 비리의 온상인 것 마냥 비춰지는 현실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여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최근 2018 전국 청렴정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공직 내부에서는 청렴사회 구축을 위해 꾸준히 제도를 개선하고 과제를 발굴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우리 안덕면에서도 2019년 새해를 청렴결의문 낭독으로 시작하였고, 민원인 왕래가 많은 곳에 청렴결의문을 걸어 두었다. 또한, 분기별 면장 주재 하 청렴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비리・비위 발생 예상 업무에 대하여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청렴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직원들의 청렴의식 함양을 위하여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 직원 청렴 사이버교육 이수율, 청렴도 자가진단 등록율 100%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노래 가사에서처럼 공무를 보는 공무원이다. 지금도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민원인을 대할 때 지연・혈연 등 연고관계를 버리고 사사로운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몇몇 부정 공무원으로 인해 우리의 노력이 빛나고 있지 않지만 청렴사회 구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계속된다면 공무원을 단순히 ‘공무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공무를 청렴하게 보는’ 사람으로 가사에 소개될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작은 기대를 가져본다. <윤지혁/ 안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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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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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6년 고생했어'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0일 서울 서초구 우솔초등학교에서 열린 6회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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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 소식 ☜┛

☞ 화재때 열어둔 현관문, 이웃엔 지옥문


▲... 그래픽 김수진 기자

6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6층 입주민 A 씨와 가족 2명이 황급히 집을 빠져나왔다. 베란다에 널어둔 매트리스에서 불길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날 새벽 전기장판 과열로 한 차례 불이 붙었던 매트리스였다. A 씨가 물을 부어 불을 껐지만 불씨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당황한 A 씨 가족은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현관문을 열어둔 채였다.

잠시 후 화재 경보가 울렸다. 이를 들은 8층 입주민 B 씨(88) 가족들은 복도로 나왔다. 하지만 연기를 들이마시고 쓰러졌다. A 씨가 대피하면서 열어둔 현관문으로 연기와 유독가스가 밀려나와 두 층 위 복도까지 자욱하게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B 씨와 아내, 두 딸, 손자는 기도에 심한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주택 화재 때 최초로 불이 난 집 거주자들이 현관문을 열어둔 채로 대피하는 사례가 잦다. 현관문을 닫지 않고 대피하면 연기와 불길이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져 올라 피해를 키울 수 있다.

○ 내가 열어둔 현관문, 이웃에겐 지옥문

현관문을 열어두고 대피하면 이웃들의 대피로가 연기와 불길에 막히게 된다. 건축법 시행령상 16층 미만 아파트에는 계단 방화문(防火門)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상당수 아파트에 계단 방화문이 없는 이유다. 계단 방화문이 따로 없는 아파트의 경우 가구별 현관문이 방화문 역할을 대신하는데 화재 대피 때 현관문을 열어두게 되면 연기가 순식간에 위층으로 퍼진다.

6일 불이 난 삼성동 아파트 역시 9층 높이여서 계단 방화문이 없었다. 이 때문에 불이 난 집에서 현관문을 열어두고 대피하자 삽시간에 복도와 계단으로 연기가 퍼져나갔다. 이날 불길은 최초 발화 지점인 A 씨 집 밖으로 옮아 붙지 않았지만 현관문으로 나온 연기를 이웃 주민들이 들이마시면서 피해가 커졌다. 화재로 인한 중상자 5명 모두 대피하려다 복도에서 구조됐다. 합동감식에 참여한 한 소방관은 “현관문만 닫아뒀더라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11월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때도 불이 처음 난 곳인 301호 거주자가 방문을 열어두고 대피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 유일한 탈출구였던 고시원 출입문에 불길이 옮아 붙으면서 연기가 퍼져 나갔고 미처 탈출하지 못한 고시원 거주자들이 숨졌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북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도 화재가 난 집 거주자가 현관문을 열어뒀고 불길이 위층으로 옮아 붙어 80대 남성이 숨졌다. 2015년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자 집주인이 현관문을 열어놓고 대피하면서 고층 주민 15명이 고립되는 일도 있었다.

○ 도어스토퍼, 화재 피해 키울 수도

현관문을 닫히지 않게 고정해 두는 도어스토퍼(일명 노루발)를 설치하는 것이 화재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방화문은 항상 닫혀 있거나 연기, 온도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닫혀야 한다. 그런데 방화문 역할을 대신하는 현관문에 도어스토퍼를 설치해 두면 불이 났을 때 문이 저절로 닫히지 않을 수도 있다. 삼성동 아파트처럼 현관문이 방화문 역할을 대신하는 경우라면 도어스토퍼가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관문이 방화문 역할을 하는 아파트라면 도어스토퍼 설치는 불법이다”라고 말했다.

소방 전문가들은 반복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진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일본은 지방자치단체 산하 방재센터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며 “불이 나면 사람이 패닉 상태에 빠져 현관문을 열고 대피하는 일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와 지자체에서 반복적으로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안전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이 났을 때 저절로 닫힐 수 있도록 방화문에 도어스토퍼를 설치하지 못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도예 ,·김민곤·한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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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장병, 복무 20개월간 자격증 15개 취득


김덕규 병장이 취득한 자격증 15개를 펼쳐 보이며 소속 부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은 장병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해군 제공.

▲... 2함대 김덕규 병장… 40일에 1개꼴

군복무 중 15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장병이 있다. 해군 2함대 보급지원대 소속 김덕규(26) 병장이다.

10일 해군에 따르면, 11일 전역하는 김 병장은 2017년 5월 자대배치 이후 20개월간 15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약 40일에 한 번 꼴로 자격증을 따낸 셈이다.

김 병장이 취득한 자격증은 유통관리사 2급과 국제무역사 1급 등 무역회계 분야 8개, 정보처리기능사 등 행정실무 분야 5개, 한국사능력시험 1급 등 교양분야 2개 등이다.

동국대 국제통상학과를 다니다 입대한 김 병장은 자대에 있는 도서관을 둘러보다 유통관리사 책이 눈에 들어와 자격증을 따보자는 마음에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유류병인 김 병장은 함정에서 나온 물과 기름의 혼합물인 ‘빌지(Bilge)’ 처리 업무를 맡고 있다. 고된 보직이지만 부대 도서관에 구비된 서적과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컴퓨터를 활용해 각종 자격증 공부를 틈틈이 해왔다.

김 병장은 “부대에서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면서 일과 이후에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모두 놓치기 싫었다”며 “부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줘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곤 해군본부 전직지원정책과장(대령)은 “장병들이 전역 뒤 곧바로 좋은 일자리에 취직할 수 있도록 해군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 많은 장병들이 일과 이후 자기계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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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지검 출석하는 김태우 수사관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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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공판 출석한 이재명 경기지사


▲...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달 11일 불구속기소 됐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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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 공장에 불


▲... (성주=연합뉴스) 10일 오전 5시 50분께 경북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건축자재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성주소방서가 진화 장비 34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다. 2019.1.10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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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복 입고 진화하는 소방관


▲... (인천=연합뉴스) 송현안전센터 소속 소방관(사진 왼쪽)이 8일 오후 인천 송현동 열쇠점포에서 화재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건물 소화전 소방호스를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2018.1.9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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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장 들고 동부지검 찾은 김태우 수사관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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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선고공판 출석


▲...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고위 공직자나 주요 고객의 자녀·친인척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10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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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서빙고 보도육교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한상균 기자 = 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51길에서 작업자들이 서빙고 보도육교를 철거하는 모습(위)과 이날 오전 육교가 철거된 도로 모습. 1996년 미군 통행을 주목적으로 주한 미8군이 설치했던 서빙고 보도육교는 미군 부대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통행량이 크게 줄고 인접한 횡단보도로 이용량이 감소해 10일 새벽 철거됐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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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행방불명 여고생들


ⓒ 시사저널 박은숙

ⓒ 이다현·송혜희·박수진양 가족 제공

▲... 범죄피해 가능성 높지만 생사 불투명

속 타는 부모들 "내 딸 찾도록 도와 달라" 호소

기해년 황금돼지띠의 새해가 밝았다. 너도나도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복 있는 한 해를 기원한다. 하지만 해가 바뀌는 것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실종자 가족들이다. 이들에게 '새해'는 또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작이다. 나무옹이처럼 가슴속에 세월의 응어리가 하나 더 생긴 탓에 긴 한숨만 내쉴 뿐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장기 실종자'로 남아 있다. 이들이 살아 돌아오거나 변사체로 발견되지 않는 이상 '영원한 실종'으로 남게 된다. 실종자의 부모는 자식이 실종된 날 시간이 멈춰버린다. 혹시 살아 돌아올지 모른다는 희망 때문에 찾는 것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실종자 중에는 단순 실종이 아니라 '범죄피해 가능성'이 높은 실종자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여고생 3대 실종'으로 불리는 평택 송혜희양(당시 3학년), 천안 박수진양(1학년), 청주 이다현양(3학년)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여전히 '실종 상태'로 남아 있다.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생사가 불투명하다. 여론의 관심에서도 멀어져 '단서'를 찾는 것은 가족들의 몫이 됐다. 이들은 "내 딸을 찾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전미찾모) 회장은 "세 여고생의 실종은 가출이 아니다. 당시 가출할 이유도 전혀 없었다. 누군가에 의해 희생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시신이 확인되지 않는 한 가족들은 찾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 여고생이 실종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봤다.

■1. 평택 송혜희양 실종

베일에 싸여 있는 의문의 남성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에 살던 송혜희양(18)은 송탄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자매 중 막내인 송양은 전교 1등을 다툴 정도로 공부도 잘했다.

1999년 2월13일 겨울 찬 바람이 가시지 않은 날이었다. 송양은 이날 학원 수업이 끝나고 친구를 만나 한참 수다를 떨었다. 밤 10시쯤 학교 앞에서 집으로 오는 막차를 탔다. 얼마 후 마을 인근인 도일동 하리 입구에서 내린 송양은 집 쪽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논밭과 야산뿐인 한적한 농로다. 희미한 가로등만 비추고 있어 밤에는 으스스하다.

집에 들어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딸이 귀가하지 않자 부모는 왠지 불안했다.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다. 밤 11시쯤 부모는 막내딸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혹시 우리 혜희 못 봤니?" "오늘 함께 버스를 타지 않았어?"라고 물어봤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버스 타고 집에 갔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말뿐이었다.

다음 날 송양의 부모는 버스정류장에서 집으로 오는 길목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부모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아버지 송길용씨는 경찰서에 찾아가 실종신고를 한 뒤 버스 회사로 갔다. 전날 밤 운행했던 운전기사를 수소문해 목격자를 찾았다. 한 운전기사가 실종 당일 송양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밤 10시15분쯤 도일동 하리 입구에서 내렸는데, 30대 초반의 남성이 송양을 따라 내렸다. 오리털 파카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등산화를 신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 사람은 아닌 것 같았고, 몸에서 술 냄새가 났다"고 덧붙였다. 아쉽게도 얼굴이나 생김새는 기억하지 못했다. 버스기사의 말대로라면 송양이 버스에서 내릴 때 한 남성이 따라 내렸다는 것이 된다. 이것이 송양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송양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경찰이 논밭, 갈대숲, 하수구, 산 등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송양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함께 내렸다는 남성은 인상착의 등을 통해 알아본 결과 동네 사람이 아니었다. 아버지 송씨는 지금도 "경찰이 조금만 더 일찍 수사에 들어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송양이 버스에서 내릴 때 따라 내린 30대 초반의 남성은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있다. 당시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중장비학원과 합숙소가 있었다. 나주봉 전미찾모 회장은 그가 중장비학원 수강생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송양이 범죄에 희생됐다면 그를 유력한 용의자 중 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

송양의 아버지 송길용씨는 올해까지 20년째 1톤 트럭을 타고 전국을 다니며 딸을 찾고 있다. 그는 "이제 혜희를 찾는 것이 내 생활이 됐다. 지금도 틈나는 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이동하는 곳에 현수막을 걸고 있다"며 "혜희의 생사를 확인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2. 천안 박수진양 실종

유흥가 밀집지역에 버려진 소지품들

천안 복자여고 1학년이던 박수진양(16)은 내성적인 성격에 공부도 잘했다. 2004년 10월9일 박양은 토요일 특별수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선 후 실종됐다.

박양의 어머니는 딸이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자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밤늦은 시간에도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끊기자 가족들은 동네 주변부터 찾아 나섰다. 그러나 박양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부모는 실종 다음 날인 10월10일 오전 천안경찰서 쌍용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처음에는 가출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10시30쯤 유흥가 밀집지역인 천안시 성정동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정아무개씨가 길에 버려진 복자여고 교복과 여성 속옷 등을 발견했다. 정씨는 물품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 지켜보고 있다가 아무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자 오후 1시3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이 물건들은 다름 아닌 실종된 박양이 갖고 있거나 착용하고 있던 것이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본부'를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그런데 박양의 소지품이 놓인 형태가 예사롭지 않았다. 길에 버려진 소지품은 복자여고 교복 상의, 교복 조끼, 교복 치마, 블라우스, 러닝셔츠, 브래지어, 팬티, 양말, 구두, 머리핀, 안경, 휴대전화, 가방이었다.

이 물품들은 골목길 한쪽과 맨홀 뚜껑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물품이 놓인 형태로 봐서는 마구 버린 것이 아니라 마치 전시하듯,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의도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발견된 옷가지들은 물에 젖은 흔적이 있었다. 속옷은 세탁을 한 것처럼 많이 젖어 있었고, 개천의 수초가 묻어 있었다. 블라우스는 손으로 비틀어 짠 형태로 놓여 있었다. 교복 조끼는 양쪽 어깨 부위에 흙이 묻어 있었다.

가방 뒷부분에도 흙이 묻어 있었고, 구두에서는 모래가 발견됐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인근 감나무 아래에는 감 5개가 마치 제사상 차림을 하듯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안경을 착용한 박양의 시력은 -0.3으로, 안경을 끼지 않고는 사물을 분간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박양 스스로 이런 것들을 길가에 놓아뒀다고는 볼 수 없었다. 경찰은 박양의 소지품을 누가 놓았는지, 이 일대를 탐문했으나 목격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납치와 감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납치 사건의 경우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해 돈을 요구하는 것이 수순인데, 박양 가족에게는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

박양 부모를 비롯한 가족의 채무나 원한관계도 조사했으나 범죄와 연관될 만한 것이 없었다. 또 박양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통신 수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박양이 실종 전 마지막 통화한 사람은 엄마였다. 박양이 가입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접속기록도 확인했으나 실종 이후 접속 기록은 없었다. 경찰은 신고 보상금까지 내걸었으나 결국 미제로 남고 말았다.

■3. 청주 이다현양 실종

용의자 자살로 수사는 원점으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사는 이다현양(18)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2014년 1월29일 오후 12시10분쯤 이양은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선 후 행방불명됐다. 하루가 지나도 귀가하지 않자 부모는 다음 날 오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이양을 찾기 시작했다.

이양은 실종 당일 친구를 만나러 간 것이 아니었다. 청주의 한 고시텔에 머물던 한아무개씨와 만나기로 한 것이 확인됐다. 이 고시텔은 이양이 2013년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생활했던 곳이다.

경찰은 한씨가 이양 실종과 깊게 관련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두 사람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우선 고시텔과 주변 폐쇄회로(CC)TV를 샅샅이 뒤졌다. 이양의 모습은 고시텔 인근 커피숍 앞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고시텔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양이 고시텔로 갔던 것이라면 한씨를 만나러 갔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양은 고시텔에 있으면서 고양이를 키웠고, 나가면서 고양이를 한씨에게 맡겼었다. 이양이 고시텔 쪽으로 가는 모습은 있었으나 나오는 모습은 없었다.

경찰은 이양이 택시에 두고 내린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하지만 통화나 문자메시지 기록이 모두 삭제돼 별다른 단서를 얻지 못했다. 이양이 삭제한 것인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이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인지도 알 수 없었다.

경찰이 택시 운행기록을 통해 이양의 동선을 파악했으나 행동반경과 일치하지 않았다. 누군가 경찰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휴대전화 기록을 삭제한 후 일부러 택시에 두고 내렸을 가능성도 있었다.

경찰은 이양의 체크카드 사용 내역도 확인했다. 실종 이후 사용한 흔적이 없었다. 이양의 동선이 파악된 것은 여기까지다. 더 이상은 흔적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한씨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그러나 돌발변수가 생겼다. 한씨가 2월12일 오전 6시10분쯤 인천의 한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유서는 없었다. 한씨의 휴대전화에는 이양 실종 당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이 남아 있었다. 이로써 한씨와 이양 실종의 연관성은 더욱 짙어졌다.

그러나 한씨가 자살하면서 이양 실종 수사는 난항에 빠졌다. 그가 이양과 실제 만났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한씨의 죽음으로 수사는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실종 5년째인 지금까지 미궁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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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풀 반대' 택시기사 또 분신…기자회견 연 택시업계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 설치된 카풀 반대 천막농성장 앞에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 임 모(64)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카풀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해 사망한 두 번째 사례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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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 학생 2명 해외봉사활동 중 숨져


▲...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해외 봉사활동을 나갔던 학생 2명이 숨진 사실이 알려진 대전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 건물.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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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바꾸면 수십만원 지원' 사라지나


▲... LGU+ 과징금 과다 소송 패소 후

방통위, 2심 진행중..승소 가능성

결과 따라 15만원 경품상한 도입

패소땐 혜택차이 집중조사 방침

[서울경제] 직장인 최성호씨는 최근 인터넷TV와 초고속인터넷 업체를 변경하면 현금을 지급한다는 광고 전화를 받았다. 최씨가 관심을 보이니 상담원은 “변경 대가로 현금 40만원에 상품권 8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최 씨는 “현재 이용 중인 업체와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다”고 난감해 하자 상담원은 “위약금 발생분을 고려해 현금을 더 줄 수 있으니 바꿔보는 게 어떠냐”고 설득했다. “불법이 아니냐”고 묻자 상담원은 “전혀 문제없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식으로 변경한다”고 답했다.

새해 들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시장이 과다 경품 지급으로 혼탁해지고 있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17년 경품 최대기준액에 대한 고시를 마련했지만, LG유플러스와 법적 분쟁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16일 예정인 LG유플러스와 과다경품 지급에 대한 2심 소송 결과에 따라 맞춤형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10일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초고속인터넷과 IPTV 변경과 관련 수십만 원의 경품 지급이 확산되고 있다. 통신사들이 IPTV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두자 과당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통신 3사는 지난해 3·4분기 무선부문에서 매출이 2017년 3분기보다 5.8% 줄었지만 IPTV 부문에선 매출이 24.5% 증가하며 재미를 톡톡히 봤다. 올해는 LG유플러스의 넷플릭스 제휴 등으로 IPTV 고객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연초부터 마케팅이 거세게 펼쳐지는 상황이다.

정부는 유선통신시장의 이 같은 과다 경품 지급이 이용자에 대한 차별행위라고 판단해 제한범위를 정해놓았다. 방통위는 지난 2017년 말 초고속인터넷 15만원, 유료방송 4만원, 인터넷전화 2만원, 사물인터넷 3만원 등 경품 상한선을 정했고 지난해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방통위의 해당 규제가 부당하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패소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LG유플러스는 유선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과다 현금·상품권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방통위로부터 45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소송에 나선 바 있다. 행정법원은 당시 “과다경품을 지급한 것이 이용자 이익을 침해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했었다.

방통위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2심을 진행 중이며 오는 16일 2심에서 승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방통위는 현재 통신사들이 업체 변경을 대가로 지급하는 과다 경품이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고객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통신사를 적극 교체하는 고객에게만 혜택이 몰린다는 판단이다. 또 이 같은 과다 경품으로 인해 통신상품 해지시 과도한 위약금이 발생하는 등 소비자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2심 판결 결과에 맞춰 과다경품 제한 조치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승소할 경우, 법원이 과다경품과 관련 이용자 차별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상한 규제를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경우 최대 15만원의 경품 상한이 도입되며 이를 어기면 제재 대상이 된다. 경품 상한액은 2년 주기로 검토해 변경할 방침이다.

방통위가 법원에서 패소하면 경품 상한선 대신 경품을 받은 이용자 간 혜택 차이를 집중 조사해 차별행위를 바로잡을 방침이다. 예컨대 같은 상품을 신청하는데 10만원의 경품을 받은 이용자와 40만원의 경품을 받은 이용자가 생긴다면 부당한 이용자 차별행위로 보고 제재하는 형태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경품 지급액 등 현황에 대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서 사업자들은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며 “경품지급 차별의 폭이 크다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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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될까요?”… 프러포즈를 하라


셀카를 찍는 모습을 기꺼이 카메라에 허락한 외국인들. 김재명 기자

김재명 기자

▲...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언론사에서 나왔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그렇다고 마음대로 사진 찍으면 어떡해요?”

“네. 죄송합니다.”

이번에도 한국 사람이었다. 외국인이었으면 쉽게 넘어갈 수 있었는데…. 요즘 취재 현장에 가면 외국인을 먼저 찾는다. 내국인의 경우 초상권 확보를 위해 신분증을 보여주고, 사진 찍는 의도와 어디에 게재되는지를 이야기해야 한다.

몇 년 전 한 대학 축제 현장에서 물풍선을 맞은 여학생의 얼굴을 찍었다가 초상권을 침해당했다며 사진기자가 낭패를 겪은 사례가 있다. 집회와 시위 참석자를 찍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었는데 왜 찍었느냐’고 항의를 받기도 했다. 반면 서울 명동, 남산, 광화문의 외국인들은 사진에 찍히면 신기해하거나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일로 사진을 보내준다고 하면 흔쾌히 동의한다.

초상권에 대한 인식 변화와 몰카 범죄로 사진을 찍고, 찍히는 게 부담감이 커졌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찍힌 사진이 불법 유통되는 몰카 범죄 때문에 사진기를 든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하지만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취재해야 하는 사진기자들은 카메라 렌즈를 닫을 수 없다.

최근 신문 경제면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유심히 보면 같은 사람들이 시간차를 두고 다른 제품을 들고 나온다. 업체가 전문 모델을 고용해 제품 홍보에 활용하는데 모델 인력풀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대형마트나 백화점 홍보행사에는 실제 매장을 찾은 엄마와 자녀를 현장에서 섭외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초상권 등의 이유로 섭외가 되지 않자 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등장했다. 하지만 직원 얼굴이 매번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전문 모델들이 등장한 것이다.

사진 취재가 힘든 곳은 이곳뿐이 아니다.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쉽게 볼 수 없다. 소풍 장면이나 놀이공원에서의 신난 표정 등도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동심이 묻어나는 장면이라 카메라를 들려 하면 선생님의 “찍지 마세요”란 외침이 돌아온다. 괜히 아이들을 찍었다가는 부모의 어떤 항의가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공식 행사는 어느 정도 용인된다. 그런 경우는 사전에 부모에게 동의를 구한다.

얼마 전 미국 ‘댈러스 모닝뉴스’의 한국인 사진기자를 만나 평소 궁금한 점 몇 가지를 물어볼 기회가 있었다. ‘한국은 초상권 때문에 이런 어려움이 있는데 미국은 어떤지?’라는 질문에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공공장소에서는 명예훼손이 아니라면 초상권보다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시된다는 것이다. 길거리나 공원을 비롯해 공립학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어린이들이 뛰노는 모습이나 다정한 가족이나 연인들,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운동하는 모습 등도 찍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놀랐다. 찍히는 사람들이 신문에 나온다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적인 공간인 집이나 사립학교 등에서는 엄격히 금지된다고 했다. 미국의 한 주(州) 이야기라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현장을 지키는 사진기자는 상황에 개입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우선 찍고 그 뒤 초상권 허락을 받는 게 가장 이상적인 과정이다. 얼마 전 최루탄을 피해 기저귀 찬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달아나는 엄마 사진이 미국을 비롯해 한국에도 큰 충격을 줬다. 미국 국경으로 향하던 중미 캐러밴의 실상을 사진 한 장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 사진의 초상권은 어떻게 됐을까? 사진을 찍은 후에 초상권 허락을 받았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고, 사진 속에 등장한 가족들은 난민 신청 우선권을 받아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와 아이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면 지금 같은 반향이 일어났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 언론은 요즘 대개 공공장소에서 취재한 사진이라도 주로 뒷모습을 게재하거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모자이크를 한다. 초상권 문제에 휘말리기 싫기 때문이다. 사진이 주는 메시지와 초상권 사이에서 사진기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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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크에서 만난 남북미 정상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초콜릿 전문 전시회 '제5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에서 남ㆍ북ㆍ미 평화를 그린 케이크 데코 전시품이 마련 돼 있다. '초콜릿과의 달콤한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개최한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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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옥션, 오는 23일 새해 첫 경매


▲... (서울=연합뉴스) 케이옥션이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새해 첫 경매를 열고 120억 규모의 미술품 162점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1913∼1974)가 뉴욕에 체류하던 1970년 완성한 전면점화 '14-VII-70 #180'. 작품 추정가는 18억∼30억 원이다. 2019.1.10 [케이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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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선택은? '휴대전화, 손, 모자'


▲...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내외신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자들은 대통령의 선택을 받기 위해 휴대전화나 책을 흔들거나 모자를 드는 등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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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참모진 대화


▲...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과 조국 민정수석,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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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새해 국정구상, 키워드는 경제'


▲...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해 내외신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일문일답을 포함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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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관련 소식 ☜┛

☞ 김정은-시진핑 부부, 북경반점에서 오찬


▲...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 소식을 10일자 지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9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호텔 북경반점에서 부부동반 오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19.1.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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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특별열차에 '중국 철도' 표식 등장…"중국 구간서 기관차만 바뀌어"


▲...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8일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출발 당시 특별열차에 북한 철도성 표식이 새겨져 있다(사진 위 붉은 원안. 조성중앙TV). 아래 사진은 9일 방중 일정을 마치고 떠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 기관차 측면에 있던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철도총공사(China Railway) 표식(사진 아래 붉은 원안.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다.열차 표식이 달라진 것은 중국 구간에 입성 후 열차의 기관차가 중국 기관차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19.1.9 [연합뉴스 자료사진.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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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AFP=연합뉴스)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김용(59·미국명 Jim Yong Kim) 세계은행(WB) 총재가 지난 2018년 11월5일 베이징의 '창의적 화장실 엑스포'에서 연설하는 모습. 김 총재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의 사모펀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의 파트너이자 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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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이재용, 악수하며 '맞절'


▲...(수원=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0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5G 장비 생산 현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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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이재용, 악수하며 '맞절'


▲... (수원=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0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5G 장비 생산 현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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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과학 ☜┛

☞ 이혼 선언한 제프-매켄지 베이조스 부부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나란히 포즈를 취한 모습. 세계 최고 부호인 베이조스가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선언해 부인과의 재산분할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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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 사로잡는 로욜의 폴더블 스마트폰


▲...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개막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로욜'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접히는 스마트폰 '플렉스 파이'를 살펴보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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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서 주인 따라가는 캐리어 '로버스피드'


▲...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개막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코와로봇 전시관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 '로버스피드(RoverSpeed)'가 관람객을 따라가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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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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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묻힌 산양을 구조하는 Oebb 열차 기관사들


▲... (제네바=연합뉴스) 오스트리아에서 폭설에 묻혀 자칫 죽을 뻔했던 산양이 지나가던 열차의 기관사들 덕분에 구조됐다고 DPA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리아 철도청(Oebb)이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중부 게조이제 국립공원 근처를 지나던 열차의 기관사들은 눈 속에 묻혀 뿔만 내놓고 있던 산양을 발견하자 열차를 세우고 내렸다. 2019.1.10 [Oebb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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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부다페스트 주택가 풍경


▲... (부다페스트 EPA=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교외의 눈 덮인 주택 사이로 차량이 길가 곳곳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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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공화당 의원들과 오찬회동 후 기자들 만나는 트럼프


▲...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공화당 상원 정책 오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대립으로 불거진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19일째로 접어든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와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30여분 만에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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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73조원… 베이조스, 세계서 가장 비싼 이혼


9일(현지 시간) 이혼을 발표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사진 왼쪽)와 아내 매켄지. “평생의 친구로 남겠다”고 밝힌 지 반나절도 안 돼 베이조스와 전 앵커 로런 샌체즈(오른쪽 사진)의 불륜 사실이 보도됐다. 베벌리힐스=AP 뉴시스·사진 출처 foxla.com

▲... 트위터로 부인과 이혼 발표 153조원 재산분할 여부 관심… 회사 경영권 넘어갈 수도 美언론 “폭스 前앵커와 은밀한 관계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미국 아마존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55)가 9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혼을 발표하자 세계 증시 시가총액 1위(약 892조 원) 기업인 아마존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이조스의 아내 매켄지(49)가 이혼 후 단숨에 73조 원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확보해 경영권을 좌우하는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경제지 포브스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10일 기준 베이조스의 자산은 1371억 달러(약 153조 원)다. 이혼 절차는 아마존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워싱턴주법은 결혼 후 얻은 재산을 이혼하면서 공정하게 나누도록 한다”며 “베이조스의 재산 대부분이 결혼 후 창업한 아마존 주식 7900만 주(지분 16.3%·약 1300억 달러)이므로 매켄지는 8%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아마존 2대 주주는 6%를 가진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이다.

이혼 과정에서 원만한 협의에 실패해 매켄지가 8%의 주식을 받아 곧바로 매각하거나 이에 상당하는 현금을 요구한다면 아마존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베이조스는 “이혼 후에도 소중한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트위터 발표 직후 뉴욕포스트는 “베이조스가 전 폭스뉴스 앵커 로런 샌체즈(49)와 2016년부터 은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고 보도했다. CNBC는 “베이조스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나름대로 대응을 하겠지만 매켄지가 세계 최대의 여성 부호 중 한 명이 될 것은 틀림없다”고 내다봤다.

베이조스는 1993년 매켄지와 결혼하고 이듬해 아마존을 창업했다. 자녀로 아들 셋과 중국에서 입양한 딸 1명이 있다.

손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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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희, 카이스트 간 이유? “김태희 때문” 눈길


▲... 배우 윤소희 /뉴스1

배우 윤소희가 김태희 때문에 카이스트를 진학했다고 말했다.

윤소희는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 송재림과 함께 출연해 근황 및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소희는 카이스트(KAIST)로 진학한 데 대해 “선배 배우 김태희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 했더니 어머니가 당시 김태희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여주며 ‘저렇게 서울대 다니고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넌 공부라도 잘해야 연예인할 수 있다’고 하셨다”며 이후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털어놓아 관심이 쏠렸다.

한편, 배우 윤소희는 1993년생으로 만 25세다. 카이스트를 진학한 배우로도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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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간 폭스, 강원도 추위 엄청나네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10일 강원 춘천시의 영화 촬영 현장에서 언 손을 녹이고 있다. 메간 폭스는 영화 '장사리 9.15' 촬영을 위해 춘천을 찾았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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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기·박중훈 목소리로 배우는 '우리가 몰랐던 창원'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919년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가장 격렬했던 독립만세운동 '4·3 삼진연합의거'와 경남 진해의 탄생 역사를 알리는 영상이 10일 유튜브에 올랐다. 영상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 3·1 운동 100년을 맞아 펼치는 '지역별 독립운동 및 근현대사 알리기'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했다. 영화배우 안성기와 박중훈이 목소리를 재능기부 했다. 사진은 내레이션하는 안성기와 박중훈. [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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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 이상형은 연예계 일 이해 해 주는 사람…그래서 ‘연예인’만?


▲... 현빈, 손예진(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현빈(37)과 동갑내기 손예진의 열애설을 양측이 적극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과거 현빈이 언급했던 이상형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손예진과 현빈이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 두 사람이 미국 LA의 한 골프장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게재됐기 때문.

앞서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무대인사 등 공적인 자리에서도 서로를 살뜰하게 챙겨주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손예진은 현빈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재하며 영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 측 소속사는 10일 열애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뜨겁다.

현빈은 과거 군 입대를 앞두고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연예계 일이 불규칙하니까 이 일을 좋아해 주시는 분은 많아도 이해는 잘 못 해주는 것 같다”며 “이해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동료 연예인들과 열애 소식이 잦았다. 현빈은 지난 2008년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송혜교와 친분을 쌓고 이듬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3년여 간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결별했다.

또한 2016년 현빈은 강소라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연기 등 조언을 해주며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7년 현빈과 강소라는 열애 1년만에 연인에서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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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통제 강화된 진천선수촌


▲... (진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입구에서 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출입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심석희 등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당분간 비공개하기로 했다"라며 "진천선수촌 훈련 개시일인 17일 전까지는 진천선수촌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적으로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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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계로 이어진 미투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재범 코치 성폭력 사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 및 스포츠계 성폭력 문제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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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계로 퍼진 미투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스포츠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조재범 코치 성폭력 사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 및 스포츠계 성폭력 문제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에 앞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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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1군 무대 데뷔' 아틀레티코전서 볼 경합하는 지로나 백승호


▲... (지로나[스페인] EPA=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 백승호(가운데)가 10일(현지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1차전 경기에서 상대 팀 사울 니게스(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백승호가 이날 선발 출장해 67분을 소화하며 스페인 프로축구 1군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소속팀 지로나는 아틀레티코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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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그리너스 FC, 브라질 미드필더 파우벨 선수 영입


▲... 안산 그리너스 FC가 올 시즌 두번째 외국인 용병으로 브라질 미드필더 파우벨(Mendes Braga Fauver Frank)를 영입했다.

파우벨은 K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2015년 K리그 경남FC에서 뛰었던 그는 당시 ‘프랭크’라는 이름으로 뛰며 한국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이후 브라질리그로 컴백해 PSTC와 Toledo, Rio Branco SP 등에서 뛰며 리그와 컵 경기 포함해 총 48경기 7골을 기록했다.

파우벨은 주로 왼쪽 윙포워드 포지션을 뛰지만 오른쪽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으로 중원을 휘젓고 다니는 스타일이다.

특히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슈팅력은 언제든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공격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뛰어난 개인기술과 함께 순도 높은 피니쉬 능력까지 갖춘 선수다.

임완섭 감독은 “전술적으로도 빈치씽코와 파우벨의 호흡이 상당히 기대된다. 두 선수 각각의 장점을 활용해 역습 상황 시 공격을 전개한다면 상대 팀에 분명 위협적일 존재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우벨은 “아쉽게 경남에서는 기회가 적어 보여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때문에 안산에서는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 팀이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뛸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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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감독님 기회 주실거죠?'


▲... (두바이=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가 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SSAD 알 맘자르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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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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