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행복

늙어 간다는 것은

good해월 2019. 5. 23. 15:29


100미터 밖에서 아내를 블렀는데 대답이 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것이고.

50미터 밖에서 불렸는데 대답을 못하면 많이 늙은 거다.

1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심각한 상태다.


이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어느정도 늙었을까 궁금해져서 이방법을 써보기로했다.

퇴근을 하면서 100미터쯤에서 아내를 불러보았다


여보~~~오늘저녁메뉴가 뭐야 ~~? 대답이 없었다

아 마누라가 늙긴 늙었나보다.


50미터쯤 거리에서 아내를 다시 불렀다

여보~~ 오늘저녁메뉴가 뭐야~~?

역시 대답이 없었다. 아,,,,

마누라가 이렇게 늙었단 말인가.


다시 10미터 거리에서 아내를 불렀다 여보~~~

오늘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또 없었다,,,,,!!!!!아~~~

내 마누라가 완전히 맛이 갔구나


탄식을 하면서 집에 들어서는데 주방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측은한 마음이든 남편이 아내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 안으며 나직히 물었다

여보~~ 오늘저녁메뉴가 뭐야~~??

아내가 말했다.

     

야 이 양반아! 내가 "수제비"라고 몇 번을 말해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