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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마을 골목길…얼굴 없는 천사로 가득

good해월 2019. 10. 9. 09:17
◆ 천사마을 골목길…얼굴 없는 천사로 가득
▷ 전주시, 다음달까지 담장 벽화 조성 마무리 학생이 그린 작품도 선보여…주민 관심 높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낡고 칙칙한 전북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골목길이 19년째 이어져 온 ‘얼굴 없는 천사’의 감동 이야기를 담은 벽화로 환해진다.<△ 사진:> 전주시는 다음달까지 노송동 천사길에 얼굴 없는 천사의 감동이야기를 담은 벽화를 조성한다. 전주시 제공

○··· 전주시는 다음달 초까지 2200만원을 들여 주민참여 마을개선 희망사업의 하나로 완산구 노송동 천사길에 담장벽화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노송동 일대의 담장에 ‘얼굴 없는 기부천사’를 표현한 벽화를 그려 주민과 방문객에게 기부천사의 감동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5월부터 창의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등 보완과정을 여러 차례 거치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벽화조성안을 만들었다.




○···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09년 12월 노송동주민센터 화단에 ‘얼굴 없는 천사의 비’를 세웠다. 전주시 제공 세 갈래 골목길에 천사가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모습, 천사의 날에 공모한 시화전 작품, 천사 날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공간, 다른 불우이웃을 돕는 선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성호 노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공모사업으로 이뤄지고, 학생·어른들의 작품이 담장에 그려져 주민 관심이 높다. 유지관리가 쉽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타일벽화로 전체를 못하고 부분으로만 해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 시는 조성이 끝나면 옛 도심인 노송동의 노후담장이 산뜻해져 관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 전주시는 노송동 천사길에 얼굴 없는 천사의 감동이야기를 담은 벽화를 조성한다. 관광객을 위한 사진 찍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주시 제공

○··· 앞서 시는 2017년 인봉경로당 앞 골목길, 지난해 문화1길 담장에 천사의 날개를 그렸다. 최무결 시 생태도시국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주민들이 벽화 조성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얼굴 없는 천사가 주는 감동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화단에 돈을 놔두고 간다. 지난해까지 19년째 모두 6억834만660원을 기부했다<△ 사진:> 주민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벽화작업이 현재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전주시 제공

○··· ‘. 전주시는 2009년 12월 주민센터 화단에 ‘얼굴 없는 천사의 비’를 세웠다. 2015년에는 기부천사쉼터를 조성하고 주변 도로와 마을에 ‘천사’ 이름을 붙였다. 주민들은 천사의 선행을 본받자는 뜻에서 10월4일을 숫자 천사(1004)를 본뜬 ‘천사의 날’로 정하고 불우이웃돕기 등 행사를 열고 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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