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저 왔습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둘은 나이도 동갑이고 결혼후에도 친구처럼 허물없이 농담도 잘하며 지내는 터였다. 하루는 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내일이면 아들네 집에 잠깐 들릴 겨를이 있을 것 같아 사전에 알려주기 위해 전화를 했다. "나다, 애비다!!.." 시아버지와 신랑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 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를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줄 알았다. "웃기지마~!.." "애비라니깐?.." "장난치지 말라니까?~ " "허~ 그 참, 애비래두!~ " "네가 애비라면 난 네 누님이다!~" 다음 날 시아버지가 올라 왔다. 그리고 며느리에게 하는 말, "누님!!~~ 저 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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