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의 마음 디톡스 (33) 행복한 부부생활로 이끄는 7가지 원칙 “헬스클럽보다 훨씬 건강과 장수에 기여하죠” 글 함영준 마음건강 길 대표 2020-08-20 # 사례 1 국내 굴지 자동차 회사 중간 간부인 태우(45·가명)씨는 결혼 12년이 지났지만 벌써 5년째 부부간 각방을 쓰고 지낸다. 한 식탁에서 밥도 먹지 않고, 함께 여행도 가지 않는다. 역시 맞벌이를 하고 있는 부인은 따로 시간을 내 혼자, 또는 다른 사람들과 휴가를 간다. 가사 일은 각기 분담을 해 자율적으로 한다. 예컨대 밥을 아내가 하면 설거지는 남편이 하는 식이다. 한 집안에서 살지만 사실상 별거다. 태우씨는 “워낙 서로 성격이나 생각이 달라 사실상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포기한 지 오래"라면서 “다만 아들(11)도 있고, 주위 이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