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선사시대로 놀러가자'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에 가면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요즈음에는 바닷가쪽으로 쏠비치라는 이름난 호텔과 콘도가 자리를 잡고 있어, 박물관보다 오히려 쏠비치 인근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찾기가 쉽다. 모 연에인이 그 곳에서 결혼식인가를 올렸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요즘 사람들은 정작 중요한 것보다는, 그저 소문에 죽고사는 것 같아 우려가 되기도 한다.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 1층의 건축면적 3194㎡ 규모이다. 박물관에는 1977년 발견된, 기원전 6000년경의 선사유적지 및 고성과 강릉등에서 출토된 선사 유물과 복제 유물 등 총 495의 유물을 전시하였다. 동해안에서 육지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쌍호란 호수를 메우기 위해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토기 등이 출토되면서 이곳이 선사유적지임이 밝혀졌다.
여름이 끝나 갈 시기라고는 하지만 한낮에는 햇볕이 따갑다. 요즈음은 일기가 낮에는 따갑고,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해야 곡식이나 열매가 실하게 맺는다고 한다. 박물관 안 입구에는 아이들이 앉아 안내를 히는 분과 웃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강원영어마을 학생들이 단체로 박물관을 찾아왔단다.
안으로 들어가면 국내 최초로 실물크기의 선사유적 디오라마 모형을 이용하여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복원한 모습을 만날 수가 있다. 토기만들기, 쌍호에서의 고기잡이, 어로생활, 삶, 농경, 수렵, 움막집 생활 등 사람의 크기와 같게 만들어진 모형들이 여기저기 있다. 동작이나 표정이 재미있어, 아이들이 말을 건네기도 한다. 물론 모형들이 대답을 할리가 없지만, 묻는 아이들은 무엇이 신나는지 자지러지게 웃고는 한다.
제2 전시실에는 영동지역의 선시문화유물을 전시하였다. 각종 어로기구는 물론, 돌칼, 돌화살, 돌도끼 등과 토기와 청동기를 제작하는 방법 등이 진열되어 있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을 한 바튀 돌아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실생활과 같은점과 다른점 등을 이야기를 하다가보면, 어느새 토기조각 짝맞추기를 하는 곳으로 나오게 된다.
도입부를 시작으로 개관, 오산리선사이야기, 오산리 발굴유물 이야기, 남대천 이야기, 맺음 등 6개로 나누어 관람하게 되어있는 선사유적박물관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우리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기 바란다. 잠시동안 신석기 시대로 돌아가 그들과 만나는 시간이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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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 는 날 : 매주 월요일, 추석, 설날
이용금액 :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
1) 영동고속도로 주문진 종점(7번 국도-속초 방면) → 현남 → 현북(우회전) → 박물관
2) 서울(6번 국도) → 양평(44번 국도) → 홍천 → 한계령 → 양양읍(7번 국도-강릉방면)→ 선사유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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