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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역사 인문학의 수학적 위치 고증

good해월 2008. 8. 25. 13:27

인문학의 노벨상 감_

수학적 위치 고증방법


김종서 박사는 중국 전국시대(서기전 453~서기전 221)의 기록인 『전국책』과 『사기』의 “연(燕)나라 동쪽에 요동과 조선이 있다.”는 기록에서 요동과 조선의 실제 위치를 찾아내고자 했습니다. 연나라 영토 위치만 밝혀내면 전국시대 요동의 위치와 자연히 준왕의 조선, 위만조선, 한사군의 위치가 밝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국책』과 『사기』에는 제나라 영토크기와 그 위치, 연나라 영토크기와 그 위치, 조나라 영토 크기와 그 위치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나라는 서쪽은 태산, 동쪽은 랑사, 북쪽은 발해에 이르는 2,000리 영토를 가진 나라라는 기록에서 고대 중국의 1리가 현대 지도에서 수평직선거리로 몇 m에 해당하는지를 알아내는 방법을 창안하였습니다.


그것이 “지도상의 수평직선거리”로 전국시대의 거리를 나누어서 “도로굴곡지수”를 찾아내고, 그 도로굴곡지수로 전국시대의 거리를 지도상에 표시하여 그 위치를 고증하는 “수학적 위치 고증 방법” 입니다.


이러한 “수학적 위치 고증 방법”으로 제나라 위치와 연나라, 조나라의 위치가 실제했던 위치보다 1,000리 ~ 2,000리 이상 북, 동쪽에 있었던 것으로 과장되었고,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 북경 동부지역에 있었는데 한반도 청천강 북안까지 이르렀다고 왜곡되어 왔다는 것을 입증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연구 내용이 2004년에 출간한 『단군조선영토연구』에 자세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김종서 박사는 2005년에 출간한 『한사군의 실제 위치 연구』에서 자신이 창안한 이 “수학적 위치 고증 방법” 으로 현도군, 낙랑군, 임둔군, 진번군 등의 한사군과 요동국에 설치된 요동군ㆍ요서군과 연나라 조나라의 옛 땅에 설치한 어양군, 상곡군, 대군 등의 실재했던 위치를 정확히 찾아냈습니다.


김종서 박사가 창안한 “수학적 위치 고증 방법”의 사용방법을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특정한 지역 예컨대, 대구가 서울의 남동쪽에 있고,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거리만 알려져 있고 그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할 경우, 대구의 정확한 위치를 지도상이나 실제상에서 찾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즉 서울에서 대구까지 경부고속도로로 갈 때의 거리가 295.3㎞이고, 대구가 서울의 남동쪽 방향에 있다는 것만 알려져 있고, 그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가정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경부고속도로의 총 길이는 428㎞ 이고, 300만분의1 축척 지도상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수평직선길이”는 10.32㎝이다. 그러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수평직선거리”는 309.6㎞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28㎞를 서울에서 부산간의 수평직선거리 309.6㎞로 나누면 1.3824(138.24%)가 됩니다.


이 138.24%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고속도로굴곡지수”이다. 138.24% 중에 100%는 수평직선거리를 의미하고 38.24%가 고속도로의 굴곡ㆍ경사 등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이 서울에서 부산간의 도속도로굴곡지수를 이용하여 대구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정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간의 지형과 서울에서 대구간의 지형이 비슷하다고 가정하고, 138.24를 서울과 대구간의 고속도로굴곡지수로 준용하여 사용하기로 합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경부고속도로 거리인 295.3㎞를 서울과 대구간의 추정고속도로굴곡지수인 138.24%로 나누어 주면 약 213.6㎞가 됩니다.


이렇게 산출된 213.6㎞가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추정수평직선거리”가 됩니다. 이 추정수평직선거리 213.6㎞는 300만분의1 축척 지도상에서 약 7.12㎝가 됩니다.

300만분의1 축척 지도상에서 서울을 기점으로 대구가 있는 방향인 남동쪽 방향으로 7.12㎝가 되는 직선을 여러 개 그립니다. 그 직선 중의 하나는 경부고속도로와 대구의 경계선이 만나는 곳과 거의 일치하게 되고, 이 직선 7.12㎝ 지점의 동남쪽 지역이 대구 지역이 됩니다.

이때 추정고속도로굴곡지수가 실제 고속도로굴곡지수와 일치한다면, 대구의 서울 쪽 경계선과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수학적 위치 고증 방법”으로 낙랑군 임둔군 진번군 낙랑군을 비롯한 고대의 지명들이 실제로 위치했던 곳을 정확히 찾을 수 있습니다.


전한(前漢:서기전206~서기8)의 역사서인 『한서』에 서진(265 ~ 316)의 신찬이 『무릉서』의 기록을 인용하여 주를 달기를 전한의 수도인 장안에서 임둔군까지 6,138리이고, 진번군까지의 거리는 7,640리라고 하였습니다.

또 후한(後漢:25~220)의 역사서인 『후한서』에는 후한의 수도인 낙양에서 현도군까지는 4,000리이고, 낙랑군까지는 5,000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종서 박사는 이 전한, 후한 시대의 1리는 오늘날 1리(里)의 길이인 약 393m의 70% 내외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혀냈습니다.


즉, 당나라 때의 낙양, 항주, 소주, 광주, 합포 등은 오늘날의 낙양, 항주, 소주, 광주, 합포, 등과 그 위치가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므로 『구당서』에 기록된 당나라 낙양에서 항주, 소주, 광주 등까지의 거리와 오늘날의 낙양에서 항주, 광주, 소주, 합포 등과의 거리와 일치한다는 것을 고증하였습니다.

그런데 전한과 후한시대의 오군, 회계군, 남해군, 합포군 등의 치소는 오늘날의 소주, 항주(항주 바로 옆의 소흥)와 광주, 합포 입니다.


그러므로 당나라 때(또는 현대)의 낙양에서 항주, 광주, 소주, 합포 등과의 거리와 한나라 때 낙양에서 오군, 회계군, 남해군, 합포군까지의 거리를 비교해 볼 때, 한나라 때의 1리의 길이는 당나라 때(혹은 현대)의 1리의 70% 내외에 불과 합니다.


낙양에서 현도군, 낙양에서 낙랑군까지의 지형과 비슷한 지형을 가진 구간의 도로굴곡지수와 장안에서 임둔군, 장안에서 진번군까지의 지형과 비슷한 지형을 가진 구간의 도로굴곡지수를 이용하여 수평직선거리를 산출하여 지도상에 그리자, 현도군은 북경의 동부와 그 이동의 하북성 동부지역, 낙랑군은 하북성 동부의 산해관과 그 이동지역, 진번군은 대릉하 상류와 그 이북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김종서 박사가 자신이 창안한 “수학적 위치 고증 방법”으로 고증한 현도군, 낙랑군, 임둔군, 진번군 등의 한사군 위치와 김종서 박사가 수많은 사료 고증을 통하여 밝혀낸 준왕의 조선, 위만조선, 한사군 위치와 정확히 일치하였습니다.


이 “수학적 위치 고증 방법”은 한국과 중국뿐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에서 그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국가의 위치 지명의 위치 등을 찾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약 인문학에도 노벨상이 있다면 김종서 박사가 창안한 이 “수학적 위치고증방법” 이야말로 노벨상을 받고도 남음이 있는 연구업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종서 박사의 한사군 실제위치 연구 참조.

출처 : 한반도 시나리오
글쓴이 : 상생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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