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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보치아' 박건우 금메달 획득 (베이징=연합뉴스) 베이징장애인올림픽 4일째인 9일 오후 펜싱홀에서 열린 보치아 개인-BC3에서 그리스의 그리고리우스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박건우가 시상식 직후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 (베이징=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박건우(18)가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보치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건우는 대회 일주일째인 12일 국가컨벤션센터 펜싱홀에서 열린 보치아 혼성 2인조 결승에서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정호원(22)과 짝을 이뤄 스페인팀에 8-1로 승리했다.
박건우는 이로써 9일 BC3(최중증 장애등급)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사격의 이지석(34)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2관왕이 됐다.
한국팀은 1엔드를 3-0으로 앞서가다 2엔드에서 스페인의 반격에 밀려 3-1까지 쫓겼지만
3엔드에서 1점을 만회해 4-1로 점수차를 벌렸고 마지막 4엔드에서 4점을 더 추가해 낙승했다.
앞서 사이클 트랙 남자 3천m 개인추발 결승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은메달을 땄던 진용식은
이날 사이클 도로 24.8㎞ 경기에서 38분45초83을 기록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베이징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50m 자유소총 복사 결승에 출전한 이유정(24)은
결선합계 687.8점(587+100.8)으로 결승 진출자 8명 중 7위에 그쳤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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