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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뒤 투아, '금메달은 나의 것' (베이징=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7일 오후 베이징 수영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수영 여자 접영100m-S9 경기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나탈리 뒤 투아가 스타트를 준비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
(베이징=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베이징올림픽 수영 마라톤에서 25명 중 당당히 16위를 차지, 인간승리의 감동을 연출했던 외다리 여자 수영선수 나탈리 뒤 투아(24.남아프리카공화국)가 패럴림픽 5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뒤 투아는 14일 열린 여자 50m 자유형 S9(장애 9등급) 경기에서 1위로 터치 패드를 찍어 이번 대회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 투아는 앞서 100m 접영, 100m 자유형, 200m 개인혼영, 400m 자유형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모조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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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미국올림픽위원회 미디어 서밋-장애인올림픽 수영선수 에린 포포비치 Paralympic swimmer Erin Popovich poses for a portrait during the USOC Media Summit in Chicago, Monday, April 15, 2008. (AP Photo/Charles Rex Arbogast) <저작권자 ⓒ 2008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그는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도 수영 5관왕에 올랐다.
뒤 투아는 2012년 런던 비장애인 올림픽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 생각이다.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에서 7관왕에 올랐던 미국 여자 수영선수 에린 포포비치(23)는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종목에 출전해 200m 개인혼영 SM7(장애 7등급), 100m 자유형, 100m 평형, 400m 자유형 등 4개 종목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그는 50m 접영과 50m 자유형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해 총 6개의 메달을 혼자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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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역주하는 피스토리우스 (베이징=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개막 3일째인 8일 오후 베이징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육상 100m-T44 경기에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1918, 남아공)가 역주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
이밖에도 남자 수영의 매튜 카우드리(호주), 다니엘 디아스(브라질), 마크심 베라크사(우크라이나), 장 리신(중국) 그리고 여자 수영의 제시카 롱(미국) 등 무려 9명이 4관왕에 올랐다.
영국의 사이클 선수인 대런 케니는 개인 추발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수영을 제외하고는 최다관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사격에서 금메달 13개를 땄던 스웨덴의 명사수 요나스 야콥슨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10m 공기소총 등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통산 패럴림픽 금메달 개수를 16개로 늘렸다.
육상에서 비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려다 제지당하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까지 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수 있다'는 판결을 이끌어냈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1.남아프리카공화국)도 남자 100m T44(절단 장애자들이 벌이는 트랙경기)와 200m T44에서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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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파르티카, '금메달 예약' (베이징=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베이징장애인올림픽 5일째인 10일 오전 베이징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준결승 나탈리아 파르티카(폴란드) 대 미칼라 라 부르도네이(체코)의 경기에서 파르티카가 서브를 넣고 있다. 파르티카가 미칼라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jihopark@yna.co.kr |
또 뒤 투아와 같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들과 당당히 겨뤘던 외팔 탁구 소녀 나탈리아 파르티카(19.폴란드)는 개인전 장애 10등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중국팀에 지면서 2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발을 이용해 서브를 넣으면서 유명해진 미국의 휠체어테니스 선수 닉 테일러(29)는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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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휠체어테니스 닉 테일러, '인간승리란 바로 이런 것' (베이징=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베이징장애인올림픽 5일째인 10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그린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휠체어테니스 남자 단식 8강 닉 테일러(미국) 대 반 얼프 바스(네덜란드)의 경기에서 닉 테일러가 서브를 넣기 위해 왼발 발등으로 공을 토스업하고 있다. 오른손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닉 테일러는 왼발 발등 사용해 공을 올려 서브를 넣는다. 결과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닉 테일러의 2:1 승. jihopar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