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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현존 유일한 "大韓帝國 國璽" 美교포로부터 사들여

good해월 2009. 3. 23. 13:53

◆ 현존 유일한 "大韓帝國 國璽" 美교포로부터 사들여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빼앗겼던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국새(國璽나랏일에 사용하는 관인)를 되찾았다. 조선왕조 500여 년 동안 수많은 국새가 제작, 사용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국새는 거의 드물며 실제 사용한 사례가 확인된 국새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박물관 희의실에서 지난해 12월 재미교포로부터 구입한 현존하는 유일한 대한 제국기 국새인 ‘황제어새(皇帝御璽)’를 공개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날 “고종황제가 1903년 이후 러시아·이탈리아 황제 등 에게 보낸 친서(親書)에 사용했던 국새인 ‘황제어새’를 국외반출 중요 우리 문 화재를 환수하는 차원에서 구입했다”며 “조사 결과 국사편찬위원회 소장 유리 원판 필름 사진과 일치해 사진으로만 전해지던 분실된 그 국새임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이번에 환수된 국새는 외함(보록·寶?M)이 분실되고 내함(보통·寶筒)만 남아 있으며 전체 높이 4.8㎝, 무게는 794g이다. 손잡이(보뉴·寶?)는 거북이 모양 이며, 비단실로 짜여진 끈(보수·寶綬)이 달려있다. 한변이 5.3㎝인 정사각형 인장면에는 ‘황제어새(皇帝御璽)’라 양각돼 있다. 황동(黃銅)으로 만든 내함은 인주(印朱)를 넣는 하단과 국새를 넣는 상단 등 2단으로 돼 있다. 비파괴 성분분석 결과, 거북이 모양 손잡이는 은(銀)과 금(金)의 비율이 81 대 18이며, 몸체(보신·寶身)는 57 대 41의 비율로 은이 많이 사용돼 손이 와 몸체가 따로 제작됐음을 알 수 있다. 고궁박물관은 앞으로 이 국새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국보) 지정 신청을 함 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시민들에게 특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덕수궁 석 조전에 대한제국실이 복원되면 고종관련 자료 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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