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양육환경이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성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팀과 동작구보건소는 2008년 3~12월 동작구 어린이집 113곳 영유아 3632명의 가정환경과 아토피 피부염 발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이거나 부모의 흡연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일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맞벌이 부모를 둔 아이는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경우보다 아토피 피부염에 발생위험이 1.59배 증가했다. 이보다 심각한 것을 간접흡연이었다. 간접흡연의 환경에서 양육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토피 발생위험이 2.7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가렵고 부스럼과 딱지가 생기는 습진성 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리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외부 유해물질 차단능력이 저하돼, 결과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다. 한 번 병에 걸리면 완치가 힘들어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처음부터 아토피를 일으키는 외부의 자극이나 담배연기 등과 같은 잠재적 유발, 악화인자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서성준 교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해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청결과 습도 유지가 중요한 만큼 매일같이 목욕하는 것은 피하고 목욕 후엔 보습제를 챙기는 등 주의사항들을 기억해 실천에 옮기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경진 매경헬스 기자] |
“자녀 아토피, 부모에게 달렸다”
출처 : 해원(海園)의 누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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