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처절한 에미의 모정..

울게 하소서 - 정세훈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꼬리에 못 박힌 새끼에게 3 년간 먹이를 .... 1964년 일본 동경(東京)에서 있었던 이야기 인데, 당시에 전 세계적인 매스컴을 탔던 내용입니다. 당시에 동경에서 ‘국제 올림픽’ 경기가 열리게 되어 ‘메인스타디움(종합경기장)’을 확장하기 위하여 지은 지 3년밖에 안 되는 인근 어느 집을 헐게 되었습니다. 작업인부들이 지붕을 벗겨내다가 지붕 한쪽 벽 모서리에, 꼬리 부근이 ‘못’에 박힌 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집 주인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 고 물어보았더니,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았다는 대답이었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못이 몸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었고 이 못은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틀림없다는 대답이었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못이 몸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까닭을 알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그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변해버린 환경을 두리번거리면서 못에 박힌 도마뱀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도마뱀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못에 박힌 도마뱀을 위해 먹이를 물어다 주기를 3년이란 긴 세월동안 갖은 고생을 하면서 그 일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동경대학 동물학교수가 두 도마뱀을 잡아다가 그 과정을 조사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먹이를 날라다 준 도마뱀은 바로 못에 찔린 도마뱀의 ‘어미’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어머니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담은 예화를 들자면 한이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끝없는 희생과 봉사와 헌신의 길에서 헤어날 줄 모르는 어머니의 그 진한 감동(感動)을 그 누가 부인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잠언 23 : 24)   *************************************   처절한 에미의 모정....한낱 미물도 저러할진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부르짖는 인간들은 어떠한가.. 자식을 버리고  살면서도 조금도 부끄럼 없는 백번 죽어 마땅한 죄많은 인간들...   저 미물에게 인간들은 과연 무엇을 배워야 할까 가슴에 손을얹고 하늘을 우러러 보며 한번쯤 생각해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 해의 마지막 12월... 아직도 한달이나 남았네 라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못다한 일들이 있으면 차근차근 잘 마무리 하시길 소망합니다

출처 : 詩 무명시인을 찾아서

글쓴이 : 루피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