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로의 진행과정
쌀밥 ---> 옥수수 + 쌀 (5:5) ---> 옥수수 밥 3끼 ---> 옥수수 밥 2끼 ---> 옥수수 죽 --->
풀죽 ---> 묵지가루죽 ---> 벼뿌리 말려서 갈은 죽 ---> 소나무 껍질 죽
(영양상태심각) (아사발생) (대량아사발생)
최근 북한은 화폐개혁이 실패로 돌아가 전국적으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의 예처럼 풀죽을 먹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영양상태가 심각하고 소나무 껍질 죽을 먹는다면 대량아사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어요.
이렇게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미리 막아야 하지 않겠어요.
아무리 북한이 밉다한들 소리없이 죽어가는 북한주민의 곡성이 불쌍하게 들리지 않습니까? 90년대 중반 가장 피해가 심한 연령층은 어린아이와 노약자들이었어요. 소나무껍질 죽을 먹다 장이 파열되고 심한 변비가 걸려 북한 이곳 저곳에서 어이없이 죽어간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답니다. 그때는 몰라서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은 알면서 같은 사람으로서 방치하면 안되겠지요.
식량난 악화의 사회적 현상
가족해체 꽃제비 증가 전염병 창궐 자살 학생 무단결석 노동자 무단결근 농민 농사포기
요 몇년동안 들려오는 오늘의 북한소식을 보면 이 모든 사회적 현상이 다 나타나고 있어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정보통제를 위해 단속하던 시장까지 전면 재개 하도록 했을까요?
아래 오늘의 북한소식을 보면 현재 북한의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어요.
함경북도 청진시 김책제철소는 오는 3월부터 공동사설 관철을 위한 첫 단계를 시작해야 하는데, 화폐 교환 조치 이후에도 배급을 주지 못해 노동자들이 출근을 못하자 크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월 중순부터 굶어죽는 노동자들이 생겨 식량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김책제철소의 한 일군은 “로동자들의 생활 형편이 어렵고, 매일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는 참담한 현실에 한숨만 내쉴 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로동자들이 죽으면 기업소 후방부에서 하는 게 고작해야 장례 물품 좀 부조해주고, 그 집에 옥수수국수와 쌀 몇 키로, 5리터짜리 술 한 병 줄 뿐”이라며, 현재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럼 북한의 분배순위를 알아볼까요?
분배대상과 4순위 표
1순위 : 당 중앙기관, 각 급 당위원회 소속 구성원, 평양 중심구역 = 100만명
2순위: 군대를 포함한 기타군사 인원 = 150만명
인민보안성, 국가 안전 보위부, 작전부, 호위사령부등
3순위: 군수공장 50만명(약 150개 * 3300명) * 5인가족 = 250만명
특수 기업소 30만명 * 5인 가족 =150만명 합계: 400만명
4순위: 일반 노동자 (일반기업소, 노동자, 교사, 의사, 서비스직) = 600만명
농민 배급 대상에 속하지 않는 농민인구 = 800만명
이 배급순위 보면 식량난이 닥쳤을 경우 심하게 피해를 보는 계층은 아래 순위의 일반 주민들입니다.
그들은 북한정부와 남한주민의 무관심에 방치되고 있는 계층이지요.
위의 예에서 살펴 보듯이 북한에서는 의사나 선생님은 그리 높은 계층이 아니랍니다.
90년대 식량난이 터졌을때 전국적으로 배급이 끊어져 무리죽음이 이어졌고 사람들은 살기위해 장사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시장이 형성되었죠.
그때 선생님이나 의사들은 장사에 익숙하지 못했고 그때 많이 죽었습니다.
지금 북한아이들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문해가 심각한 상태이고 식량난의 최대 피해자입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를 잃고 여기 저기 식량을 찾아 헤메는 꽃제비가 되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추위와 굶주림에 목숨을 잃기도 하고요~
북한주민은 북한정부의 잘못된 정책의 피해자들이자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랍니다.
굶어죽는 다는 건 남한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북한에서는 사람들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요.~
그래서 목숨을 걸고 탈북을 감행하지요.
우리는 코앞에서 자식과 식구들이 굶어죽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는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그들은 남북이 갈라지기 전에 같은 나라에다 같은 민족이고 앞으로도 통일이 되면 같은 미래를 꿈꾸겠지요.
제발 외면하지 말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으면 합니다.~
출처: 좋은벗들 2008 식량난 보고
'애국으로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3.15와 김주열 (0) | 2010.03.15 |
---|---|
[스크랩] 북한, 아사자 발생 심상치 않아 (0) | 2010.03.15 |
[스크랩] 2010 벤쿠버 동계패럴림픽 속으로~!! (0) | 2010.03.14 |
[스크랩] 16년전 잠적 前 북한군 대좌… 오스트리아서 김일성·정일 맹공 (0) | 2010.03.10 |
[스크랩] 너무나 놀라운 북한-금수산 기념궁전 (0) | 2010.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