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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절에 오실때는 이렇게 해볼까요??

good해월 2011. 5. 1. 10:16

 

 

절에 오실때는 이렇게 해볼까요??

 

 


사찰은 우리 마음에 묻어 있는 때를 씻어 깨끗이 하는 도량(道場)입니다.
즉 거룩한 부처님을 모신 신성하고 장엄한 수행의 도량이며, 세심(洗心)의 도량이고 참회의 도량이자 정신의 도량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밝고 맑은 마음의 자세는 물론, 도량에서 지켜야 할 예법도 바르게 알아 올바른 신행 생활을 해야 합니다.  

절에 올 때의 몸가짐

절에 올 때는 항상 단정하고 간편한 정복차림으로 몸을 깨끗이 하고 향과 초 등을 준비해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도록 합니다.
일주문에 들어와서는 다시 한번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소지품을 내려놓은 후 법당을 향하여 합장의 자세로 반배를 올리고 난 다음 불전에 나아가 참배한 후에 자기의 일을 보아야 합니다.

절하는 법도

절은 존경의 표시이며, 자기라는 존재를 완전히 상대에게 내맡긴다는 의미이며 아상(我相)과 교만심이 없는 하심(下心)과 겸허를 나타내는 태도입니다. 특히 삼보께 올리는 오체투지(五體投地)의 절은 머리와 두 손과 두 무릎을 땅에 대어 최고의 공경심을 표하는 것입니다.

① 합장법(合掌法)

합장은 고대 인도에서 행하던 인사법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한 군데 모아 너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두 손을 앞으로 올려 가슴 위에 서로 맞대어 두 손과 열 손가락을 모으되, 어긋나거나 벌어지면 안됩니다.
손목을 가슴 한가운데의 움푹 들어간 곳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떨어지게 하되, 팔목은 거의 직선이 되도록 하고, 두 팔은 겨드랑이에서 약간 떨어지도록 합니다.
손끝은 코끝을 향하도록 자연스럽게 세우며 고개는 반듯하고 공손하게 세웁니다. 위와 같은 자세로 몸을 공손히 굽혀서 반절을 하는 것을 합장예의(合掌禮儀)라고 한다.

② 절하는 법

불전에 나아가 먼저 합장한 자세로 반배를 한 다음 오체(五體投地)의 큰절을 세 번 하는데, 합장한 자세에서 두 무릎을 조용히 굽히면서 왼손과 오른손을 이마가 닿을 지점에 차례로 나란히 짚으면서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엎드립니다.
그리고 손을 뒤집어서 위로 약간(5㎝정도)들어 올려 부처님의 양발을 받드는 모습을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무릎을 꿇고 엎드릴 때 오른발이 왼발 아래에 놓이도록 하며, 엉덩이가 두 발의 뒤꿈치에 닿아 전체적으로 바닥에 바짝 엎드린 모양이 되어야 합니다.
일어날 때에는 올렸던 손을 뒤집으면서 머리를 듦과 동시에 발을 풀고 왼손을 가슴에 대는 듯 일어서면서 본래 합장의 자세를 취합니다. 이와 같이 세 번을 한 다음 반배의 예를 올리면 됩니다.

※ 고두(叩頭)

삼배 중 세 번째 오체투지에서는 고두례(唯願半拜)를 올립니다. 고두례는 오체투지의 엎드린 상태에서 팔굽은 바닥에 붙인 채, 머리와 어깨만 들어 합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법당 출입법

일반 불자는 가운데 문이나 계단은 삼가고 반드시 양쪽 옆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옷을 단정하게 입고 경건한 마음으로 손을 마주 잡은 채 조용히 법당 문 앞까지 가서 합장한 다음 오른손으로 문고리를 잡고 왼손을 받치면서 조용하게 문을 엽니다. 법당을 정면에서 볼 때 왼쪽 문으로 들어갈 때는 왼발을 먼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갈 때는 오른발을 먼저 내딛으며 나올 때에도 이와 같이 나오면 됩니다.

불전에서의 몸가짐

문을 열고 들어가 부처님께 합장하고 반배를 한 다음 문을 닫고 돌아섭니다. 부처님을 향하여 공손히 반배를 한 다음 불단 앞까지 합장의 자세로 조용히 걸어가,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 후 한발 뒤로 물러나서 반배를 올립니다.
자기 자리에 돌아올 때는 다섯 걸음쯤 물러선 다음 몸을 돌려 마땅한 자리에 와서 절을 올립니다. 이때 부처님의 정면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예배할 때는 스님이나 웃어른과 나란히 서서 예배하지 말고 뒤에 떨어져서 예배하며 부처님의 정면에 서지 말고 약간 비켜서며 다른 사람이 예배할 때는 그 머리맡으로 지나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법당에서 주의할 점

법당에서 나올 때는 반드시 촛불을 끄고 나와야 합니다. 사찰의 법당은 대부분 목조건물이기 때문에 화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촛불은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고 손으로 심지를 잡아서 끄거나 또는 준비된 도구를 사용합니다.

향은 향로에 한 개씩 피우는 것이 좋으며{一柱香}. 차를 올릴 때는 다기(茶器)소리가 나지 않게 주의하고 차관(茶罐, 차주전자)을 사용해서 깨끗한 물을 길러와야 합니다. 마루에 걸터앉거나 불전을 등지고 서 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도량에서의 몸가짐

도량 안에서는 집에 돌아갈 때까지 엄숙 단정하여야 합니다. 걸어 다닐 적에는 신발을 끌거나 소리 내어서도 안되며 조용히 다녀야 합니다. 세속적인 화제로 조용한 도량을 시끄럽게 하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고, 스님이나 신도님, 법우님을 만나면 먼저 합장하고 공손히 인사를 합니다. 도량은 어느 곳이나 항상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합니다.
사찰에 있는 물건은 우리 모두의 공용물이기 때문에 서로 아끼고 항상 제자리에 둡니다. 혹 공양을 하게 되면 다같이 평등하게 나누어 먹어야 하며 남기거나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자기의 물건은 스스로 분실치 않도록 잘 보관하여야 합니다. 신발은 언제나 가지런히 벗어 정해진 자리에 둡니다.

법회에 동참하는 자세

법회는 불교 포교의 한 모습이며 부처님의 정법을 배우는 수련의 모임이며 신앙생활이기 때문에 항상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돈독한 신심을 가지고 동참해야 합니다.

법회는 단정한 몸가짐으로 미리 와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소지품은 지정된 장소에 가지런히 놓고, 법회시간 10분전에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법당에 모여 법회가 시작될 때까지 조용히 앉아 기다립니다.
부처님의 정면은 스님(법사)의 자리이므로 피하여 좌우에 앉고 법문을 들을 때는 단정한 자세로 허리를 곧게 펴며 법회 중에 옆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졸지 말며 한눈을 팔아서는 안됩니다. 설법은 부처님을 대신해서 법사가 설하는 것이니 만큼 경솔한 마음을 내면 법문 듣는 마음의 자세가 아닙니다. 법회란 단지 설법만이 아니고 바로 자신의 신행생활이기 때문에 자기가 소속해 있는 법회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이 불자의 도리입니다.

스님을 대할 때의 예의

스님은 삼보 중에 승보에 속하며 모든 이의 복전(福田)이 되므로 부처님을 대하듯 공경하는마음으로 귀의해야 합니다. 절 안에서나 혹은 길에서 스님을 만나면 반드시 합장하고 인사를 드립니다.
모르는 스님이라도 항상 경건한 마음으로 대합니다. 스님의 이름은 함부로 부르는 것이 아니며 스님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스님께 여쭐 것이 있으면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고 공손히 묻습니다.

경전을 대할 때

경전은 삼보 중의 하나인 법보(法寶)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책이니 만큼 항상 소중히 간직해야 합니다. 경전에 먼지나 더러운 것이 묻어 있으면 입으로 불거나 털지 말고 깨끗한 수건으로 잘 닦아내야 하며 더러운 손으로는 경전을 만지면 안됩니다. 경전 위에 다른 책이나 물건을 올려놓지 않으며 항상 높은 곳에 간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보살의불교여행

 

출처 :   http://www.woorilife.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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