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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산관리에 있어서 안전을 중시하라

good해월 2012. 5. 10. 08:28

 

 
법무법인 태일 김주덕 변호사/법학박사


재산관리에 있어서 안전을 중시하라



경제적 불황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침체의 늪에서 최저점을 찍고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 경기는 매우 불투명한 상태에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물질을 소유해야 하고, 최소한의 재산을 관리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돈이나 재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고생을 하게 된다. 자녀들 교육문제, 인간다운 생활문제 등 많은 것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만 열심일 뿐 재테크에 별다른 관심도 제대로 하지도 않는다. 그냥 월급만 받고 살아가면서 재테크는 등한시하거나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다. 가진 재산과 들어오는 수입에 의존해서 소박하게 살아가면 큰 문제는 없다.
더 이상 돈을 벌지 못해서 그렇지 망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재산관리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전수칙을 무시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심지어 파산을 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한번 망하면 다시 회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신용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재산관리에 있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안전을 위한 원칙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첫째, 재산은 반드시 자신이 직접 관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재산을 다른 사람 앞으로 명의를 해놓고 있다가 빼앗기곤 한다.
우리나라 법은 부동산실명제와 금융실명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부동산을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사람 앞으로 해놓았다가 나중에 그 명의수탁자가 딴 마음을 먹으면 그냥 날려버리게 된다. 절대로 다른 사람의 명의로 재산을 넘겨 놓으면 안 된다. 세상에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적어도 돈 앞에서는 그렇다.

둘째, 물건을 살 때 신중해야 한다. 사람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파는 사람이 굽실거리고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잘난 척하면서 쉽게 결정한다. 부동산을 살 때에도 부동산중개인에게 다 맡기고 땅에는 가보지도 않고 사기도 한다. 대충 파악하고 넘어간다. 작은 생활용품을 살 때도 돈부터 먼저 내고 물건을 받는다. 돈이란 일단 상대방에게 넘어가면 그때부터 힘은 상대방에게 가게 되는 것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셋째, 돈을 빌려주는 것은 그냥 주는 것만 못하다. 이제 개인 간의 금전거래는 그 자체로 위험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래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금전거래는 은행이나 제2금융권 등을 통해서 하고 있다. 그런데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아무런 담보 없이 빌려준다. 그리고 떼어 먹힌다.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고 개인에게 사정을 하는 사람의 입장은 얼마나 위험하고 불안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돈을 빌려주고 못 받으면 채무자와 원수가 되고 만다.

넷째,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할 때 신중해야 한다. 동업을 잘못하면 상대방에게 아까운 돈을 그냥 넘겨주는 형태가 되고, 식당이나 제과점도 쉽게 생각하고 차렸다가 차린 날부터 고생을 하게 되고, 돈을 까먹게 된다. 그러므로 재산관리를 직접 하고, 철저하게 알아보고 신중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석양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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