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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내 최초 `녹색 형광 소` 탄생

good해월 2012. 12. 1. 09:47

국내 최초 '녹색 형광 소' 탄생

충북대 김남형 축산학과 교수팀 생산 성공

 

노컷뉴스 | 박현호 | 입력 2012.11.22 07:39 | 수정 2012.11.22 07:45

 

[청주CBS 박현호 기자]

국내 최초로 녹색 형광 단백질 유전자를 가진 '형광 소'가 탄생했다.

충북대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단장 김남형 축산학과 교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녹색 형광 단백질(Green Fluorescence Protein) 유전자를 가진 '형질 전환 형광 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연구진은 형광 해파리에서 유래된 녹색형광유전자를 소에 난자에 주입한 뒤 체외수정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녹색형광단백질이 확인된 배판로를 대리모 40마리의 소 자궁에 이식해 10마리가 정상적으로 임신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마리가 조기 유사하거나 사산했지만 8마리는 정상적으로 태어나 녹색형광단백질이 주둥이와 발굽, 혀, 장기 등 신체 곳곳에서 골고루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생쥐, 닭, 물고기 등에 녹색 형광 유전자(GFP)를 넣어 형질 전환 동물을 생산한 적은 있었지만, 소와 같은 큰 동물에서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게다가 현재까지 큰 동물에서 형질전환 동물의 생산효율이 1% 미만이었던 것을 20%대로 향상 시켜 바이오 신약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슐린과 에리스로포에틴 등 고가의 치료용 단백질은 미생물이나 체외배양 동물세로를 생체반응기로 이용해 생산하고 있어 높은 생산단가와 약효가 떨어지는 약점이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큰 동물을 생체반응기로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 한 마리당 연간 8톤 이상 생산되는 우유 속에 바이오신약을 분비시킴으로써 신약생산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또 녹색형광유전자가 발현된 소의 생식세포체세포는 동물줄기세포 분야 연구에 중요한 재료로 활용될 수 있어 관련 연구와 산업적인 활용도에서도 유용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김남형 단장은 "이번에 생산된 형질전환소의 경우 매우 중요한 유전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어 생산 방법에 대한 국내.외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침체된 축산업을 고부가가치 유용생리활성물질을 생산하는 첨단 동물생명공학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전.유전체학 (Journal of Genetics and Genomics)' 인터넷판 11월 호에 게재됐다.

한편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은 지난해 1월 '바이오신약장기 산업의 실용화'를 목표로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형질전환동물을 이용한 바이오신약의 생산과 실용화 사업 외에도 면역거부반응이 제어된 형질전환돼지를 생산하고 이를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는 이종 간 이식용 바이오 장기 개발에도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http://media.daum.net/special/9/newsview?newsId=20121122073920511&specialId=9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라이온맨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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