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04 03:01 | 수정 : 2013.03.04 06:30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對北 정보기능 강화 예고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303/04/2013030400141_0.jpg)
예비역 단체의 한 관계자는 "남 후보자가 국정원 본연의 기능 약화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의 대공 기능이 크게 약화된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남 후보자가 지난 수년간 여러 모임에서 과거 정부에서 국정원의 북한 인적정보(휴민트) 수집 라인과 국내 방첩 기능이 죽거나 너무 약해졌다는 취지로 수차례 발언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남 후보자가 국정원장에 취임할 경우 국정원의 국내 정치·정보 수집 업무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