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를 팝니다 ★ ![](http://farm1.static.flickr.com/130/401350515_2a004663ae.jpg?v=0) 얼마 전 신문에 1000억의 재산가가
데릴사위를 구한다는 신문광고를
내어 시중의 인구에 회자된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습니다.
![](http://shsjlove.com.ne.kr/image/21.jpg) 이와는 반대로 어느 날 신문광고에
아버지를 판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 광고에 아버지는 지금 노령이고, 몸이
편치 않아서 일금 일십만원이면
아버지를 팔겠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광고를 바라보고
혀를 끌끌차며, "세상이 말세다" 라고
하는 이도 있었고, 다 늙은 할아버지를
누가 사겠냐고 쑥덕거렸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E27564D2AEE7C0E) 이 광고를 보고, 부모 없는 설움을
지녔던 한 부부가 새벽같이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대문 앞에서 몸매를 가다듬은 부부는
심호흡을 머금고, 초인종을 누릅니다.
넓은 정원에서 꽃밭에 물을 주고
있던 할아버지가 대문을 열고서는
어떻게 왔냐고 물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B12374D6E43D103) 부부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신문광고를 보고, 달려왔다고
말씀을 드리자 할아버지가 웃음을
지으며 집안으로 안내를 합니다. 그곳은 아주 부잣집이었습니다. "아버지를 파시겠다는 광고를 보고
왔습니다. "젊은 부부는 또박또박
뚜렷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http://bbsimg.chol.com/2008/03/h/20080305131424_h1101549_4_81678.jpg) 할아버지는 빙긋 웃음을 지으시더니 "내가 잘 아는 할아버지인데
그 할아버지 몸이 좋지 않아요.
그런 할아버지를 왜 사려고... "
젊은 부부는 모두가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고아처럼 살다 결혼했기 때문에 부모 없는 설움이 늘 가슴에 남아 있었다.
는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blogfile/fs13/28_blog_2008_09_19_13_44_48d32e2ad5226?x-content-disposition=inline&filename=ro3.jpg)
아울러 아프거나 집안이 어렵지 않은
가정이라면 누가 아버지를 팔겠다고
광고를 내겠느냐고...
비록 넉넉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작은 가운데서도 아기자기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도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싶어서 달려왔다고
하였습니다.
![](http://shsjlove.com.ne.kr/image/5.jpg) 이들 부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할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돈을 달라고 합니다.
젊은 부부는 정성스럽게 가지런히 담아온
흰 봉투 하나를 할아버지에게 내어놓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C1B4E507C896802) 할아버지는 돈 봉투를 받아들고 나서 그 할아버지도 정리할 것이 있어서
그러니 일주일 후에 다시 이곳으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C08374D6E43EB01) 일주일 후 젊은 부부는 다시금 그 집을
찾았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하면서 "어서 오게나 나의 아들과 며느리야"
하시면서 "사실 내가 너희에게 팔렸으니 응당 내가
너희들을 따라가야 하겠지만, 너희가
이 집으로 식구를 데려 오너라"고
하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B12374D6E43D103) 양자를 데려오면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이
돈만 알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젊은 부부는 "저희에게 아버지로 팔렸으면
저희를 따라 가셔야지요. 비록
저희들은 넉넉하게 살지는 않지만, 그곳에는 사랑이 있답니다.'라고
고집했습니다.
![](http://www.cyworld.com/img/mall/items/merlin_detail_00046.gif)
할아버지는 진정 흐뭇한 마음으로 너희는 참으로 착한 사람들이다. 너희가 부모를 섬기러 왔으니 진정
내 아들이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7192284CB61D7B15) 그러하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곧 너희 것이며, 너희는 나로 인해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가진 아름다운 마음
때문에 복을 불러들인 것이다. 라고
하시고는 기뻐하시며, 자식들의 절을
받았습니다.
※ 젊은 부부는 졸지에 천억 거부의
양부모 덕분에 부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부모를 얻어 행복한 마음으로
효도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옛날 이야기 같은 실화를 전해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7A56284AF520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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