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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정은 지휘벙커’ 1차 타격… 核단지·미사일기지 정밀공격

good해월 2016. 3. 10. 08:51
韓美연합훈련, 방어→선제타격 전환 게재 일자 : 2016년 03월 07일(月)
‘김정은 지휘벙커’ 1차 타격… 核단지·미사일기지 정밀공격

(上) 北 목줄 죄는 ‘공격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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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함 이동 한·미 연합상륙훈련이 시작된 7일 오전 1만4500t급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이 포항 앞바다에서 작전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北 核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땐
선제타격→평양점령 시나리오
탐지·교란·파괴·방어 4D작전

합동요격지점 선정한 700여곳
이번 훈련서 시뮬레이션 검증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한·미 연합훈련은 작전계획 개념의 패러다임이 바뀐 첫 훈련이다. 북한 군사 도발 시 90일 내 미국 증원군 투입을 골자로 한 작계 5027은 폐기되고 도발 징후 시 선제타격을 핵심으로 한 작계 5015가 처음 적용됐다.

키 리졸브(KR) 연습 및 독수리훈련(FE), 연합상륙훈련인 쌍용훈련은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선제타격 대상 700여 곳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무실, 핵·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핵심 시설, 주요 군 지휘부 등이 망라돼 있다. 선제타격할 합동요격지점(JDPI) 700여 곳 시설은 지난해 선정됐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지난해 양국이 서명한 작계 5015와 4D(탐지·교란·파괴·방어) 작전 개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될 경우 선제타격하고 평양을 점령해 정권을 붕괴시키는 시나리오를 포함시킨 바 있다. 한·미 연합군은 군사정찰위성 또는 정찰기에 의한 징후 포착 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로 요격할 만한 곳인지 검증한 뒤 수정, 보완, 공격하는 절차를 훈련하게 된다.

700여 곳 선제타격 합동요격지점은 작계 5015가 기밀사항이라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최우선 타격지점이 북한의 육·해·공군 군사 지휘부 시설→김정은 지휘사령부→통신시설→레이더 시설→미사일 및 핵시설→다연장포 등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군사 지휘부는 국방위원회 총참모부 예하에 10개 정규 군단, 2개의 기계화군단, 평양방어사령부, 11군단, 1개 기갑사단, 4개 기계화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1차 핵심 타격지점은 북한군 수뇌부가 작전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양의 호위사령부와 평양방어사령부 등이다. 전방부대로 서해에서 동해로 배치된 전연군단인 4군단(해주)·2군단(평산군)·5군단(평강군)·1군단(회양군)과 후방지역 방어 임무를 맡는 3·7·8·9·10군단, 남진 공격을 맡은 최고 사령관 작전예비대인 전투군단 등이 주 타격 대상이다. 우라늄농축시설과 경수로 등이 집중된 영변과 평양의 핵 시설 및 음산동 미사일 조립공장, 평안북도 금평리 지하 핵시설, 새 지하 핵시설을 건설한 것으로 의심받는 자강도 하갑을 비롯, 강계 고려국방대학원과 함흥·박평리 등 북한의 핵무기 개발 관련 9개 단지 등도 핵심 타격 대상이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장을 비롯, 평안도·함경도·자강도에 건설된 영저리, 삼지연, 황주, 고산동, 화동, 강동군, 깃대령, 신계리, 강감찬산, 신오리, 상남리, 용오동 등 20여 곳의 미사일 기지까지 포괄한다. 이들 기지에는 대포동·무수단·노동미사일과 스커드-C 미사일 등이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핵무기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과거 작계 5027처럼 방어와 수비 단계를 거쳐 공격으로 전환하는 작전 개념은 폐기됐다. 그 대신 채택된 작계 5015는 북한이 공격할 징후가 포착되면 핵·미사일 등 주요 시설을 먼저 타격해 도발 능력과 의지를 차단하는 공세적 작전계획이다.

정충신·인지현 기자 csjung@munhwa.com



출처 : 대한민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글쓴이 : 오늘도기쁘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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