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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부만 잘하는 학생,자녀보다는

good해월 2016. 4. 1. 08:15

공부만 잘하는 학생,자녀보다는

일본의 가정에서는

할아버지.할머니.아빠.엄마.아들.딸이

한집에서 같이 사는 경우

식사시간에

상석에 앉게 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할아버지일까? 할머니일까?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데

뜻밖에도

일본에서는 식사시간에 상석에 앉을수 있는 사람은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빠라고 한다.

 


일본의 경우

가족들을 위해 밖에서 힘들게

생계를 꾸려갈수 있는

생활비를

벌어오는 사람이 실질적인 가장이며

식탁의 상석에 앉을 권리가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경제활동으로

소득을 창출할수 있는 가족을

우대하고 존중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 가정의 목욕문화는

우리와 사뭇 달라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일본가정에는

욕실이 한집당 한개뿐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목욕할때

가족들이 목욕하는 순서를 정해

시행하고 있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리고

그사연이 궁금하기 까지했다.

 


일본은

물이 부족해서 어려서부터

물의 사용을 조심하고 절약하는

오랜 관습에 따라

한번 받은 목욕물을 한가족이 함께

가족내 서열순서 대로 사용하여

목욕을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돈을 벌어오는 아빠가 제일 먼저 목욕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아들.딸 순서로 목욕하고

마지막으로는

그집의 안주인인 엄마가 목욕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욕을 마친 엄마는

목욕탕 청소와 뒷정리까지도

모두 혼자 책임진다는 것에

더욱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한번 받아둔 목욕물로

많은 식구들이

어떻게 함께 사용할수 있었을까?

욕조물의 일정 온도를 유지할수있는

가열장치가 있어 가능했고

욕조에는 각자 몸만 담기만하고

욕조 밖으로 나와 각자 씻는다고 한다

가족이

계속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각자

다음사람을 위해

깨끗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물론

우리의 정서와는 많이 달라 당황스럽지만

일본의 가정에 뿌리깊이 새겨진

가족간의 배려와

물절약정신을 느낄수가 있었다.

 

 

과거의

우리가정의 서열문화는

일본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

식탁의 상석은

할아버지,할머니가 앉으시는 것이 당연하고

두분이 식사를 하셔야

나머지

식구들도 수저를 들고 식사할수 있었다.

집안의 어른이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우대하고 모시는 관습이다.

우리의 목욕문화는

일본과 달리 집안의 서열에 관계없이

각자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할수 있고

그밖에 찜질방등에서

가족들이 함께 이용하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목욕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가정의 모습은

과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핵가족 시대로인한

가족중심의 생활과 직장생활로 인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는 가족 해체현상,

 

 

자녀들의 분가와 황혼이혼,

배우자의 사별,

고령화등으로

3대가 함께 한가정에서 생활하는

가정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과 고물가시대로

아빠 혼자의 소득만으로는

생활을 꾸려나가기가 어려워

주부들까지 맞벌이로

직업전선에나서지 않고서는

생활과 자녀교육비를 제대로 감당하기도

어려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지금의 젊은 2030세대는

경제성장의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성장한 세대다.

 

 

한가정마다

한두자녀들로 구성되어

어려서부터

철저한 사교육 혜택을 받고 자랐고

경제적 어려움없이 자란 세대다.

 

 

그들의 부모인

아빠,엄마들의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답습하지 않고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았고

취업을 위한 각종 스펙쌓기와

해외연수까지 마친 고학력 세대다.

 

 

아빠,엄마가 힘들게 벌어들인

소득의 상당부분을

자녀들의

사교육비와 자녀들의 부대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가정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남보다 우수한 인재로 키워

명문대학에 진학시키겠다는 욕심으로

 

 

자녀들의

학교성적만 높일수 있다면

자녀들의 인성교육과

기본적인 예절교육등을 무시하고

자녀들의

잘못된 말과 행동까지도 방치하면서

모든 잘못을 용납하고

학교성적만 잘나오면

만사 형통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그결과

집안의 어른,실력자는

공부만잘하는 학생,자녀로

그집안의 권력서열순위 1위라는

우스개가 회자되고 있다.

 

 

 

집안의 할아버지,할머니까지

아이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춰주는 심각한 실정이다.

시험성적을 잘 받아

명문대학에 들어갈수만 있다면

가족들에게 성질부리고

아무렇게 말과 행동을 해도 괜찮다는

 

 

나쁜 우월감과

잘못된 인성교육을 주입시켜

자녀들의 미래를 망치게 하는

좋지 않은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사교육을 통한 주입식, 암기식,

일방적이고 전달식 입시위주의 쪽집게 과외,

입학성적을 높이기위한

맞춤형 지도와 각종 전시용 스펙쌓기에

초점이 맞춰져

 

 

정작 중요하고

꼭 필요한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낙오된 사람들을 위한 봉사와 희생이 부족하고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책임지는

투철한

애국심과 국가관을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는

오늘의 현실에서

공부 잘하고 명문대학을 나왔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일을 소흘히 하고

 

 

부정부패와 배신등,

얼룩진 좋지 않은 모습등으로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분노하게 하는

나쁜 경우들을 이미 많이 경험하고 있다.

자녀들이

학교성적을 잘받아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적으로 출세하는 자녀를 두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당연하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바라고 희망하는 일이지만

사회적 약자와

외계층을 진심으로 돌보고 사랑하며

 

 

국가관과 애국심이 투철한

공부잘하는 자녀들로 성장시킬수 있는

인성교육과 예절교육도

같이 병행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by/이철훈

출처 : 우대받는 세대
글쓴이 : 地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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