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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경주 "한국에선 기부 하고 싶어도 못해요"

good해월 2016. 5. 21. 10:40


최경주 "한국에선 기부 하고 싶어도 못해요"

황민지 TV조선 기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경주 재단’을 만들어 장학 활동을 해 온 프로골퍼 최경주가 “한국에선 재단을 통한 기부가 어렵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2007년에 10억원을 출연해 '최경주 재단'을 만들고 불우이웃돕기와 골프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8년간 재단을 운영하며 250여명의 장학생을 도왔지만, 남모를 어려움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최경주는 국세청이 고액 기부자에게 증여세를 물리는 등 재단 기부를 막는 벽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기부가 미국보다 훨씬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관련기관에 기부에 관한 모든 보고서를 작성해 줘야한다. (기부자를) 믿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최경주는 “기부가 골프보다 어려울 줄은 몰랐다”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프로 골퍼 최경주 선수는, 골프 실력도 뛰어나지만 선행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 재단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남을 돕고 싶어도 도울 수가 없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무슨 사연인지, 황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완도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는 늘 마음 속에 빚이 있습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공을 거뒀기에, 그 열매를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최경주 / 골프선수
"제가 어릴때 분명 도움받은게 많아요. 인성적으로 골프적으로 사회적으로 내가 나중에 나보다 어려운 애들을 (도와야 한다는)생각은 있었죠." 
2007년에 10억원을 출연해 '최경주 재단'을 만들고 불우이웃돕기와 골프 꿈나무 육성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8년간 재단 도움을 받은 장학생이 250여명에 이르는데, 그 뒤엔 남모를 어려움이 많습니다. 
국세청이 고액 기부자에게 증여세를 물리는 등, 재단 기부를 막는 벽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최경주 / 골프선수
"모 회장님께서 5억을 해주겠다, 그런데 세금을 본인이 다 내야하잖아요. 누가 하려고 하겠어요. 그게 반대가 되야죠" 
세무당국과 지자체 사회복지과 등에 지 나치게 많은 보고서를 중복 제출해야 하는 '깨알 규제'도 미국과는 크게 다른 점입니다. 
최경주 / 골프선수
"한마디로 자유죠. (미국의 경우)제재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 사회복지과에다가 누구한테 얼마주고 다 하고 보고서도 작성해서 줘야해요. 그러니까 믿지 못하는것 같아요" 
최경주 선수는 기부가 골프보다 어려울 줄은 몰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출처 :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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