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나무
어머니는
말씀하셨지요. "매끈하고 단단한 씨앗을
골라라. 어떤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아무에게나 가격을 묻고 먼저 장안을 둘러보고 사람을 찾아 보렴.
작고 초라한 가게도 좋을
것이야.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오는길이 불편하다면 욕심이 너무 많았던 게지.. 또 오늘 산 것들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는 말아라.
시간을 허비하곤 하지..
다시 옮겨 심지 않도록 심을 곳을 찾으렴.. 위로 향하는 것일수록 넓은 곳에
세월을 보내는 법이지.. 모양을 만들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지 말아라.
더 많은 잎들이 필요한 법이란다.
유지할 수가 있단다. 낙엽을 쓸지 말고, 주위에 피는 풀을 뽑지 말고..
쓰다듬어 주었는지 기억해 보렴.
말없이 서로에게 넘나드는 거란다. 우리는 바람과 태양에 상관없이 숨을 쉬며
숨을 쉴 수가 있단다.
나무가 움직여 바람을 만드는 것은 같은 것이지.. 열매가 가장 많이 열렸을 때 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즐기는 것도 좋은 일이지.
한꺼번에 익는 순간은 없는 거란다. 어제 가장 좋았던 것은 오늘이면 시들고,
내일이면 더 영글 수 있지..
네가 먹을 것만 남기고 나눠 주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렴.
생각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야. 그리고 조금씩 다가오는 작별에 관해서도 생각해야 한단다.
걱정하지 말아라. 나무는 말라 죽는 법이지..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란다.
아프고 흔들린다는 걸 명심하렴.. 어머니가 주었던 씨앗 하나..
이제는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김계희 "저녁을 하다가 문득,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 잠깐.. 엄마를 안고 있는 내 모습을 볼때가 있어요 아, 예전에 엄마도 내게 이랬던 적이 있었지.. 그럴땐 빙그레 웃음이 납니다 저녁상에 차려진 반찬에 자주 손이가는 반찬을 보면 아버지 살아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들 이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내 생활의 골목마다 엄마가 가르쳐 주신 길을 만나고 위급하고 캄캄할때 마다 아버지 내밀어 주시던 손길을 느낄때가 있답니다. 부모와 자식.. 형제와 친구.. 나도 모르는 사이 서로 많이 닮아 있는것은 습관이나 생활도 있겠지만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더 큰것이겠지요 엄마가 주신 씨앗하나가 무성한 나무로 자라나듯이 내가 건네는 씨앗하나도 행복으로 자라고 사랑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해거름 꿀뚝연기 같은 편안하고 따뜻한 우리가 됩시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음악:Mother of Mine..Jimmy Osmo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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