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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절대 남편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4가지

good해월 2016. 9. 18. 18:01


    


부부는 상대배우자가 가장 침범당하고 싶지 않아하는 프라이버시나 약점을 서로 지켜줘야 한다. (FOTOLIA․SHUTTERSTOCK)

옛 사람들은 “나무는 껍질로 살고 사람은 얼굴로 산다”고 말하곤 했다.

 이 말에 담긴 뜻은 체면뿐만 아니라 개인의 존엄 역시 중요하다는 의미다. 

대부분 사람들이 사회에서는 남의 단점이나 못난 점을 언급하지 않고 타인의 부족한 점이나 프라이버시에 대해 가급적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와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약점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배우자와 둘도 없이 서로 친밀하고 아무런 앙금이 없는 사이라고 생각하거나,

 배우자가 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마음이 너그러운지 시험해보려고 이처럼 아무렇게나 내뱉는 프라이버시나 약점이 바로 상대방이 가장 침범당하고 싶지 않아하는 인격과 존엄이라는 사실을 잊고 만다.


‘한비자‧설난(韓非子‧說難)’편에서는 “무릇 용이란 동물은 유순해 길들이면 탈 수 있다. 

그러나 그 목 아래 좌우에는 한 척 정도 되는 거꾸로 돋은 역린(逆鱗·비늘)이 있어서 만약 누군가 그것을 건드리면 필히 그 사람을 죽이고 만다. 


군주 또한 역린을 갖고 있는데 진언하는 사람이 군주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을 수 있다면 진언은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고대의 황제들은 스스로를 용에 비유했는데, 진언하는 사람들은 역린을 건드려서는 안 되며 군주의 노여움을 사면서 직언하는 것은 ‘역린’에 해당한다.


용이든 황제든, 귀족이든 평민이든 사람은 누구나 타인이 건드리지 않기를 바라는 아픈 구석이나 단점, 프라이버시를 갖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직접 공개당하는 것은 사람에게 상처와 분노를 안기는 일이다. 자비심과 관용으로 타인을 대할 줄 아는 이라면 한층 더 선량한 마음으로 배우자를 존중해야 한다.


부부는 상대배우자가 가장 침범당하고 싶지 않아하는 프라이버시나 약점을 서로 지켜줘야 한다. (FOTOLIA․SHUTTERSTOCK)

일반적으로 남편들이 아내에게 가장 지적받고 싶지 않는 네 가지 ‘역린’이 있다.
 

1. 타인과 남편을 비교하지 말라

남성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다른 남편들은…”으로 시작하는 말이다.

 당신의 의도는 남편이 보다 분발하기를 바라는 것이겠지만 타인의 뛰어난 점으로 남편을 자극하는 것은 그의 존엄을 땅에 떨어뜨릴 뿐이다.


 심지어는 짜증과 수치심이 분노로 바뀌어 이렇게 반격해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좋으면 그 사람한테 가지 그래?”

우리가 남편을 평생의 반려자로 선택했다면 그가 자신의 유일하고도 최선의 선택지라는 점을 믿어야 한다. 


자극과 비교보다는 칭찬과 격려가 낫다. 남편이 아내의 존중과 응원을 느낄 수 있도록 진심과 정성을 담아 노력한다면 남편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가정을 위해 보다 기여하고 희생하게 될 것이다.
 

2. 타인 앞에서 남편의 단점을 지적하지 말라

남성의 존엄은 사회에서 누리는 명성이나 사업상 능력, 친구들 사이에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내가 자신을 대하는 언행과 태도에도 영향 받는다.


당신은 남편 동료들 앞에서 ‘머리가 벗겨지고 배가 나왔죠’, ‘그저 먹는 것밖에 몰라요’, ‘게으르고 안 씻어요’, ‘돈을 못 벌죠’,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해요’ 등의 말을 하면서 객관적인 사실을 묘사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못난 놈’, ‘변변찮은 놈’, ‘염치없는 놈’, ‘돼지 같은 놈’ 같은 말과 비슷한 수준의 이러한 살상력을 가진 말들은 그를 곤란하고 민망하게 만들며 슬픔과 분노에 빠뜨린다.


이런 말들은 내면에 있는 자만심과 천박함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남편이 당연히 자신의 말에 모두 따라야 하며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일이 벌어지고 나면 얼마나 열심히 해명, 사과하고 되돌리려 노력한들 이 같은 무례함과 모욕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제거하기 어려운 흉터로 남는다.


상대방이 얼마나 나에게 잘 맞춰주고 나를 아끼든 간에 ‘존중’하는 것을 잊지 말자. 스스로의 마음과 언행을 가다듬는 것은 고상한 행동이다. 

남편을 원망하는 것보다는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품성이 높은 현명한 부인이 되는 편이 낫다.
 

3. 남편 앞에서 시댁을 비난하지 말라

결혼 서약은 양측 부모, 친지들에게 결혼을 두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두 집안의 중대사로 만든다. 

그러므로 양측 집안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도록 하자.


 남편이 당신의 친정 가족들을 대해주기를 바라는 바로 그 태도로 그의 가족들 모두를 존중하고 예의 있게 대해야 한다.


타인이 자기 가족들에 대해 멋대로 지껄이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물며 그러한 언행이 자신의 배우자 입에서 나왔다면 그 살상력은 한층 강해진다. 


그러므로 시어머니에게 불만이 있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들 경우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생각해 보자. 남편이 친정어머니를 원망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또 이런 생각도 해보자. 

십 년 후 아들의 배우자, 즉 미래의 며느리가 만일 같은 식으로 나를 마음대로 비판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다. 남편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말과 행동이 있다면 스스로부터 그러한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4. 남편 앞에서 다른 이성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지 말라

부부 간의 관계에서 남성은 마음의 상처나 질투 같은 감정을 보통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데 고의로 혹은 무의식중에 이러한 감정을 촉발시키는 아내들이 있다. 


남편에 대한 점유욕을 일종 재미와 사랑의 증거로 여겨, 남편이 상처받거나 힘들어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상대에게 큰 아픔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처럼 함부로 대할 이유가 있을까? 남편도 내 앞에서 다른 여성을 칭찬한다면 좋은가? 


내가 남편 앞에서 다른 남성을 칭찬한다면 동시에 그런 말을 하는 기저에 어떤 감정이 있는 것인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남편이 마음 속 유일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고의로든 아니면 무의식중에서든 남편에 대한 미움이나 다른 이성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을 흘깃하는 것보다는 보다 정성을 들여 가정을 유지하고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어떨까. 


흔히 듣는 말처럼, 남편의 마음 속 유일한 사람이 당신이기를 바란다면 당신 역시 흔들리지 않는 진심으로 그를 안심시켜야 한다.

 

선룽(沈容) 기자


출처 :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글쓴이 : onuk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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