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보은행복

[스크랩] 원룸 건물 불길속에 스러진 `초인종 義人`

good해월 2016. 9. 23. 09:36

원룸 건물 불길속에 스러진 '초인종 義人'

    입력 : 2016.09.21 03:00 | 수정 : 2016.09.21 16:17

    성우 꿈꾸던 20대 청년 안치범씨
    방마다 초인종 눌러 "대피하세요" 21개 원룸… 이웃 살리고 혼자 숨져

    video_0
     


    불이 난 5층 건물에 뛰어든 후 자고 있던 주민들을 깨워 탈출시킨 뒤 쓰러진 20대 청년이 11일
    만에 끝내 숨졌다.


    지난 9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5층짜리 건물에 큰 불이 났다. 여자 친구

    의 이별 통보에 분노한 20대 남성이 홧김에 지른 불이었다.

    불이 나자 이 건물 4층에 살던 안치범(28·사진)씨는 탈출한 뒤 119에 신고하고 다시 연기로 가

    득 찬 건물로 뛰어들었다. 불이 난 사실을 모른 채 잠든 다른 주민들을 깨우기 위해서였다.

    안씨의 이웃들은 경찰에서 "새벽에 자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며 '나오세요'라고 외쳐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씨 덕분에 원룸 21개가 있는 이

    건물에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안씨는 건물 5층 옥상 입구 부근에서 유독 가스에 질식해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

    원으로 옮겨졌지만 20일 오전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마친 안씨가 건물을 수차례 올

    려보다 다시 건물 안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고 말했다.

    안씨는 생전 성우가 되는 걸 꿈꿨다. 합정역 인근에 있는 성우 학원에 다니기 위해 지난 6월 근

    처 원룸으로 이사와 살다 변을 당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20일은 평소 안씨가 지망하던 방송사의

    입사 원서 접수 마감일이었다. 안씨의 아버지(62)는 "처음엔 불길 속에 뛰어든 아들이 원망스러

    웠지만 지금은 '잘했다, 아들아'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100자평


    김기봉(kgb****)
    2016.09.2121:18:10신고 | 삭제
    고인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합니다. 다만 유족들께서 군인태워준 버스기사님처럼 사생활
    침해다.깊은잠을깨웠다.여혐이다.등등 이런구설수를 안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금
    에 한국사회는 의인은 욕을먹고 손가락질받고. 악인은 칭찬을받는 아주 더러븐세상이 되
    었으니...
    손종락(son****)
    2016.09.2121:05:24신고 | 삭제
    He was our hero!
    김승희(kim****)
    모바일에서 작성2016.09.2120:56:17신고 | 삭제
    세상은 비록 어두울지러도 생명을 던져 작은 불빛을 비추는 의인이 있기에 아름답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합니다
    이우복(paul****)
    2016.09.2120:48:42신고 | 삭제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런 사람 흉내라도 내었으면 좋겠다. 이 의인을 위하여 우리 국가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천기준(amu****)
    모바일에서 작성2016.09.2120:48:26신고 | 삭제
    세월호 배 이상 보상해줘야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출처 : YMC무재해컨설팅
    글쓴이 : mujaehae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