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4일 (월)]
♣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베풀 수 있는지 터득한 사람뿐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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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째 내린 폭설에 갇힌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AP=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의 한 마을에 폭설이 내려 눈이 집 지붕까지 쌓인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오스트리아 중북부 알프스 지역에 일주일 동안 폭설로 최고 3m 높이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이 끊기고 마을이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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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어가 뭐길래' 화천축제 인파
▲...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두번째 주말을 맞은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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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몸싸움
▲... 【청도=뉴시스】우종록 기자 = 새해 첫 소싸움 경기가 열린 12일 오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싸움소들이 힘겨루기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9 청도소싸움 경기는 매주 토·일 오전 11시부터 12경기가 개최되며, 12월 29일까지 모두 1260경기로 진행된다.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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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이야기]실내 공기 오염 극복하려면
▲... 지난해 말 강릉의 한 펜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현장학습을 진행 중이던 고등학생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유명을 달리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보일러 배기구가 이탈하며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역류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농도가 높아지면 수분 내에도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펜션에는 연기를 감지하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설치돼 있었지만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없었다. 현행법상 숙박 시설이나 식당,
주택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할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일산화탄소 같은 독성물질이 아니더라도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위험은 산재해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팀이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법적 측정 기준(평균치)을 통과한 서울지역 어린이집 46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어린이집 모두 특정 시간에는 미세먼지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농도가 법적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침묵의 살인자’로 떠오르고 있는 실내 공기 오염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다음의 사례를 보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교외의 스토락스고교에서는 학생들이 원인 모를 호흡기 질환에 시달려 골머리를 앓았다. 문제는 학교 옥상에 휴대전화 기지국이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휴대전화 기지국을 운용하기 위해 디젤 발전기가 함께 설치됐는데 여기서 발생한 배기가스가 건물의 환기시스템으로 유입돼 학교 전체로 퍼진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한 교사가 수업의 일환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보급형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면서 우연치 않게 밝혀졌다. 1∼2시간마다 미세오염물질의 농도가 급증했던 것이다. 데이터를 근거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고 옥상에 설치된 디젤 발전기가 범인으로 지목돼 결국 기지국은 철거됐다.
스토락스고교의 사례는 보급형 공기 측정 센서가 보이지 않는 실내 공기 오염으로부터 수많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킨 소중한 사례이다. 이 이야기는 2016년 6월 뉴스위크지의 커버스토리로 소개되기도 했다.
국내에도 보급형 공기 측정 센서를 활용한 사례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동대문·도봉·강동구를 시작으로 모든 어린이집에 IoT 공기측정기를 설치하며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성인보다 최대 3배까지 호흡량이 많은 취약계층인 어린이부터 보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50만∼70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하는데 그중 약 400만 명이 실내 공기오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가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는 에이즈나 당뇨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 이번 강릉 사건은 1만∼2만 원짜리 일산화탄소 경보기나 보급형 공기 측정 센서만 설치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다.
실내 공기 오염이 소리 소문 없이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보급형 IoT 공기 측정 센서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우리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기상산업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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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군사적 효용성 낮은 대전차 방호벽 철거 추진"
군부대 대전차 방호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군사적 효용성이 낮고 차량흐름 등을 방해하는 대전차 방호벽을 철거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는 최근 한반도 정세의 변화로 남북관계가 해빙을 맞는 가운데 군사 냉전의 상징인 방호벽을 철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방부에 방호벽 3곳에 대한 철거를 건의했다.
또 지난해 말 '경기도·제3야전군사령부 정책협의회' 안건으로도 제출한
상태로 현재 군부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가 건의한 방호벽은 주로 도심지에 조성돼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는 곳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군 협의를 통해 철거가 결정되면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아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대전차 방호시설이 철거되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차 방호시설은 군부대가 적 전차의 진입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도로 양쪽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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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까지 병사 봉급 67만원으로 오른다… 전투복 보급·급식도 개선
▲... 2022년까지 병사 봉급이 최저 임금(135만 2230원·2017년 기준)의 50% 수준까지 오르고, 2023년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핵심전력 구축이 마무리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을 11일 확정 발표했다. 국방중기계획은 향후 5년간 안보 상황과 위협 양상에 따른 군사력 건설 및 운용 방향을 담은 청사진이다.
군은 이 기간에 소요되는 국방예산을 총 270조 7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46조 7000억원에서 연 평균
7.5%씩 인상해 2023년엔 61조8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국방예산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국회 심의 후 확정된다.
우선 병 봉급 인상에 10조 137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40만 5700원(병장 기준)의 병 봉급을 2020년엔 54만 892원, 2022년엔 67만 6115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신형 전투복 보급과 급식 개선, 병영생활관 현대화 등 장병 의식주 사업에도 9조 5117억원이 책정됐다.
무기 도입 등 방위력 개선비(94조 1000억원)는 북한과 잠재적 적대세력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 대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핵심 군사능력 확보, 군 구조개편에 따른 필수전력 확보에 투입된다. 정찰위성과 중·고고도 무인정찰기, 장거리공대지유도탄, 고위력 미사일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신형 대포병 탐지레이더와 다연장로켓 등 대화력전(북장사정포 반격) 전력을 2배 이상 강화하고, 정밀유도무기 확보율도 60%에서 85%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한편 군은 국방중기계획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3축 체계’ 용어를 ‘핵·WMD 대응체계’로 변경하고, 3축 체계를 구성하는 전력·사업 명칭도 바꿨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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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대형 사고 없게 해주세요"
▲... (강릉=연합뉴스) 강원 강릉시가 12일 오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에 위치한 칠봉산에서 시민의 무사 안녕 등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지난해 강릉에서는 KTX 탈선 사고와 고3학생 펜션 참사 등이 발생했다. 2019.1.12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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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타는 실종자 가족…통영 사고 해역으로
▲... (여수=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2일 오후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통영 낚시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해역을 살펴보기 위해 출항하기 전 해경 관계자로부터 안내사항을 듣고 있다. 20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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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 도착한 선원
▲... (서울=연합뉴스) 12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쪽 44해리(81.5㎞)에서 9.77t급 통발어선 J호에 불이 나 해경 헬기로 선원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2019.1.12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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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철거 고 박준경 씨 영결식
▲...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강제철거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박준경 씨 영결식이 12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 현장 앞에서 열리고 있다. 20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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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 케어 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무분별한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소연 케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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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세종 행복도시' 이주민들 "나 돌아갈래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수도권에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로 온 이주민들의 만족도와 계속 거주할 의향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행복도시 주민 1천2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수도권 출신 275명의 거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9점이었다.
충남과 충북(이상 각 108명) 출신 각 3.78점, 대전(614명) 출신 3.76점, 세종시
내 다른 지역(65명) 출신 3.63점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만족도다.
'10년 뒤까지도 거주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수도권 출신 응답은 3.52점에 그쳤다. 충북 출신이 3.76점으로 가장 거주 의향이 높았고, 세종시 내 다른 지역 출신 3.72점, 충남 출신 3.71점, 대전 출신 3.66점 순이었다.
115명이 '앞으로 행복도시를 떠날 의사가 있다'고 답했는데, 어느 지역으로 이주할 생각인지에 대해 38.3%는 대전, 30.4%는 서울, 13.9%는 경기도를 꼽았다.
한편 거주 여건 항목별 만족도 평가에서 '거주지 물가'가 21개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병·의원 이용 편리성'(19위),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18위), '쇼핑시설 이용 편리성'(16위), '매매·전세 가격 적정성'(14위)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산책로 및 공원 인접성'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뒤를 '낮은 범죄율'과 '학교 인접성', '높은 지역 발전 가능성'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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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단, 백성을 위한 제단
▲...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한양도성을 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왼쪽에 종묘(宗廟)가, 오른쪽에 사직단(社稷壇, 사적 제121호)이 들어서 있다. 이는 고대 중국 주나라의 기술서인 '고공기'(考工記)의 도성과 궁궐에 관한 규정 중 좌묘우사(左廟右社)에 따른 것이다. 조선 시대에 임금이 있는 법궁과 역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종묘, 토지신인 사(社)와 곡식신인 직(稷)에 제사를 지낸 사직단은 나라의 근본으로 여겨졌다. 유교 국가 조선에서 이 세 가지는 바로 국가 자체였다.
20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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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한령 속 중국 전시회 참가한 김중만 작가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한중 최고 사진 뮤지엄인 한미사진미술관과 쓰리 섀도 포토그라피 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한 한국 사진작가 1~3세대 기획전인 '그리팅 프롬 사우스 코리아'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작품을 설명 중인 김중만 작가. 201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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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희선생 묘소 참배하는 이낙연 총리
▲...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애국선열묘역의 손병희선생 묘소를 방문, 분향하고 있다. 20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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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CES 어워드 132개 수상
▲...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IT전시회 'CES 2019'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준 132개의 CES 어워드를 수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사진은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왼쪽 두번째)가 팀 알레시 LG전자 미국법인 HE제품마케팅담당과 함께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로 수상한 주요 CES 어워드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19.1.13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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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료 5% 이상 올리면 과태료 3천만 원
▲... [앵커]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세입자 권리도 함께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해놓고 임대하지 않거나, 임대료 폭리를 취할 경우 수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에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40만 7천 명, 취득세와 재산세, 종부세 등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년 새 등록자가 57% 늘었습니다. 다만 단기 임대는 4년, 장기 임대는
8년간 임대유지 의무를 져야 합니다.
세금 혜택만 받고 의무를 위반하는 임대주가 없도록, 정부가 최대 5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임대의무 기간이 남았는데도 집을 파는 행위는 물론, 임대주택으로 등록 해놓고 소유주가 직접 들어가 사는 것도 제재 대상입니다.
5% 이상 올릴 수 없게 한 임대료 상한 규정 역시, 어길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임대사업자의 횡포를 막고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을 덜겠단 취지입니다.
세입자들이 알기 쉽게 등기부 등본상에 등록 임대주택 여부를 기입하도록
법 개정도 추진합니다.
[김석기/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 : "임대차 거래 과정에서 임차인 여러분들이 등기 서류를 통해서 등록 임대 주택 유무를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상가임대차보호법 대상도 크게 늘어납니다. 서울의 경우 환산보증금 기준 6억 천만 원이던 것이 앞으론 9억 원 이하면 상가임대차보호법 대상이 됩니다.
정부는 기준 완화로 주요 상권 임차인의 95% 이상이 법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김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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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정기예금 8년 만에 최대폭↑..10억 넘는 거액 계좌 '쑥'
▲...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상승..작년 11월, 3년 10개월 만에 최고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지난해 은행권 정기예금이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1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쌓인 정기예금 계좌도 크게 늘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668조4천억원으로 1년 새 72조2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2010년 95조7천억원 이래 가장 큰 금액이다.
2016년엔 19조4천억원, 2017년엔 28조8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은이 통화정책방향을
틀며 2017년 11월 말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은행들이 건전성 규제 강화에 대비해 예금유치에 적극 나섰다. 금융당국은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Liquidity Coverage Ratio) 최저 수준을 높이고 있다. LCR 최저한도가 90%에서 지난해 95%로 높아졌고 올해는 100%가 됐다.
LCR가 높으면 위기 상황이 벌어져도 바로 현금화할 자산이 많아 은행의 생존력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내년부터는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금 비율) 산정 기준도 바뀐다. 은행들이 대출 포트폴리오를 갑자기 조정하지 않고 예대율을
100% 이하로 맞추려면 예금을 더 확보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로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기업대출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 가계대출 예대율 가중치를 상향(15%)하고 기업대출은 하향(15%) 조정했다.
한은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작년 3분기 말(최종월 평잔기준) 국내 은행 LCR는 104.7%다. 전년 말(100.9%)보다 3.8%포인트 높다. 그러나 글로벌 은행과 비교하면 국내 은행들의 LCR는 낮은 수준이다.
은행들이 정기예금 특별판매 상품을 내놓으며 자금조달에 나서자 금리도 상승했다. 예금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는
작년 11월 기준 연 2.15%에 달했다.
2015년 1월(연 2.18%) 이래 3년 10개월 만에 최고였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한 2016년에는 연 1.36%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찍었다.
정기예금 가운데 2%대 금리 비중은 작년 11월 54.8%로 올라섰다. 정기예금 중 절반 이상이 금리가 2% 이상 3% 미만이다. 이 비중은 2015년 2월 이후 가장 높다.
은행들이 예금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10억원을 초과하는 거액 정기예금 계좌도 크게 늘었다. 작년 6월 말 10억원이 넘는 정기예금 계좌는 4만1천개로 1년 전(3만8천개)보다
3천개(7.9%) 증가했다.
이는 2012년 1분기(4만3천개) 이래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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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신형 쏘울 타고 고향 다녀오세요"
▲... 쏘울·카니발·K3 GT·K9 220대 시승차 무상 지원
기아자동차가 설 연휴를 포함한 7박8일간 시승차를 무상 대여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시승 지원 제품은 오는 23일 출시 예정인 쏘울 부스터 50대와 K3 GT 50대, 스팅어 20대, K9 70대, 모하비 15대, 카니발 15대의 총 220대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월10일부터 20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아차는 추첨을 통해 220명을 선정해 2월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간 시승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초 2/3 이상 주유된 차 제공).
또한, 기아차는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 13 가정을 선정해 카니발과 유류비, 여행 경비, 귀성 선물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1월10일부터 2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기아차는 황금 돼지해를 맞아 1월동안 전시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돼지
10돈(1명),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골드 에디션(10명), 한돈 햄 세트(100명), GS25 페레로 로셰 3구(전원 증정)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전시장 방문자 중 1,000명에게는 2월28일 내에 기아차 구매 시 판매 조건과는 별도로 20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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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창어4호가 촬영한 최초의 달 뒷면 360도 파노라마 사진
▲...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지난 3일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찍은 달 뒷면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11일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공개한 것이다. 이 사진은 창어4호의 꼭대기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CNS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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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올해 2차 북미정상회담 포함해 상당한 진전 기대"
▲... (카이로 EPA=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아메리칸대학교(AUC)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11일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에 도달해야 한다"면서 "올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substantial)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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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장 국가 비상사태 선언 안 할 것"
▲...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 주(州)와 지역 지도자, 연방·지방 정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경 안보와 안전한 공동체'에 관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와 관련, "그렇게 빨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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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장기 '셧다운' 기록 앞두고 불밝힌 美의회
▲... (워싱턴 EPA=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의 역대 최장 신기록이 임박한 11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불이 켜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갈등으로 빚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은 12일 0시를 기해 22일 차로 접어든다. 이로써 트럼프 정부 셧다운은 1996년 1월 21일간 이어진 빌 클린턴 정부 셧다운을 넘어서며 23년만에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는 오명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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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 연기 시작합니다~
▲...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대회(제7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싱글 1그룹 박소연(단국대학교) 선수가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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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으로 패한 베트남, 박항서 아쉽다
▲...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1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베트남과 이란의 경기, 2:0으로 패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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