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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 경제력 세계 7위

good해월 2006. 8. 28. 13:33
 

한국 경제력 2015년 영국 앞선다

- 매일경제신문(2006.08.26) -

 

 

   세계지도를 펼쳐 보면 한국은 아주 작은 나라다.

   그러나 2015년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기준으로 세계지도를 그린다면 한국 영토가 호주나 인도네시아보다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셰필드대의 '사회 및 공간 불평등 연구그룹'(www.sasi.group.shef.ac.uk)과 미국 미시간대 마크 뉴먼 교수는 24일 세계은행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유엔무역 개발회의(UNCTAD), 유엔환경계획(UNEP) 등 9개 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2015년을 가 상한 '세계 경제력 지도'를 제작했다.

   2015년 경제 영토는 1960년과 1990년 등 과거 특정 시점의 경제력에 최근의 성장 추세를 감안해 추산한 것이다.

   2015년 세계 경제 지도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 큰 나라(GDP 1조9000억달러 ㆍ세계 7위)로 그려졌다.

   중국은 2015년이 되면 GDP가 18조6900억달러를 기록해 미국(12조5500억달러)을 따 라잡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의 경제력은 더욱 커져 일 본과 3위와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이다.

한국은 독일과 프랑스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묘사됐다.

   인도네시아 영국 이탈리아 등은 8~10위를 차지해 한국보다 GDP 규모가 뒤질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의 1인당 GDP 예상치를 기준으로 하면 한국은 순위가 한 단계 더 올라 세계 6위(3만8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위는 6만4519달러를 기록한 대만이 차지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각 2, 3위를 차지해 '아시아 4룡'의 강세를 점쳤 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한국보다 뒤진 7위와 9위를 기록했다.

   이 경제력 지도에서의 각국 영토는 구매력 지수에 맞춰 달러화로 측정한 각국별 GD P 규모를 나타낸다.

   SASI는 "중국이 2015년에는 전세계 모든 부의 27%를 차지하게 돼 전세계 부의 26% 를 거머쥐었던 서기 1년의 위치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1960년만 해 도 전세계 부의 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SASI가 그린 2015년 경제 지도에서 미국과 일본의 경제력이 지 나치게 과소 평가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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