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지탄에도 젊은 의사들 '집단휴진' 한 이유 2020.08.27 17:41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대학병원 전공의·전임의들이 대거 집단휴진에 나선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란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을 벌이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의료 인프라의 대도시 쏠림 현상이 명백한 점을 들어 의료단체의 이번 파업을 '밥 그릇 싸움'으로 보는 시각도 적잖다. 하지만 이번 파업의 선봉에 선 20~30대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어차피 지금 늘어날 의대 정원은 10년 뒤에나 의사가 되는 만큼 당장의 밥그릇 싸움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정부 정책의 불공정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