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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반야심경(般若心經) 해석

good해월 2011. 3. 10. 07:49
    반야심경(般若心經)해석 반야심경(般若心經)의 本제목은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密多心經)이다. 줄여서 반야심경이라 한다. 260자 짧은 경문이지만 반야심경은 대승불교 (大乘佛敎)의 정수를 담고 있다. 반야심경의 전체적인 이해(理解)를 위하여 우선 반야심경이 등장하는 역사적인 배경을 인식해야 한다. 반야심경은 대승불교가 흥기하면서 나타나는 경전이기 때문에 반야심경은 대승불교의 근간이 되는 핵심사상이다.
    반야심경은 600부 반야부 경전속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들이 49재나 천도재를 올릴 때 읽는 금강경(金剛經)도 반야경속에 들어 있다. 반야(般若)는 산스크리트어는 프라즈냐이고 팔리어는 판야이며 한문으로 지혜(智慧)이다. 반야심경의 주제는 지혜이고 우리들에게 지혜를 인식하기 위한 경이다. 그래서 반야심경을 지혜의 완성이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 중생은 어떤가. 우리의 인식세계는 미혹(迷惑)이며 어리석음 (痴)이며 무지(無知)이다. 사찰의 입구에 들어가면 편액에 이렇게 적혀 있다. 입차문래(入此門來) 이 문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막존지해(莫存知解) 지해(知解)를 갖지 말라 불교는 지혜를 가르친다. 지식은 호되게 비판한다. 이분법적인 사고를 지양하고 일원성(一元性)을 강조한다. (반야심경 핵심 주제 4가지) 1. 부파불교(소승불교)를 비판하면서 부처님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새로운 불교운동이다.(부정에서 긍정으로) 2. 공(空)의 개념은 불교철학의 정수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3. 기존의 불교가 아라한을 추구 했다면 대승불교는 보리살타의 정신을 구현하려했다.(아라한과 보살) 4. 육바라밀 강조한다. 반야심경은 우리에게 육바라밀을 실천의지 를 천명한다.(육바라밀 실천운동) 본문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마하(摩訶)는 크다는 뜻이다. 무엇이 크다는 것인가? 마하의 본질적인 의미는 대승(大乘)이다. 대승을 마하라고 부른다. 반야는 지혜다. 불교는 지혜를 가르친다. 불교만큼 지혜를 강조하는 종교도 없다. 지혜로운 사람이 깨달음을 이루고 지혜로운 사람이 행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 바라밀다(波羅密多)는 저 언덕에 이르다는 도피안(到彼岸)이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차안(此岸) 이라 말한다. 차안은 우리 중생들이 살고있는 사바세계다. 고통의 세계요 아픔의 세계며 이별의 세계다. 불보살님이 계시는 세계는 피안(彼岸)의 세계다. 중생이 살고 있는 이 차안에서 불보살님이 계시는 피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뗏목이 필요하다 그냥 뗏목이 아니라 지혜의 뗏목이 있어야 한다. 그 뗏목을 육바라밀(六波羅密)이라 한다. 觀自在菩薩 (관자재보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로, 반야심경에서는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로 표현된다. 왜 반야심경에서는 관자재보살일까? 당나라 현장법사(600-664)가 반야심경을 번역할 때 당나라 황제 태종 (598-649)의 본 이름이 이세민(李世民)이였다. 황제의 본명을 피하기 위하여 관세음이 아닌 관자재로 번역 하였던 것이다.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 五蘊皆空度 一切苦厄 舍利子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도 일체고액 사리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오온이 모두 공함을 비추어보고 일체의 고통에서 벗어났느니라 사리자야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아 색이 즉 공이요공이 즉 색이다. 五蘊(오온)은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이다. 이것은 우리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말한다. 온(蘊)이란 요소 또는 집합체라 한다. 오온은 다섯 개의 집합체이다. 불교에서는 이 육신을 색色이라 하고 정신은 수受, 상想, 행行, 식識으로 나눈다. 즉 인간은 색, 수, 상,행, 식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가 "뭉쳐있다" 또는 "쌓여있다"해서 오온이라 했다. 受想行識 亦復如是 (수상행식 역부여시) 수상행식도 또한 이와 같다.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여, 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생기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은 것이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은 것이며, 불어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은 것이다. 이 대목은 공에 대한 참모습을 밝히는 부분이다. 관세음보살님이 지혜제일 "사리자"를 불러 주위를 환기시키며 공상(空相)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제법"이란 이 현상계의 모든 존재를 말한다. "제법" 속에는 인간을 비릇하여 광물, 식물, 생물, 무생물까지 포함된다. 다시 말해서 형상을 가졌거나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모든 것을 가리켜 "제법"이라고 한다. 여기서 "법"이란 진리라는 뜻이 아니고 일반적인 사물을 나타내는 말이다. 인간세계.......생노병사(生老病死) 정신세계.......생주이멸(生住異滅) 우주(물질)........성주괴공(成住壞空) "제법"의 본질은 곧 "공상"이다. 즉 "제법"은 공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상계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서 본질적으로 텅 빈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현상의 공한 모양은 바로 다음으로 이어지는 "불생불멸"이며, "불구부정"이며, 부증불감이다. 이것은 곧 '생도 아니고 멸도 아니며, 더러움도 아니고 깨끗함도 아니며, 더함도 아니고 덜함도 아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이런 까닭에 공 가운데는 색도 없고 수상행식도 없다.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안이비설신의도 없고 색성향미촉법도 없으며 대승불교의 실천자들은 반야심경에서 기존의 부파불교를 비판하면서 새로운 이념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공(空)과 바라밀(波羅密), 그리고 궁극적으로 보리살타를 지향하는 것이다. 먼저 부파불교의 교학체계인 육근(六根)과 육경(六境)을 살펴보면 *육근 - 眼耳鼻舌身意(안이비설신의) : 눈, 귀, 코, 입, 몸, 의식 *육경 - 色聲香味觸法(색성향미촉법):물질,소리,향기,맛,촉감,생각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안의 세계도 없으며 내지 의식의 세계까지 없다 구마라즙 삼장법사의 으뜸 제자 네 분 가운데 중국의 장안 태생의 승조 (僧肇)라는 스님이 계셨다. 어느 날 승조스님이 진(晉)나라 임금 앞에서 법문을 하다가 그만 황제의 비위를 건드렸다. 임금은 승조(僧肇)스님을 하옥시키고 사형시키라고 하였다. 승조(僧肇:383∼414)스님"나에게 일주일만 여유를 주시오. 법장론(法藏論) 집필을 끝맺고 죽겠오”라고 하여 며칠 말미를 받아서 사형집행이 일주일간 연기되어 법장론 집필을 끝냈다. 승조스님은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 지수화풍(地水火風)을 주제로 하여 마지막 시를 남겼으며, <조론>이라는 책을 저술 하였다. 스님은 31세의 나이로 입적했다. 사대원무주(四大元無主) 흙기운 물기운 불기운 바람기운은 본시주인이 따로 없고, 오온본래공(五蘊本來空)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이 모두 본래가 공(空)이거늘, 이수임백인(以首臨白刃) 서슬이 시퍼런 흰 칼날 작두로 내 목을 자르려고 하지만, 유여참춘풍(猶餘斬春風) 오히려 작두로 봄바람을 베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명도 없고 무명이 다함도 없으며 내지 노사도 없고 노사가 다함도 없다.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고집멸도도 없고 지혜도 없고 얻을 것도 없으며 얻을 것이 본래 없는 연고로 *사성제四聖諦 ...........고, 집, 멸, 도 苦集滅道 *8정도(八正道) 정견(正見)......올바른 견해, 정사(正思)............올바른 생각, 정어(正語)......올바른 말 정업(正業)..............올바른 노력 정명(正命)......올바른 행위 정정진(正精進).......올바른 정진, 정념(正念)......올바른 기억 정정(正定).............올바른 명상 菩提薩陀依 般若波羅密多 (보리살타의 반야바라밀다 )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해야 되느니라. 바라밀은 도피안到彼岸이며 저 언덕에 이른다. 저 언덕을 건너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육바라밀(六波羅密)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선정禪定, 정진精進, 지혜智慧 故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마음에 걸림이 없으며 걸림이 없는 고로 공포도 없으며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멀리 전도몽상을 떠나서 전도몽상이란 전도된 꿈과 같은 환상을 말한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보고 거짓을 참으로 보고 헛된 것을 실다운 것으로 보고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보고 좋은것을 나쁜 것으로, 꿈을 꿈 아닌 것으로 아는 등의 모든 거꾸로 된 생각이니 실다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그릇된 환상이 없게 된 것이다. 三世諸佛 依般若波羅密多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삼세 모든 부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는 고로 故得阿耨多羅三漠三菩提 (고득아뇩다라삼막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한문으로 번역하면 아뇩다라는 무상(無上) 이요 삼먁은 정변(正遍) 또는 평등이요 삼보리는 정각(正覺)이다. 이것을 종합하면 무상정변정각이다. 최고 최상의 진리이며 최고 최상의 깨달음이다. 그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위없는 깨달음, 완전한 깨달음이라 부른다. 과거와 현재의 근본 무명(無明)이 어지러운 번뇌 망상을 일으켜 본래 청정한진여자성을 매각하고 중생의 나락으로 떨어져 생사윤회에 유전한다. 그러나 부처님은 근본 지혜를 체득하고 동체대비심을 자각하고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에 의지하였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다. 故知 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그런고로 알라 반야바라밀다는 크게 신령스런 주문이며 크게 밝은 주문이며.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이것은 위없는 주문이며 이보다 높은 주문은 없으며 이보다 높은 주(呪)가 없다는 말이다. 천상천하에 이것이 오직 독존한 주문이다. 반야바라밀다는 이것이 크게 신기하고 이것이 크게 밝고 이보다 위없고, 다른 것으로는 이에 대등할만한 것이 없는 주라는 뜻이다. 천수경에서도 정획무등등(定獲無等等 결정코 위없는 자리를 얻음 이 있다. 최고최상을 일컫는 불교용어이다.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능히 일체의 모든 괴로움을 소멸하여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도다 故說 般若波羅密多呪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그런고로 반야바라밀다주를 설하노라 卽說呪曰 (즉설주왈) 곧 주를 설하여 말하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가자, 가자, 저 언덕으로 가자, 저 언덕으로 온전히 가면, 깨달음을 이루리라 작성 : 靑 波
    출처 : 파란 물결
    글쓴이 : 靑 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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